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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소설

당신을 위한 소설

하세 사토시 (지은이), 이규원 (옮긴이)
북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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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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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소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당신을 위한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98791612
· 쪽수 : 468쪽
· 출판일 : 2017-03-15

책 소개

하세 사토시 소설. 사만다 워커는 인공신경 제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뉴롤로지컬 사의 창업자이자 개발자이다. 그녀는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엄청난 부와 명성을 얻게 되지만 새로운 뇌신경 기술 언어의 출시를 앞두고 담당 의사로부터 죽을병을 선고받는다.

목차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저자소개

하세 사토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간사이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다가 퇴직한 이후, 2001년에 「전략거점32098 낙원」으로 제6회 스니커 대상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11년에 완결한 라이트노블 『원환소녀』는 치밀한 설정과 이야기 전개로 호평을 받으며 다음 해 ‘이 라이트노블이 대단하다’ 랭킹에서 4위를 차지했다. 소설을 쓰는 인공지능을 소재로 다룬 2009년작 『당신을 위한 소설』으로 일본SF대상과 성운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후 꾸준히 작품에서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를 테마로 다루어 왔다. 2012년 출간되어 후에 동명의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본작 『비틀리스』로 또다시 두 SF상의 후보에 올랐으며, 2015년에 『My Humanity』로 마침내 제35회 일본SF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 일본SF대상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으며 기타 작품으로는 『allo, toi, toi』, 『메탈기어 솔리드 스네이크 이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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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문학, 인문, 역사,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얼간이』, 『하루살이』, 『미인』, 『진상』, 『피리술사』, 『괴수전』, 『신이 없는 달』, 『기타기타 사건부』, 『인내상자』, 덴도 아라타의 『가족 사냥』, 마쓰모토 세이초의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10만 분의 1의 우연』, 『범죄자의 탄생』, 『현란한 유리』, 우부카타 도우의 『천지명찰』, 구마가이 다쓰야의 『어느 포수 이야기』, 모리 히로시의 『작가의 수지』, 하세 사토시의 『당신을 위한 소설』,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 도바시 아키히로의 『굴하지 말고 달려라』, 사이조 나카의 『오늘은 뭘 만들까 과자점』, 『마음을 조종하는 고양이』, 하타케나카 메구미의 『요괴를 빌려드립니다』, 아사이 마카테의 『야채에 미쳐서』, 『연가』, 미나미 교코의 『사일런트 브레스』, 기리노 나쓰오의 『일몰의 저편』, 하라다 마하의 『총리의 남편』, 안도 유스케의 『책의 엔딩 크레딧』, 고이케 마리코의 『이형의 것들』, 오타니 아키라의 『바바야가의 밤』, 미치오 슈스케의 『N』, 아라키 아카네의 『세상 끝의 살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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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 독자로서 말하자면 내용이 뒤죽박죽이었어. 인간이라면 다양한 정보들 중에서 특별한 것으로서 분류할 만한 것들을 ‘당신’은 정확히 가려내지 못했어.”
「무슨 말씀이죠? 그건 ‘제’가 인간이 아니라서 과제를 완수하지 못한다는 말입니까?」
‘그’의 입체영상이 슬픈 듯 미간을 찡그렸다. ITP로 기술된 인격 데이터는 원리상 인간과 동일한 지능과 인격을 재현한다. ‘wanna be’는 자신이 인간과 같지 않다는 데 콤플렉스를 품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먼저, 이건 전제로 하는 말인데, ‘당신’의 뇌 기능은 인간과 다르지 않아. 따라서 장발장이 먹은 빵에 대하여 제대로 알려면 식사 경험을 축적하고 학습해서 상상할 수 있게 되는 수밖에 없어. ‘당신’이 쓴『 레미제라블』 독후감에는 장이 훔친 빵을 도주하면서 먹었는지 어땠는지는 ‘당신’이 인간이 아니라서 모르겠다고 되어 있더군. 이 논점부터가, 식사에 우선되어야 할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가 적절히 정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부자연스럽게 느껴졌어. 이 점을 개선하려면 ‘당신’도 인간이 어린 시절부터 교육받는 우선순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그러려면 가능한 방식으로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어.”
리포트 내용은 둘째 치고, 개선하려 해도 식사 능력이 없는 ‘그’로서는 경험을 쌓기도 어렵다는 의미였다. 그러자 ‘그’는 침통한 표정으로 눈길을 내렸다.


전혀 편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맹렬하게 무서워졌다. 설마 이런 상태가 밤새 이어지려나 하고 생각하니 혐오감이 격한 분노로 변하여 그녀를 몰아세웠다. 이러다 설마 죽는 건 아닐까, 하는 어이없는 생각도 들었다.
둔부의 거의 전면에 따뜻하고 축축하고 끈적거리는 것이 남아 있었다. 설사나 분비물과도 다른 그것이 기분 나빠서 그만 흘려보내 버리려고 버튼을 더듬어 찾았다.
변기 옆에 달린 온수 조작 패널에 빨간 램프가 깜빡이고 있었다. 변기와 세척수의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춘 가정용 다목적 단말기의 작은 액정 화면에서 사만다는 눈길을 뗄 수 없었다.
화면은 경고 표시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장관 출혈 105cc 확인. 1분 안에 취소하지 않으면 구급차를 부릅니다.」
처음에는 뭐가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다만 그 글자를 보고 있자니 실망인지 절망인지 알 수 없는 차가움이 몸 안에 번져 갔다. 화면의 경고 표시는 이미「911 신고 완료, 구급차가 고객님 집으로 오고 있습니다」로 변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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