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8886745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4-03-15
책 소개
목차
prologue
흉부외과 전문의 정의석의 책상
세상에서 나밖에 할 수 없는 일을 꿈꾸다
농부 이현수의 책상
버섯으로 지구를 살리는 도전을 하다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의 책상
덩크슛은 아무나 못하지만 인공위성은 누구라도 만들 수 있다
배우 윤진서의 책상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삶을 이야기하다
PD 이재익의 책상
욕망을 들여다보면 답이 보인다
변호사 이미연의 책상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카페 차린 변호사
디자이너 스티브&요니의 책상
약점과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목공수 우상연의 책상
취미가 직업이 된 남자
모델 송경아의 책상
자기 일은 스스로 확장해나가는 것이다
광고인 김홍탁의 책상
창악이 일상인 크리에이터의 삶
여행상품 기획자 장홍선의 책상
공부만 열심히 하면 세계일주도 가능하다
요리사 배성은의 책상
요리는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
형사 이수배의 책상
범인을 잡지 못한 사건은 끝까지 기억한다
가수 나얼의 책상
꿈은 항상 현재진행형
철학교사 안광복의 책상
매일 후회하고 매일 감동하는 교사의 길
엔지니어 강민혁, 최종언의 책상
재미를 찾아 3D 프린터를 만들다
애니메이션 제작자 최종일의 책상
행운을 잡을 준비를 하라
편집자 김홍민의 책상
만화와 장르소설 보면서 꿈을 키우다
제빵사 김경오의 책상
육상선수, 빵공장 공장장이 되다
기자 고재열의 책상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기사의 힘
건축가 천경환의 책상
같은 고민을 만나는 순간, 한 뼘 더 성장한다
만화작가 양재현, 전극진의 책상
시작하는 것보다 마무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epilogue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배우 윤진서의 책상
“윤진서 씨에게 책상은 무슨 의미인가요?”
“저는 그렇게 작은 것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런 걸 보면서 생각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글 쓰고 책 읽고 와인 마시고…. 보통 제 생활은 아침에 일어나 옥상에 가서 정원을 가꾸고 커피 가져가서 책 좀 보다가 필라테스 운동하는 정도예요. 영화를 볼 때 일의 연장이라면 앉아서 컴퓨터로 보고, 편하게 보는 경우에는 침실에서 봐요. 책상에 앉아서는 글을 쓰고 그리고, (책상 가장자리를 가리키며) 이 자리는 술자리예요. 여기 와서 술 마시고 간 사람들이 정말 엄청날 거예요. 감독님들, 배우들…. 서너 명까지 초대할 수 있는데 사람들과 여기서 술 마시는 게 저의 큰 낙이에요.”
PD 이재익의 책상
“PD가 되려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시죠.”
“자신의 욕망을 똑바로 봐야 해요. 내가 정말 방송을 좋아하는지 지상파라는 간판이 좋은 건지 솔직해져야 해요. 그게 헷갈리기 시작하면 답이 안 나와요. 예를 들어 그저 멋져 보이고 싶은 사람은 변호사나 의사를 해도 비슷한 만족을 느낄 수 있죠. 또 방송의 화려함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연예기획사에 들어가는 것도 방법이죠. 정말 방송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지상파가 아니라도 프로덕션이라든지 케이블방송도 가능하고요. 자기 욕망을 제대로 알고 솔직하게 인정할 수 있어야 해요. 젊을 때는 그런 걸 부끄러워할 수 있어요. 사실은 그냥 PD가 되어 그럴듯하게 폼 재며 사는 게 내 바람인데 인정하기는 부끄러운 거죠. 그게 어때서? 예능 PD가 되어 많은 여자 연예인과 친해지고 싶고 또 클럽 가서 명함 돌리며 여자 꼬이고 싶다고 솔직하게 정하고 시작하는 거예요. 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게 가장 중요해요.”
변호사 이미연의 책상
“변호사님에게 책상이란?”
“‘본격’이라고 해야겠네요. 책상 앞에 앉으면 자세가 본격적으로 변하거든요. 이제 일을 좀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고 긴장감도 생기고요. ‘본격적으로 일에 달려들어 보자’ 이런 생각이 들어요. 책상 앞에 앉으면요.”
“앞으로의 꿈도 궁금하네요. 어떤 변호사가 되고 싶으신가요?”
“여기서 할머니 변호사가 되는 것, 이 자리에 있어서 의정부의 랜드마크처럼 되는 게 제 꿈이에요. 일을 구하고 성공하기 위해 다들 서울로 몰려가고 있잖아요. 저는 오히려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