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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 ISBN : 9788998940218
· 쪽수 : 218쪽
· 출판일 : 2022-11-15
책 소개
목차
시작하는 글
윤선도의 정원에서 떠오른 질문들
첫 번째 발견 윤선도와 보길도
윤선도는 누구인가
보길도와 윤선도의 만남
윤선도 정원에 관한 해석과 오해
두 번째 발견 정책과 개발 사이
조선 시대 국토정책
양반의 경제활동
윤선도, 정책을 꿰뚫다
세 번째 발견 정원에 숨겨진 의미
복원된 보길도
다시 읽는 부용동 정원
정원에서 발견한 윤선도의 꿈
자연에서 부를 발견하다
네 번째 발견 정원으로 경영을 시작하다
해상 경영의 출발점
실천된 이상향, 윤선도의 창조적 경영
맺는 글
디벨로퍼 윤선도를 만나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 우리나라 ‘전통’ 정원은 현실의 세속적인 욕망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이상향’의 장소로 각인되었다. 그 이미지는 여전히 은둔과 감상의 공간, 욕심 없고 청빈한 공간이라는 틀 안에 머물러 있다.
· 보길도는 윤선도다. 그는 오랜 시간 공들여 보길도 곳곳에 정원을 만들고, 대규모 간척사업을 벌이며 사유화가 금지된 산림천택의 자원을 활용했다. 자원이 풍부한 보길도는 그야말로 황금 어장이 아닐 수 없었다. 윤선도가 보길도를 우연히 발견했다는 설보다 더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 윤선도는 간척사업을 통해 많은 토지를 확충하고 농경지를 확장했다. 하지만 경제적 부가가치는 따로 있었다. 연해 지역과 섬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어장과 염분이었다. 당시 어장이나 염분을 사유화하고 세를 징수하는 것은 법적 제약이 있었음에도 윤선도는 새로운 명분을 내세워 가문의 경제력을 키워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