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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22094220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6-11-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우리는 왜 다시 숲을 읽어야 하는가_4
- 작은 눈으로 읽기 시작한 숲
들어가는 글
숲문해력_13
- 보는 것에서 읽는 것으로
1부. 감각_변화를 읽는 수단
1장. 숲은 멈추지 않는다
1- 1 존재는 왜 변화 속에서만 드러나는가_20
1- 2 숲에는 하나의 시간이 없다_25
1- 3 숲은 시간을 저장한다_28
1- 4 숲에는 서로 다른 속도가 흐른다_31
1- 5 존재는 변화 속에서 드러난다_36
2장. 숲은 감각으로 시작된다
2- 1 빛은 가장 먼저 도착한다_42
2- 2 숲에는 여러 계절이 함께 산다_45
2- 3 숲은 향기로 서로를 부른다_49
2- 4 감각은 함께 숲을 읽는다_52
2- 5 우리는 설명하는 법을 먼저 익혔다_55
2- 6 다시 숲을 읽기 시작하다_58
3장. 숲의 실체는 관계로 드러난다
3 - 1 관계는 필연이다_64
3 - 2 관계는 공간을 만든다_66
3 - 3 공간은 시간을 품는다_69
3 - 4 시간은 흔적을 남긴다_72
3 - 5 흔적은 다음 관계를 만든다_75
2부. 흔적_관계를 읽는 능력
4장. 흔적은 숲의 문장이다
4 - 1 식흔_82
4 - 2 산란흔_86
4 - 3 이동흔_89
4 - 4 채집흔_93
4 - 5 거주흔_96
4 - 6 포식흔_99
4 - 7 분해흔_102
5장. 숲은 하나의 텍스트다
5 - 0 숲은 연결되기 시작한다_108
5 - 1 여름은 숲이 가장 깊어지는 계절이다_110
5 - 2 성장은 드러나기 전에 완성된다_116
5 - 3 숲은 사라짐을 허용하지 않는다_119
5 - 4 숲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_124
5 - 5 숲은 흔적으로 자신을 드러낸다_127
5 - 6 숲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로 구성된다_130
6장. 숲의 단어로 존재를 읽는다
6 - 1 종은 숲의 단어다_134
6 - 2 생강나무_138
6 - 3 굴참나무_140
6 - 4 어치_143
6 - 5 얼레지_146
6 - 6 겨우살이_148
6 - 7 이끼_151
6 - 8 개미_154
6 - 9 고사목_156
7장. 숲의 문장으로 상호작용을 읽는다
7 - 1 문장은 만남에서 시작된다_164
7 - 2 숲의 의미는 관계가 이어질 때 완성된다_166
7 - 3 숲에서는 어떤 문장도 지워지지 않는다_169
7 - 4 숲에는 작가가 없다_172
7 - 5 숲은 같은 계절을 한 번도 반복하지 않는다_175
7 - 6 숲에는 마침표가 없다_178
7 - 7 읽는 순간, 숲은 우리를 포함하기 시작한다_181
8장. 숲의 문단으로 서식지를 읽는다
8 - 1 숲을 읽은 세 사람_186
8 - 2 서식지는 문단이다_188
8 - 3 숲은 여러 문단이 함께 쓰이는 텍스트다_191
8 - 4 같은 숲에서도 삶은 다르게 자란다_194
8 - 5 서식지는 세계를 조직하는 문단이다_197
8 - 6 문단들은 서로를 통과한다_200
8 - 7 숲은 문단들의 세계다_204
9장. 숲 전체를 읽는다
9 - 1 숲은 이야기가 된다_212
9 - 2 이야기는 뒤에서야 완성된다_216
9 - 3 우리는 이미 그 이야기 안에 있었다_219
9 - 4 다시, 숲을 읽는다_223
3부. 귀환_그 읽기를 삶으로 가져오는 법
10장. 인간은 어떻게 숲을 잃어버렸는가
10 - 1 숲은 사라지지 않는다_230
10 - 2 하나의 세계는 서로 다른 감각으로 피어난다_234
10 - 3 세계는 바라보는 만큼 열린다_237
10 - 4 자연은 언제 외부가 되었는가_240
10 - 5 속도는 숲의 시간을 흐린다_243
10 - 6 우리는 왜 관계보다 정보를 신뢰하는가_246
10 - 7 숲은 작은 신호로 말한다_249
11장. 숲은 끝내 인간을 포기하지 않는다
11- 1 인간은 숲을 떠난 것이 아니라 ‘읽는 방식’을 잃었다_256
11- 2 속도는 숲을 삭제한다_259
11- 3 숲을 단순하게 만들면 관계가 사라진다_261
11- 4 숲문해력은 어떻게 작동하는가_264
11- 5 생명은 흐르지 않고 처리된다_268
11- 6 디지털 세계를 읽다_272
11- 7 우리는 다시 숲을 읽기 시작한다_274
12장. 숲은 마지막 인생 학교다
12 - 1 인간은 다시 배우기 시작한다_280
12 - 2 속도 이후에는 이해가 아니라 ‘재감속’이 필요하다_282
12 - 3 숲은 교육 시스템이 아니라 ‘원형적 학습 구조’다_284
12 - 4 숲은 변하지 않는다_286
12 - 5 숲은 끝에서 다시 하나의 구조로 정렬된다_288
12 - 6 숲문해력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가_291
12 - 7 우리는 무엇을 다시 배워야 하는가_293
12 - 8 우리는 같은 문법으로 살아간다_295
12 - 9 우리는 다시 읽기 시작한다_298
에필로그
우리는 다시 읽기 시작해야 한다_302
[숲의 감각 기록]
① 냄새로 먼저 오는 봄_40
② 발이 먼저 읽는 숲_61
③ 이론보다 먼저 만난 숲_78
④ 잎 한 장이 들려준 숲_105
⑤ 그늘도 혼자 만들 수 없다_114
⑥ 쓰러진 나무 위의 시간_122
⑦ 오래된 나이테를 만지다_158
⑧ 문장이 멈춘 오후_160
⑨ 함께 읽고 함께 살아가다_184
⑩ 문단의 끝은 어디인가_208
⑪ 숨 하나의 구조_226
⑫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_252
⑬ 숲을 읽는 속도_271
⑭ 인간에게 남겨진 감각_277
⑮ 이름 모르는 꽃 앞에서_300
사진 색인_306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학교에서 글을 읽는 법을 배운다. 글자를 배우고, 단어를 익히고, 문장을 이해하며 하나의 이야기를 읽는 힘을 키운다. 그러나 세상을 읽는 감각은 그만큼 자주 배우지 못한다. 보이는 장면은 쉽게 설명하지만, 그 장면을 이어 주는 관계와 시간을 따라가는 일에는 익숙해질 기회가 많지 않다.
문해력이 글을 읽는 힘이라면, 숲문해력은 숲을 통해 세계를 읽는 힘이다. 하나의 존재를 넘어 관계를 읽고, 하나의 사건을 넘어 흐름을 읽으며, 지금 이 순간을 넘어 시간을 읽는 감각이다.
숲 한쪽에 쓰러진 오래된 나무를 만난다. 겉으로 보기에는 생을 마친 나무처럼 보인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그 위에는 이끼가 자라고, 버섯이 몸을 펼치고 있으며, 작은 곤충들이 나무껍질 사이를 오간다. 죽음이라고 생각했던 자리에 새로운 삶이 조용히 이어지고 있다. 오랫동안 숲을 지탱했던 한 그루의 나무는 이제 수많은 생명들의 집이 되고, 먹이가 되고, 다시 흙이 되어 또 다른 나무를 키운다. 숲에서는 끝이라는 말이 쉽게 성립하지 않는다. 모든 끝은 다른 시작으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