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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24073100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6-02-0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시대의 격변이 낳은 20세기의 거인들
1. 토머스 우드로 윌슨
2.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3. 아돌프 히틀러
4. 윈스턴 레너드 스펜서 처칠
5.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
6.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
7. 다비드 벤구리온
8. 마오쩌둥
에필로그 | ‘영웅’을 부르는 혼돈의 시대
감사의 말
주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우리가 과거의 역사를 연구할 때 무시할 수도 없고 확실하게 답하기도 어려운 한 가지 질문을 다룬다. 바로 한 개인이 역사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세계의 역사는 위대한 인물들의 전기에 불과하다”는 영국의 역사학자 토머스 칼라일의 주장은 한 개인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을 지나치게 강조한 말일 수도 있다. 어쩌면 “인간은 스스로 자신들의 역사를 만들어 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좋을 대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 자신들이 선택한 상황에서 역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주어져 전해지는, ‘이미 존재하는 상황’에서 역사를 만든다”는 칼 마르크스의 주장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새로운 질문을 낳는다. 그렇다면 인간과 상황 중에 무엇이 역사에 더 큰 영향을 미칠까?
토머스 우드로 윌슨
그러나 그의 생애 동안 윌슨의 리더십은 대체로 실패의 역사였다. 그는 중요한 예언자였지만 실패한 정치가였다. 물론 윌슨이 모든 정치적 프로젝트에서 실패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는 뉴저지 주지사 시절부터 야심 찬 주제의 법률 제정에 앞장서 왔다. 그는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는데, 이는 그 이전에 26명, 그 이후 오늘날까지 100년 동안 17명만이 달성한 일이었고 게다가 그는 연임에도 성공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입법 과정을 통해 중요한 법률을 이끌어 냈다. 그는 한동안 자신과 자신이 하려는 일에 대해 국경 너머 유럽에서까지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윌슨이 이러한 성공을 거둔 데에는 그의 뛰어난 대중 연설 능력이 크게 작용했다. 그는 19세기 스타일의 연설자였다. 그는 음성 증폭 장치의 힘을 빌리지 않고 대규모 청중에게 직접 자신의 말을 전하고 이해시키고 감동시켜야 했다. 그의 말을 듣기 위해 온 사람들은 유창한 웅변을 좋아했고, 이후의 산만한 세대보다 훨씬 더 참을성 있게 긴 연설을 경청했다. 대부분의 후임 대통령들과는 달리 윌슨은 연설문을 직접 썼고, 작성에도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마르크스의 저술에서도 깊은 감명을 받은 그는 마르크스의 예측이나 주장이 과학적 근거를 가졌다고 생각했다. 19세기 후반에는 과학 산업이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는 레닌 같은 서구 지향적 러시아인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금까지 출판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과학 논문 중 하나인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은 마르크스가 1859년에 주장한 진화론의 단초가 되었으며, 마르크스와 공동 저자로 일했던 프리드리히 엥겔스도 마르크스를 ‘사회 과학의 다윈’이라고 부르며 마르크스의 주장이 과학적임을 강조했다. 마르크스의 혁명 약속과 그의 주장이 과학적이라는 것 외에 레닌이 마르크스주의에 빠진 또 다른 이유는 그의 주장이 정치 권력을 장악하고 행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마르크스는 1854년에 다음과 같이 썼다. “철학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을 해석했을 뿐이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레닌은 어린 시절부터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가졌다. 정치・경제・역사 전반에 대한 마르크스의 글에서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도구를 찾았고, 그는 정말로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