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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2412622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6-03-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그림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완벽한 아름다움이 있다면 〈밀로의 비너스〉, 안티오크의 알렉산드로스
나폴레옹에 의한, 나폴레옹을 위한 그림 〈나폴레옹의 대관식〉, 자크 루이 다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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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박물관
나도 당신을 보고 있어요 〈올랭피아〉, 에두아르 마네
무대 뒤에서 〈발레 수업〉, 에드가 드가
세상이 바뀌어도 한결 같은 〈이삭 줍는 여인들〉, 장 프랑스와 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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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뎅박물관
문이지만 통과 할 수 없는 〈지옥의 문〉, 오귀스트 로댕
우리와 같은 자리에서 두려움을 딛고 〈칼레의 시민들〉, 오귀스트 로댕
인간 정신을 조각한다 〈청동시대〉&〈발자크〉, 오귀스트 로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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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주리박물관
그림이 방이 되다 〈수련〉 연작, 클로드 모네
행복에 관한 친숙한 그림 〈피아노 치는 소녀들〉, 오귀스트 르누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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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영국
내셔널 갤러리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마음 〈전함 테메레르호〉,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내가 그리고 싶은 나 〈밀짚모자를 쓴 자화상〉, 엘리자베트 비제 르 브룅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화가와 닮은 그림 〈도마뱀에 물린 소년〉, 미켈란젤로 메리시 디 카라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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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 브리튼
그녀는 왜 몸을 웅크렸을까? 〈수태고지〉,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하늘을 연구한 사람 〈초원에서 본 솔즈베리 대성당〉, 존 컨스터블
순수하고 아름다운 비극 〈오필리아〉, 존 에버렛 밀레이
빛이 주인공 〈노럼성, 일출〉,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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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톨드 갤러리
내면 풍경을 그린 풍경화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생트빅투아르산〉, 폴 세잔
수수께끼 같은 그림의 주제 〈폴리 베르제르의 바〉, 에두아르 마네
고독과 열정을 짊어진 존재의 기록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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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빛이 만든 오해 〈야경〉, 렘브란트 하르먼손 판레인
두 번 봐야 보이는 그림 〈위협받는 백조〉, 얀 아셀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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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미술관
고흐의 방으로 초대합니다 〈아를의 방〉, 빈센트 반 고흐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핀 마지막 봄의 꽃 〈꽃 피는 아몬드 나무〉,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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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상상하게 만드는 침묵 속의 소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해부학을 예술로 바꾼 화가 〈니콜라스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 렘브란트 하르먼손 판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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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가정을 이루고 다시 찾은 유럽의 미술관에서 이번에는 아이의 눈높이로 그림을 바라보았습니다. “이 그림은 왜 이렇게 그렸을까?”라는 질문을 아이와 나누며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습니다. ‘내 아이 또래의 가족이 나란히 앉아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로 그런 필요를 마주하며 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미술관에서 관람객과 나누었던 설명과 질문의 흐름을 따라 구성했습니다. 낯선 작품보다는 교과서에서 보던 그림을 실제 공간에서 만나는 기쁨을 전하고 싶어 여행자가 가장 많이 찾는 미술관과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들만 골랐습니다.
이 책은 해설집이 아니라 ‘북마크’입니다. 여행 가방 속에 넣어두었다가 미술관 입구에서 펼쳐보는 작은 안내서이자 어디에 먼저 시선을 둘지 알려주는 친절한 표시등입니다. 작품을 모두 이해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한두 작품의 이야기만 알아도 미술관은 훨씬 다정해집니다. 미술 입문자로 혼자 떠나는 여행자에게도 이 책은 충분한 동행이 되어줄 것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가정을 이루고 다시 찾은 유럽의 미술관에서 이번에는 아이의 눈높이로 그림을 바라보았습니다. “이 그림은 왜 이렇게 그렸을까?”라는 질문을 아이와 나누며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습니다. ‘내 아이 또래의 가족이 나란히 앉아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로 그런 필요를 마주하며 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미술관에서 관람객과 나누었던 설명과 질문의 흐름을 따라 구성했습니다. 낯선 작품보다는 교과서에서 보던 그림을 실제 공간에서 만나는 기쁨을 전하고 싶어 여행자가 가장 많이 찾는 미술관과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들만 골랐습니다.
이 책은 해설집이 아니라 ‘북마크’입니다. 여행 가방 속에 넣어두었다가 미술관 입구에서 펼쳐보는 작은 안내서이자 어디에 먼저 시선을 둘지 알려주는 친절한 표시등입니다. 작품을 모두 이해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한두 작품의 이야기만 알아도 미술관은 훨씬 다정해집니다. 미술 입문자로 혼자 떠나는 여행자에게도 이 책은 충분한 동행이 되어줄 것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밀레는 왜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요? 그 해답은 그가 나고 자란 환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밀레는 1814년 프랑스 노르망디의 작은 농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어린 밀레는 집안의 가장이 되어 어머니와 할머니를 돌보며 거친 땅을 일궈야 했지요. 다행히 가족들은 밀레의 남다른 재능을 알아보고 그가 파리에서 그림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성공은 쉽지 않고 가난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녔지요.
1851년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밀레는 지독한 가난 탓에 장례식조차 가지 못했습니다.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다는 어머니의 간절한 편지에도 고향 갈 차비조차 마련하지 못했죠. 결국 2년 뒤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났지만 그는 마지막 곁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삭 줍는 여인들〉 속 여인들의 얼굴에서 평생 허리 굽혀 땅을 일구며 가족을 지켜낸 밀레의 어머니와 할머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에게 농부의 삶은 곧 그를 보듬어 준 거칠지만 다정한 가족들의 손길이었습니다. 밀레의 그림에서 투박한 흙냄새와 함께 가족을 향한 고요한 기도가 들려오는 이유입니다. 밀레가 ‘농부의 화가’라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요?
- 세상이 바뀌어도 한결같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