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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24139899
· 쪽수 : 255쪽
· 출판일 : 2026-01-0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5
1부. 버려짐의 현대화: 노인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 11
1장. 고려장은 끝났는가, 진화했는가 / 11
2장. 고령화 사회의 구조적 딜레마 / 25
3장. 효의 윤리는 어디로 갔는가 / 38
4장. 노인은 왜 불편한 존재가 되었는가 / 51
5장. 가족의 선택인가, 강요된 결정인가 / 65
6장. 공간 분리의 정치학 / 78
2부. 요양원이라는 시스템의 내부 / 93
7장. 돌봄의 산업화 / 93
8장. 시간표에 갇힌 삶 / 106
9장. 존엄의 최소 단위 / 119
10장. 돌봄 노동자의 딜레마 / 132
11장. 관계의 단절과 대체 / 145
12장. 안전이라는 명분 / 158
3부. 존엄을 회복하는 돌봄의 재구성 / 171
13장. 노후는 관리 대상이 아니다 / 171
14장. 집이라는 돌봄 공간 / 184
15장. 가족 이후의 돌봄 공동체 / 197
16장. 존엄을 지키는 제도 설계 / 210
17장. 늙음에 대한 사회적 상상력 / 223
18장. 우리는 어떻게 늙을 것인가 / 236
에필로그 / 250
저자소개
책속에서
현대 사회에서 노인의 삶은 이제 단순한 개인의 선택을 넘어서 제도적 관리의 대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신체적으로 생명 유지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존재로서의 온전한 존엄성이 무너지는 현실을 내포한다. 과거의 고려장에서는 생존을 위한 극단적인 포기가 명확히 드러났다면, 현재의 요양원 시스템은 겉으로 보기에는 복지와 안전을 추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가족과 사회가 노인을 '생활에서 퇴장'시키는 구조적 폭력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리적으로는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서적 및 사회적 유대가 끊어지면서 개인의 존재감이 약화되는 것이다. 이는 결국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며, 이러한 고립 상태는 결과적으로 '노인을 관리하는' 폭력으로 이어진다. 특히 요양원이라는 구조는 이러한 비극적인 상황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요양원은 고독한 여생을 보내는 노인들이 그 자체로 사회에서 격리되도록 설계된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설은 정서적 유대가 결여된 환경에서 노인들이 생활하도록 만들고, 이로 인해 많은 노인들은 소외감과 외로움에 시달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