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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24318027
· 쪽수 : 337쪽
· 출판일 : 2026-05-15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제1장 구속의 집
제2장 삶에서 최선을 끌어내는 법
제3장 생계를 꾸리는 일, 그리고 삶을 향유하는 일
제4장 대지에 대한 갈망
제5장 건강과 경제
제6장 그림 같은 풍경을 찾아서
제7장 마침내 내 오두막을 찾다
제8장 행복을 사는 법
제9장 우리가 살아온 방식
제10장 새로운 이웃
제11장 친구의 아픈 충고
제12장 나는 옳은가?
제13장 미래의 도시
리뷰
책속에서

생각은 점점 더 구체적인 형체를 갖추기 시작했다. 나는 지금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누리고 있는가? 일하는 즐거움 그 자체로 노동의 비천함을 씻어낼 수 있는 그런 삶은 없을까? 비록 소박할지라도 더 평온한 만족과 행복을 주는 삶은 정말 없는 것일까? 날이 갈수록 이 생각은 내 마음 속에서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고, 내가 살아가는 삶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좌절과 무력감은 그 울림에 날카로운 채찍질을 가했다.
마침내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발견하는 순간에 이르렀다. 이제 이어질 이야기들은 내가 무엇을 갈구했고, 결국 무엇을 발견했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_제1장 구속의 집
부에 대해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사실이 하나 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즐거움은, 사실 절약할 필요가 없어지는 순간부터 거의 사라진다는 점이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은행 잔고를 걱정할 필요도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자신이 사는 어떤 물건에도 특별한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사치와 신중함이 미묘하게 겨루는 그 긴장 속에 나름의 즐거움이 있다. 어떤 물건을 사도 되는지, 감당할 수 있는지 스스로와 벌이는 고민. 그 선택이 현명하다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납득시키려 애쓰는 과정. 때로는 약간의 무모함을 감수하는 모험. 그리고 오랫동안 미루다가 마침내 그것을 손에 넣었을 때 느끼는 기쁨 말이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즐거움은, 끝없는 재산을 지닌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는 것이다. 그 좋은 예가 바로 그림을 사는 것이다.
_제2장 삶에서 최선을 끌어내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