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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물리학 > 물리학 일반
· ISBN : 979112457540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6-09-30
책 소개
목차
서문 │ 낯설지만 친근한 세계
첫 번째 강의 연약한 그물망
단순한 지구인 │ 질주하는 의자 │ 마주침과 결정 │ 목격담의 시차
두 번째 강의 내부의 관찰자
지식은 유령이 아니다 │ 충분한 믿음과 유용한 의심 │ 정보는 흔적이다 │ 무한한 순환
세 번째 강의 흐르지도, 고정되지도 않는
사건을 꿰는 방식 │ 무엇과 이웃하는가 │ 휘어지고 출렁이는 중력장 │ 단단한 무대를 떠나며
네 번째 강의 또다시 맞이하는 내일
요약된 세계에서 시간은 흐른다 │ 흔적은 미래를 알려주지 않는다 │ 여전한 숙고와 자유
다섯 번째 강의 무엇이 존재하는가?
물병과 원자와 자본주의 │ 다르게 말해도 같은 세계 │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것
여섯 번째 강의 두려워할 필요 없이
모든 것은 서로 기대어 있다 │ 물고기의 즐거움 │ 각자의 출발점에서
특별 강의 과학이란 무엇인가
나무를 봐도 숲은 남아 있다 │ 무너지지 않은 뉴턴의 다리 │ 명백함이 불러일으키는 오해 │ 항해하는 배 │ 변함없는 일몰 아래 │ 우리가 생각하는 은유 │ 궤도를 벗어난 물리학
주석
책속에서

지구 표면, 즉 우리가 자란 이 지구라는 마을은 우리 안에 쉽게 떨쳐낼 수 없는 편견을 심어줍니다. 마을 바깥 물정을 알지 못하는 어린아이가 되고 싶지 않다면, 우리는 마을과 자신을 분리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저 광활한 세상에는 사물도, 빈 공간도, 사건을 절대적 위치에 두는 방법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떤 것이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말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죠. 앞으로 점차 알아가겠지만, 현실은 우리에게 익숙한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 첫 번째 강의 │ 연약한 그물망
주체가 없는 언어는 없습니다. 언어는 현실의 일부입니다. 언제나 화자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숨겨져 있든 드러나 있든, 인간이든 책이든, 새겨진 돌이든 컴퓨터든 항상 화자가 있습니다. 세상에 말로 표현되지 않거나, 글로 적히지 않거나, 인용되지 않거나, 기록되지 않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주체가 없는 문장은 없습니다. ‘주체가 없는 지식’이라는 환상은, 오류를 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체화된 지식의 일부가 아니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문장이 존재할 수 있다는 환상을 만들어냅니다.- 두 번째 강의 │ 내부의 관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