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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를 통해 존재한다

우리는 서로를 통해 존재한다

(만물의 평등에 관하여)

카를로 로벨리 (지은이), 김현주 (옮긴이)
쌤앤파커스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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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를 통해 존재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서로를 통해 존재한다 (만물의 평등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물리학 > 물리학 일반
· ISBN : 979112457540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6-09-30

책 소개

2024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진행된 카를로 로벨리의 강의를 엮은 것으로, 오늘날 이루어지는 과학혁명의 철학적 의미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이다. 시간, 양자역학, 블랙홀과 같은 개별 주제를 중심으로 현대 물리학의 세계를 탐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그 성과를 하나의 존재론으로 종합한다.

목차

서문 │ 낯설지만 친근한 세계

첫 번째 강의 연약한 그물망
단순한 지구인 │ 질주하는 의자 │ 마주침과 결정 │ 목격담의 시차

두 번째 강의 내부의 관찰자
지식은 유령이 아니다 │ 충분한 믿음과 유용한 의심 │ 정보는 흔적이다 │ 무한한 순환

세 번째 강의 흐르지도, 고정되지도 않는
사건을 꿰는 방식 │ 무엇과 이웃하는가 │ 휘어지고 출렁이는 중력장 │ 단단한 무대를 떠나며

네 번째 강의 또다시 맞이하는 내일
요약된 세계에서 시간은 흐른다 │ 흔적은 미래를 알려주지 않는다 │ 여전한 숙고와 자유

다섯 번째 강의 무엇이 존재하는가?
물병과 원자와 자본주의 │ 다르게 말해도 같은 세계 │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것

여섯 번째 강의 두려워할 필요 없이
모든 것은 서로 기대어 있다 │ 물고기의 즐거움 │ 각자의 출발점에서

특별 강의 과학이란 무엇인가
나무를 봐도 숲은 남아 있다 │ 무너지지 않은 뉴턴의 다리 │ 명백함이 불러일으키는 오해 │ 항해하는 배 │ 변함없는 일몰 아래 │ 우리가 생각하는 은유 │ 궤도를 벗어난 물리학

주석

저자소개

카를로 로벨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의 세계적 이론물리학자. 양자이론과 중력이론을 결합한 ‘루프양자중력’이라는 개념으로 블랙홀을 새롭게 규명한 우주론의 대가로, ‘제2의 스티븐 호킹’이라고 평가받는다. 1981년 볼로냐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1986년 파도바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교 이론물리학센터 교수로 있으며, 프랑스 대학연구소 회원이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페리미터 이론물리학연구소의 객원 연구의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과학하는 인간의 태도》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등이 있다. 2014년 이탈리아에서 《모든 순간의 물리학》이 출간된 이후 모든 저서가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40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20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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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페루지아국립대학과 피렌체국립대학에서 언어 과정을 마쳤다. EBS 《일요시네마》와 《세계의 명화》를 번역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도시의 마지막 여름》 《달나라에 사는 여인》 《모든 순간의 물리학: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물리학의 대답》 《프라다 이야기》 《나쁜 회사에는 우리 우유를 팔지 않겠습니다》 《식물을 미치도록 사랑한 남자들》 《내가 사랑한 엄마》 《내가 사랑한 책》 《내가 사랑한 고양이》 《줄리엣의 웨딩드레스》 《여자 그림으로 읽기》 《구스타프 클림트》 《빈센트 반 고흐》 《기술의 영혼》 《세상의 중심, 16살 인생에게: 어느 노과학자가 청소년에게 띄우는 편지》 《아인슈타인, 호기심은 나의 힘》 《인류의 집 : 동굴에서 초고층 빌딩까지》 《시간의 섬 : 식물의 조상을 찾아서》 《식물 혁명 : 인류의 미래, 식물이 답이다!》 《아탈란타와 떠나는 그리스 신화》 《세상을 바꾸는 50가지 작은 혁명》 등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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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구 표면, 즉 우리가 자란 이 지구라는 마을은 우리 안에 쉽게 떨쳐낼 수 없는 편견을 심어줍니다. 마을 바깥 물정을 알지 못하는 어린아이가 되고 싶지 않다면, 우리는 마을과 자신을 분리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저 광활한 세상에는 사물도, 빈 공간도, 사건을 절대적 위치에 두는 방법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떤 것이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말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죠. 앞으로 점차 알아가겠지만, 현실은 우리에게 익숙한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 첫 번째 강의 │ 연약한 그물망


주체가 없는 언어는 없습니다. 언어는 현실의 일부입니다. 언제나 화자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숨겨져 있든 드러나 있든, 인간이든 책이든, 새겨진 돌이든 컴퓨터든 항상 화자가 있습니다. 세상에 말로 표현되지 않거나, 글로 적히지 않거나, 인용되지 않거나, 기록되지 않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주체가 없는 문장은 없습니다. ‘주체가 없는 지식’이라는 환상은, 오류를 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체화된 지식의 일부가 아니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문장이 존재할 수 있다는 환상을 만들어냅니다.- 두 번째 강의 │ 내부의 관찰자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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