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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비평
· ISBN : 9791124911006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6-09-20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감사의 글
‘라우틀리지 클래식 에디션’ 서문
키스 젠킨스와 앨런 먼슬로의 대담
서론 ― 역사는 힘들의 각축장이다
1장 ― 역사란 무엇인가
이론
실천
역사의 정의
2장 ― 몇 가지 질문과 답변들
진실
사실과 해석
편견
감정이입
1·2차 자료와 증거
개념쌍: 인과론 등등
역사: 과학인가 예술인가?
결론
3장 ― 포스트모던 세계에서 역사 하기
책속에서
젠킨스가 꼬집는 첫 번째 철학적 가정은, 역사가 그 내용에 관한 지식을 통해 과거의 실재와 일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가장 널리 퍼져 있고 오해의 여지가 제일 많은 주장인데, 젠킨스는 이처럼 근본적인 곡해를 범하는 역사가들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그는 이 중요한 문제를 난해한 역사철학 세미나 밖으로 들고나와 우리로 하여금 이 문제에 직면하도록 공론화한다.
과거를 역사화하는 것은 19세기 서구 유럽과 북미 특유의 의식이 만들어 낸 특수하고 독특한 시공간적 산물에 불과합니다. ‘과거를 생각하는 방식’ 중 하나일 뿐이죠. 이데올로기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일반적인 변화에서 자유롭지 못한 ‘지금 이전before now’의 근본적인 타자성을 길들이고 친숙하게 만드는 여러 방식 중 하나일 뿐이죠.
여성은 ‘역사에서 감추어져’ 왔다. 대부분의 역사가들이 쓴 기록에서 체계적으로 배제되어 왔다. 그에 따라 페미니스트들은 이제 ‘여성을 역사 속에 다시 써 넣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 남성성masculinity이 상호 연결된 구조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 시점에서 잠시 멈추고 생각해 보자. 어떻게 해서 그렇게 수많은 집단과 사람, 계급이 역사에서 배제되어 온 것일까? 지금은 어떻게 배제되고 있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만일 지금까지 역사의 중심부를 차지해 온 ‘집단’이 주변부로 떠밀리고, 이제까지 배제되어 온 ‘집단’이 역사서술의 중심이 된다면 과연 어떤 결과가 초래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