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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다시 생각한다

역사를 다시 생각한다

키스 젠킨스 (지은이), 최용찬 (옮긴이)
앨피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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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다시 생각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역사를 다시 생각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비평
· ISBN : 9791124911006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6-09-20

책 소개

역사가는 정말 과거를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가? 1991년 초판 출간 이래, 실증주의와 객관주의라는 오랜 도그마에 갇혀 있던 역사 학계에 통렬한 질문을 던지며 지적 충격을 안겨 준 현대 역사철학의 필독서다.

목차

옮긴이의 말
감사의 글
‘라우틀리지 클래식 에디션’ 서문

키스 젠킨스와 앨런 먼슬로의 대담

서론 ― 역사는 힘들의 각축장이다

1장 ― 역사란 무엇인가

이론
실천
역사의 정의

2장 ― 몇 가지 질문과 답변들
진실
사실과 해석
편견
감정이입
1·2차 자료와 증거
개념쌍: 인과론 등등
역사: 과학인가 예술인가?
결론

3장 ― 포스트모던 세계에서 역사 하기

저자소개

키스 젠킨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역사철학자. 치체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Chichester의 역사학 명예교수로, 20세기 후반 탈근대주의(포스트모더니즘) 역사이론을 대중화하고 체계화한 대표적인 학자이다. 1991년 출간된 대표작 《Rethinking History》에서 실증주의적 객관성의 신화를 통렬히 비판하고, ‘과거’와 ‘역사’를 엄격히 분리했다. 이후 《On “What Is History?”》(1995)에서 카와 엘턴 등 전통 역사학의 거장들을 해체하고, 편저 《The Postmodern History Reader》(1997)과 《The Nature of History Reader》(2004)를 통해 현대 역사이론의 지형을 집대성했다. 《Why History?》(1999), 《Refiguring History》 (2003), 공저 《Manifestos for History》(2007), 선집 《At the Limits of History》(2009)에 이르기까지 역사 서술의 이데올로기적 성격과 언어적 서사성을 규명하며, 고정된 진리를 넘어 시대와 권력의 맥락 속에서 역사를 새롭게 사유하도록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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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06년 독일 베를린기술대학교 역사학과에서 나치 시대의 영화정책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아주대학교 학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주로 문화사 지향의 새로운 역사학에 관심을 두고 영화, 그림, 음악, 문학, 만화, 도시 등 문화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17년에 공동 집필한 《도시는 기억이다》를 포함하여 2권의 저서가 있고, 2023년에 발표한 〈마네 그림 다시 읽기: 〈올랭피아〉(1865)의 검은 고양이와 상징혁명의 근대성〉을 비롯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2022년에 출간된 《환경사란 무엇인가》 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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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젠킨스가 꼬집는 첫 번째 철학적 가정은, 역사가 그 내용에 관한 지식을 통해 과거의 실재와 일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가장 널리 퍼져 있고 오해의 여지가 제일 많은 주장인데, 젠킨스는 이처럼 근본적인 곡해를 범하는 역사가들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그는 이 중요한 문제를 난해한 역사철학 세미나 밖으로 들고나와 우리로 하여금 이 문제에 직면하도록 공론화한다.


과거를 역사화하는 것은 19세기 서구 유럽과 북미 특유의 의식이 만들어 낸 특수하고 독특한 시공간적 산물에 불과합니다. ‘과거를 생각하는 방식’ 중 하나일 뿐이죠. 이데올로기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일반적인 변화에서 자유롭지 못한 ‘지금 이전before now’의 근본적인 타자성을 길들이고 친숙하게 만드는 여러 방식 중 하나일 뿐이죠.


여성은 ‘역사에서 감추어져’ 왔다. 대부분의 역사가들이 쓴 기록에서 체계적으로 배제되어 왔다. 그에 따라 페미니스트들은 이제 ‘여성을 역사 속에 다시 써 넣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 남성성masculinity이 상호 연결된 구조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 시점에서 잠시 멈추고 생각해 보자. 어떻게 해서 그렇게 수많은 집단과 사람, 계급이 역사에서 배제되어 온 것일까? 지금은 어떻게 배제되고 있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만일 지금까지 역사의 중심부를 차지해 온 ‘집단’이 주변부로 떠밀리고, 이제까지 배제되어 온 ‘집단’이 역사서술의 중심이 된다면 과연 어떤 결과가 초래될까?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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