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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바라기 노리코 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27460877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23-04-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27460877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23-04-15
책 소개
이바라기와 수십 년 우정을 나눈 일본의 국민시인 다니카와 슌타로가 이바라기의 시 전체를 다시 살펴 고른 시를 모은 선집이자 결정판이다. 유명한 시들을 포함했을 뿐 아니라 장시 「류롄런 이야기」와 유고시집 <세월>과 시집 미수록 시까지 포괄하여 선택한 시가 출간 순서를 따라 편집되어 있다.
목차
앳됨
『대화』(1955)
『보이지 않는 배달부』(1958)
『진혼가』(1965)
『이바라기 노리코 시집』(1969)
『인명시집』(1971)
『제 감수성 정도는』(1977)
『촌지』(1982)
『이바라기 노리코』(1985)
『식탁에 커피 향 흐르고』(1992)
『기대지 않고』(1999)
『말의 잎 3』(2002)
『세월』(2007)
그러모은 시
대담과 해설
리뷰
책속에서
초심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것을
생활 탓으로 돌리지는 마라
애시당초, 허약한 마음에 지나지 않았다
가망없는 일체를
시대 탓으로 돌리지는 마라
그나마 남은 존엄마저 버리는가
제 감수성 정도는
스스로 지켜라
바보들이여 (「제 감수성 정도는」)
당신 얼굴은 조선계통이야, 조상이 조선인가 보군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눈을 감으니 본 적도 없는 조선의
맑게 갠 가을하늘
푸르름이 막힘 없이 펼쳐져 있다
아마 그렇겠지요, 하고 나는 대답했다 (「얼굴」)
서울에서 버스에 탔을 때
시골에서 상경한 듯한 할아버지가 앉아 있었다
한복을 입고
검은 모자를 쓰고
소년이 그대로 할아버지가 된 것처럼
인상이 매우 순수했다
일본인 몇 명이 선 채로 일본어로 조금 말했을 때
노인의 얼굴에 두려움과 혐오감이
휙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천 마디 말보다 강렬하게
일본이 한 짓을
거기에서 보았다 (「총독부에 갔다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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