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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창의노동](/img_thumb2/9791128801303.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91128801303
· 쪽수 : 130쪽
· 출판일 : 2017-07-05
책 소개
목차
01 문화 산업과 창조 산업
02 창의 노동의 정의와 범위
03 창의 노동에 대한 여러 시각들
04 창의 노동과 창의성
05 창의 노동과 자율성
06 창의 노동과 자아실현
07 창의 노동의 내적 보상
08 창의 노동의 외적 보상
09 창의 노동과 문화 소비자
10 창의 노동은 좋은 노동인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흥미로운 것은 창의 노동은 기본적으로 ‘좋은 노동’의 조건과 ‘나쁜 노동’의 조건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후 자세히 논의하겠지만, 창의 노동의 매력적인 측면들-자율성, 자아실현, 자기만족 등의 내적 보상, 노동 유연성-은 매우 강한 양면성을 띠고 있다. 무엇보다도 실제 노동 과정에서 누릴 수 있는 자율성의 범위는 늘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이뤄진 다수의 창의 노동 관련 실증 연구들을 보면, 창의적 생산 과정을 실제로 이끌어 가야 하는 창의 노동자들에게 허락된 통제권이나 재량권은 거의 없는 경우가 태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의 노동은 ‘좋은 직업’이 될 수 있는가” 중에서
창의 노동자는 자신만을 위한 작품 활동을 하는 예술가와는 다른 지향점을 가진다. 창의 노동자는 개인의 창의성을 활용하여 소비자나 관객, 나아가 대중을 대상으로 상징상품을 생산하는 이들이다. 따라서 창의 노동자의 창의성은 개인적 의미의 독창성이나 가치 부여를 뛰어넘는 목표를 갖고, 보다 넓은 사회적 맥락 속에서 참신성과 독창성을 먼저 인정받아야 한다. 또한 자신이 속한 분야의 목적에 부합하며,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생산품을 만들어 냈을 때 비로소 창의적인 결과물을 생산했다고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창의 노동과 창의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