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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28822735
· 쪽수 : 556쪽
· 출판일 : 2022-05-28
책 소개
목차
288 알렉시스 카뮈에게, 1850년 12월 7일
289 제롬 피에르 질랑에게, 1850년 12월 18일
290 피에르 보카주에게, 1851년 3월 16일
291 쥘 미슐레에게, 1851년 3월 23일
292 에드가 키네에게, 1851년 3월 23일
293 피에르 보카주에게, 1851년 4월 14일[15일]
294 외젠 들라크루아에게, 1851년 7월 19일
295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에게, 1851년 8월 14일(*)
296 라셸에게, 1851년 10월 15일(*)
297 샤를 구노에게, 1851년 10월 30일
298 에르네스트 페리구아에게, 1851년 10월 25일[11월 25일](*)
299 로즈 셰리에게, 1851년 12월 7일(*)
300 아돌프 르무안 몽티니에게, 1851년 12월 27일
301 샤를 구노에게, 1852년 1월 10일
302 루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왕자에게, 1852년 2월 20일(*)
303 피에르 쥘 에첼에게, 1852년 3월 13일
304 알퐁스 플뢰리에게, 1852년 4월 5일
305 솔랑주 클레쟁제에게, 1852년 4월 25일
306 에밀 드 지라르댕에게, 1852년 4월 20일[5월 10일]
307 주세페 마치니에게, 1852년 5월 23일
308 프레데리크 르메트르에게, 1852년 6월 23일(*)
309 피에르 쥘 에첼에게, 1852년 8월 7일
310 에밀 드 지라르댕에게, 1852년 9월 6일
311 아돌프 르무안 몽티니에게, 1852년 9월 6일
312 모리스 뒤드방 상드에게, 1852년 11월 22일
313 외젠 들라크루아에게, 1852년 12월 1일
314 테오필 실베스트르에게, 1853년 1월 5일
315 외젠 들라크루아에게, 1853년 1월 10일(?)
316 피에르 쥘 에첼에게, 1853년 1월 16일
317 샤를 뒤베르네에게, 1853년 1월 30일
318 아돌프 르무안 몽티니에게, 1853년 2월 8일
319 프레데리크 르메트르에게, 1853년 3월 15일
320 외젠 랑베르에게, 1853년 6월 4일 혹은 5일
321 알렉상드르 카도에게, 1853년 6월 6일
322 솔랑주 클레쟁제에게, 1853년 7월 10일경
323 아돌프 르무안 몽티니에게, 1853년 7월 15일
324 오귀스틴 드 베르톨디에게, 1853년 9월 21일(?)
325 에블린 드 발자크에게, 1853년 11월 24일(*)
326 나다르에게 알렉상드르 망소가, 1853년 12월 7일(*)
327 아말리아 페르낭에게, 1853년 12월 중순(*)
328 오귀스트 클레쟁제에게, 1854년 1월 13일
329 알렉상드르 뒤마 페르에게, 1854년 1월 31일(*)
330 에밀 드 지라르댕에게, 1854년 2월 17일
331 외젠 랑베르에게, 1854년 5월 25일
332 귀스타브 앵베르에게, 1854년 5월 28일
333 에밀 오캉트에게, 1854년 6월 2일
334 샹플뢰리에게, 1854년 6월 30일
335 피에르 보카주에게, 1854년 7월 6일
336 마리 엘레오노르 마귀에게, 1854년 9월 8일
337 아르망 바르베스에게, 1854년 10월 5일
338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에게, 1854년 11월 3일
339 아돌프 뒤퓌에게, 1854년 11월 26일(*)
340 아르망 바르베스에게, 1854년 11월 27일 [그리고 30일]
341 빅토르 보리에게, 1854년 12월 1일(*)
342 피에르 카주에게, 1854년 12월 1일
343 오귀스트 가느발에게, 1854년 12월 4일
344 오귀스트 가느발에게, 1854년 12월 7일
345 외젠 베트몽에게, 1854년 12월 21일
346 오귀스트 가느발에게, 1854년 12월 21일
347 오라스 베르네에게, 1855년 5월 24일
348 모리스 뒤드방 상드에게, 1855년 6월 26일
349 나폴레옹 왕자에게, 1855년 7월 12일
350 외젠 들라크루아에게, 1855년 7월 27일
351 나폴레옹(제롬) 왕자에게, 1855년 8월 4일
352 귀스타브 바에즈에게, 1855년 8월 12일
353 샤를 보들레르에게, 1855년 8월 16일(*)
354 실바니 아르누 플레시에게, 1855년 8월 20일(*)
355 외젠 들라크루아에게, 1855년 9월 2일
356 쥘 자냉에게, 1855년 10월 1일
357 샤를 에드몽에게, 1855년 10월 1일(*)
358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에게, 1855년 10월 26일
359 필리베르 루비에르에게, 1855년 11월 16일(*)
360 테오필 고티에에게, 1855년 12월 16일(*)
361 외젠 들라크루아에게, 1856년 1월 27일
362 실바니 아르누 플레시에게, 1856년 5월 1일
363 빅토르 위고에게, 1856년 6월 21일(*)
364 에밀 오캉트에게, 1856년 12월 6일
365 에르네스트 페도에게, 1857년 1월 3일
366 외젠 프로망탱에게, 1857년 3월 27일
367 에밀 오캉트에게, 1857년 8월 12일
368 외제니 황후에게, 1857년 10월 30일
369 외제니 황후에게, 1857년 12월 9일
370 모리스 뒤드방 상드에게, 1858년 1월 13일
371 모리스 뒤드방 상드에게, 1858년 1월 22일
372 모리스 뒤드방 상드에게, 1858년 1월 25일
373 카부르 백작에게, 1858년 3월 30일
374 막심 뒤 캉에게, 1858년 4월 24일
375 솔랑주 클레쟁제에게, 1858년 5월 3일
376 에르네스트 페리구아에게, 1858년 5월 30일
377 솔랑주 클레쟁제에게, 1858년 6월 16일
378 에밀 오캉트에게, 1858년 10월 2일
379 에밀 오캉트에게, 1858년 12월 23일
380 에밀 오캉트에게, 1859년 1월 16일
381 뤼드르 가비요에게, 1859년 2월 16일(*)
382 전원소설에 대한 에첼과의 계약서, 1859년 3월 6일
383 폴 드 뮈세에게, 1859년 4월 2일(*)
384 뤼드르 가비요에게, 1859년 4월 29일
385 솔랑주 클레쟁제에게, 1859년 10월 23일
386 에드몽 아부에게, 1859년 11월 10일
387 생트뵈브에게, 1860년 3월 18일(?)
388 모리스 뒤드방 상드에게, 1860년 3월 22일
389 생트뵈브에게, 1860년 3월 29일
390 모리스 뒤드방 상드에게, 1860년 5월 10일
391 생트뵈브에게, 1860년 6월 10일
392 생트뵈브에게, 1860년 6월 17일
393 프랑수아 뷜로즈에게, 1860년 6월 22일
394 에밀 오캉트에게, 1860년 8월 13일
395 프랑수아 뷜로즈에게, 1860년 9월 8일
396 에밀 오캉트에게, 1860년 9월 8일
397 생트뵈브에게, 1860년 9월 14일
398 피에르 쥘 에첼에게, 1860년 10월 6일
399 뤼시앙 아나톨 프레보 파라돌에게, 1860년 10월 17일
400 생트뵈브에게, 1860년 12월 23일
401 생트뵈브에게, 1861년 1월 20일
402 쥘 클라르티에게, 1861년 1월 30일
403 솔랑주 클레쟁제에게, 1861년 4월 24일
404 모리스 뒤드방 상드에게, 1861년 5월 15일
조르주 상드 부분 연보(1850∼1860)
참고 자료
책속에서
당신이 흥미진진한 ≪춘희≫를 쓰고 나서 사물의 이면을 창작해야 했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어요. 예술에서는 그런 치우침 없는 연구와,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그런 대조가 요구되죠. 나는 늘 당신을 새로운 양식, 현재의 방식을 구사하는 극작가들 중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과거의 양식에서는 당신의 아버님이 최고인 것처럼 말이에요. 난 내가 과거의 양식에 속하는지 미래의 양식에 속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요. 나는 내가 쓰는 작품이 재미있어요. 하지만 당신이 쓰는 작품이 훨씬 더 재미있어요. 당신 작품은 내게는 마음과 정신을 뒤흔드는 대사건이에요. 다음번에는 나를 울릴 건가요? 당신에게 그런 재주가 있다면 내가 마음껏 울어 줄게요. 그런데 왜 나는 파리에 갈 때마다 당신을 만나지 못하는 거죠? 당신이 내가 파리에 있는 것을 알아볼 시간이 없고, 또 나도 당신이 거기에 있는지 알아볼 시간이 없어서일 거예요. 그러지 말고 여기로 날 만나러 오시는 게 어때요? 일할 시간도 있을 것이고 휴식 시간에는 대화도 나눌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나는 당신을 이토록 좋아하는데 당신이 날 조금이라도 좋아한다면 조만간 결정 내리세요.
-358번(336쪽),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에게 보낸 편지
인간의 성격은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부드럽지가 못해. 인생은 도저히 참아 낼 수 없을 것만 같은 일들과 사람들을 받아들이면서 흘러가는 거야. 하지만 우리 친구들이 단번에 우리와 같은 시각을 가지고 대화를 나눌 때 자신들의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을 필요는 없어. 인생에서 그런 일은 그런 식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아. 그리고 나는 우리 친구를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완고한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도 내가 너희들 대화를 들어 본다면 나는 조르주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옳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거야. 몇 가지 생각은 고쳐야 하고, 요컨대 이 세상에 잘못된 것은 다만 충분한 검토를 거치지 않은 선입관뿐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깨닫게 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조르주는 아주 가치 있는 사람이야. 사색에서 오는 무기력 때문에 기가 너무 약해졌던 거야.
-377번(399쪽), 딸 솔랑주 클레쟁제에게 보낸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