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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원서발췌 더버빌가의 테스

[큰글자책] 원서발췌 더버빌가의 테스

토머스 하디 (지은이), 장정희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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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원서발췌 더버빌가의 테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원서발췌 더버빌가의 테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28826993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3-10-25

책 소개

기존의 사회적 인습과 편견에 과감하게 도전했던 토머스 하디의 최고 걸작이다. 하디는 지속적으로 기독교 문화와 가치관의 편협성에 대항하면서 여성의 성을 긍정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성적 충동은 모든 자연물이 가진 것이며, 기독교의 윤리로 억압될 수 없는 것임을 분명히 한다.

목차

제1부 처녀
제2부 더 이상 처녀가 아니다
제3부 새 출발
제4부 결과
제5부 대가를 치르다
제6부 개종자
제7부 성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토머스 하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테스》와 《귀향》으로 유명한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 극작가다. 1840년 6월 2일 도체스터 근방 하이어보캠프턴에서 석공인 아버지와 독서를 좋아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영국 남부의 웨섹스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데 이는 그의 고향 도체스터를 모델로 한 것이다. 당시 도체스터는 농촌 지구의 상업 중심지 역할을 하긴 했으나 다소 외진 곳으로, 하디의 어린 시절에는 철도도 들어오지 않았다. 따라서 농촌 풍경, 농촌 사람들의 미신이나 풍습을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경험은 훗날 그가 소설을 쓰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1910년에 국왕으로부터 공로대훈장을 받았고, 1920년과 1925년에 각각 케임브리지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으로부터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애버딘·브리스틀 대학 등에서도 명예 학위를 받았다. 자신의 저택 맥스게이트에서 많은 유명 인사들을 접견하기도 한 하디는, 1925년에는 황태자의 방문까지 받는 영예를 누렸다. 1928년 1월 11일, 하디는 플로렌스에게 오마르 하이얌의 《루바이야트》 시편을 읽어 달라고 부탁해 이를 듣고선 밤 9시경 사망했다. 그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졌고 유해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고향에 묻히고 싶어 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심장은 도싯의 스틴스퍼드 교회에 있는 에마의 묘 옆에 매장되었다. 하디의 대표작으로는 웨섹스 소설이라 일컬어지는 《광란의 무리를 떠나》, 《귀향》, 《숲의 사람들》, 《캐스터브리지의 시장》, 《테스》, 《무명의 주드》 등이 있고, 장편 극시 〈제왕들〉 외에 많은 웨섹스 시편들이 있다. 하디의 작품들은 특정 지역, 즉 영국 남부 지역 농촌을 다루고 있어 지방색이 강하지만 결코 지역 소설에 머물지 않는다. 특히 그의 소설들은 시간을 초월하는 인간적 가치들과 당대의 핵심적 문제들을 제시하는 데 특출한 작가적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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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문리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버지니아 울프 연구로 문학석사 학위를, 토머스 하디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세기 영어권 문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광운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광운대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토머스 하디, 삶과 문학 세계》, 《프랑켄슈타인》, 《선정소설과 여성》, 《토머스 하디와 여성론 비평》(2008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빅토리아시대 출판문화와 여성 작가》(2012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SF 장르의 이해》(2016 세종우수학술도서), 《19세기 영어권 여성문학론》(공저), 《페미니즘과 소설 읽기》(공저), 《페미니즘, 차이와 사이》(공저)가 있으며, 역서로는 《무명의 주드》, 《영국 소설사》(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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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제일 감명을 받은 동생 하나가 물었다. “정말 얘한테 세례를 할 작정이야?”
어린 처녀 어머니는 엄숙하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아이 이름을 뭐라고 할 거야?”
그녀는 그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렇지만 세례 의식을 진행하면서 〈창세기〉의 한 구절에서 제시된 이름이 맘속에 떠올라 그 이름을 선포했다.
“소로야.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네게 세례를 주노라.” 그녀는 물을 아이에게 뿌렸고 침묵이 이어졌다.
“얘들아, 아멘 해야지.”
작은 목소리들이 그녀가 시키는 대로 소리를 냈다. “아, 멘.”
테스는 계속했다. “우리는 이 아이를 받아…” 계속 말이 이어졌다. “십자가 표식을 그에게 하노라.” 여기서 그녀는 손을 세면기에 담그고 집게손가락으로 어린아이 몸에 열정적으로 거대한 십자가를 그었다.


2.
“에인절, 전 당신이 절 사랑한다고, 바로 절 사랑하신다고 생각했어요.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저라면 어떻게 당신이 그런 표정을 짓고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나요? 정말 무서워요. 당신을 사랑하기 시작했기에 전 영원히 당신을 사랑해요. 어떤 변화가 있든, 어떤 굴욕스러운 일이 있든 당신은 당신 자체이기에 더 이상 바라지 않아요. 그런데 어떻게 당신, 아, 바로 제 남편인 당신이 절 사랑하지 않게 될 수 있단 말인가요?”
“되풀이하는데, 내가 사랑했던 여자는 당신이 아니오.”
“그럼 누구인가요?”
“당신 모습을 한 다른 여자요.”


3.
“이렇게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날들에 왜 종지부를 찍어야 하나요?” 그녀는 반대했다. “올 것은 오기 마련이에요.” 그러곤 그녀는 덧문 틈으로 바깥을 내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 바깥은 모든 게 고통이에요. 이 안엔 만족만이 있을 뿐인데요.”
그도 밖을 내다보았다. 테스의 말이 사실이었다. 그들의 방 안에는 사랑과 융화와 잘못에 대한 용서가 있는데, 바깥엔 비정한 세상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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