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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원서발췌 에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28827655
· 쪽수 : 23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28827655
· 쪽수 : 236쪽
책 소개
이 소설의 주인공 에마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 가운데 독자들의 반응이 가장 엇갈리는 인물이다. 유한계급의 높은 신분을 가진 에마를 통해 제인 오스틴은 자신이 천착한 하나의 보편적인 주제, 즉 자기 인식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을 더욱 자유롭게 탐구한다. 에마의 서사를 중심으로 원서의 중요한 부분을 약 25% 발췌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소설에 담긴 오스틴의 주제 의식을 더욱 선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1.
"걱정하지 마, 해리엇, 나는 가난한 노처녀가 되지 않을 테니까. 사람들이 독신 생활을 경멸하는 것은 가난 때문이야. 입에 겨우 풀칠이나 하는 독신 여자는 우스꽝스럽고 불쾌한 노처녀가 되겠지. 하지만 재산이 많은 독신 여자는 늘 존중 받고 누구보다도 쾌활하게 생활할 거야. 이 차이는 세상살이의 일반적인 상식과 그리 어긋나지 않아. 수입이 적으면 마음이 좁아지고 심술궂어지니까. 근근이 살 수밖에 없는 사람은 협소한 환경에서 열등한 사람들과 살아갈 테니까 품위가 없고 성마르게 되는 게 당연해.”
2.
도저히 봐줄 수 없는 허영심으로 그녀는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알고 있다고 믿었었다. 용서할 수 없는 교만으로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운명을 정해 주겠다고 말했었다. 그러고는 도처에서 그녀의 착각이 입증되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행한 일을 만들어 냈다. 해리엇과 자기 자신에게도, 그리고 나이틀리 씨에게도 재앙을 가져온 것이다. 더없이 대등하지 못한 이 결합이 일어난다면, 그것의 발단을 제공한 것에 대해서는 오로지 스스로를 탓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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