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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베르 대령

샤베르 대령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은이), 김인경 (옮긴이)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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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베르 대령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샤베르 대령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28828584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17-12-19

책 소개

발자크의 ≪인간 희극≫ 가운데 아직 국내에 출간된 적 없는 샤베르 대령의 초역. 남편이 살아돌아온 걸 알고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를 사회적으로 매장하려 하는 ‘패로 백작부인’, 그녀의 계획을 알아채고 삶에 회의를 느껴 스스로 사회적 매장을 택하는 ‘샤베르’의 이야기다.

목차

샤베르 대령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799년 5월 20일 프랑스 투르(Tours)에서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발자크의 모친은 자녀에게 무심한 편이어서 낳자마자 아들을 유모의 집에서 기르게 했고, 이어서 그를 오라토리오회 수도원 기숙학교에 넣고서 찾아보지 않았다고 한다. 가족과 떨어져 유년기를 보낸 이 시절의 외로움과 슬픔은 그의 소설 《골짜기의 백합(Le Lys dans la Vallee)》에 잘 나타나 있다. 1814년 가족이 파리로 거처를 옮기게 되자 발자크는 파리에서 학업을 이어 가게 된다. 그는 법학 공부를 하는 이외에 소송 대리인과 공증인 사무소의 수습 서기로 일하면서 법률 실무를 익힌다. 이 시기에 얻은 법률 지식과 경험은 이후 그의 소설 창작의 밑거름이 되어 《인간 희극》에서는 법률문제와 관련한 많은 사건이 등장하며 풍부한 법률 지식이 반영되어 있다. 그러나 1819년 발자크는 법률가의 길을 포기하고 파리의 비좁은 다락방에 갇혀 지내며 문학 습작하는 생활에 전념한다. 첫 작품은 운문 비극 〈크롬웰〉이었고, 이후 몇몇 소설들을 발표하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생계를 위해 친구들과 공동 작업으로 당시 유행하던 모험 소설들을 출간하기도 했다. 1825년 문학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발자크는 사업에 뛰어들어 재정적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출판사와 인쇄 및 활자 제조소 운영으로 이어지는 발자크의 사업은 2년 만에 실패로 끝났고 발자크는 파산에 이르러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다. 이후 문학의 길로 되돌아 왔으나 그는 평생 빚에 쫓기면서 돈을 벌기 위해 소설을 써야 하는 고달픈 생활을 계속하게 된다. 이후 《인간 희극》에 포함된 《마지막 올빼미당원(Le Dernier Chouan)》이 1829년 발표되면서 발자크의 작품은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한다. 이해에 나온 《결혼 생리학(La Physiologie du mariage)》은 세간의 큰 주목을 받으며 호응을 얻었다. 1830년부터는 파리의 여러 살롱을 다니면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추구했다. 1833년부터 1835년에 이르는 동안 발자크는 소설가로서 당시 낭만주의 문학을 벗어나 자신의 확고한 창작 세계를 형성한다. 이 시기에 《고리오 영감(Le Pere Goriot)》을 비롯해 《외제니 그랑데(Eugenie Grandet)》, 《루이 랑베르(Louis Lambert)》, 《세라피타(Seraphita)》 등 많은 소설이 발표되었다. 발자크는 앞선 작품에 등장했던 인물을 재등장시키는 독특한 기법을 《고리오 영감》에서 처음 시도한 이후 이 기법을 계속 사용하면서 자신이 이미 쓴 작품들과 앞으로 쓸 작품들을 연계해 하나의 거대한 체계로 완성할 계획을 했다. 1841년 이 총서의 제목을 《인간 희극》으로 정하고 첫 권에 서문(Avant-Propos)을 붙여 소설에 대한 자신의 개념과 작품들이 이어지는 원칙을 밝힌다. 그러나 애초에 130여 편의 소설들로 구상했던 작품집은 1850년 발자크가 서거하면서 미완성으로 남겨진다. 한편 발자크의 건강은 과도한 집필 활동과 재정적 압박으로 인해 차츰 소진되어 가고 있었다. 1850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던 발자크의 건강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 그해 3월 결혼식을 올리고 5월 우크라이나를 떠나 파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신혼집에 도착한 뒤 발자크는 더 이상 병석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3개월 만에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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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파리 8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초빙교수다. 『Bibliographie du dix-neuvi?me si?cle. Lettres-Arts-Sciences-Histoire』, 『Penser avec Balzac. D?cade de Cerisy』, 『일상문화 읽기: 자기성찰의 사회학 3』(공저), 『샤베르 대령』 외 다수의 저·역서를 출간했고, 발자크와 사회비평적 분석에 대한 논문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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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사회에는 사람을 존경 못하는 인간이 세 종류 있지. 그것은 성직자, 의사, 법조인이라네. 그들은 모두 검은 옷을 몸에 두르고 있네. 왜냐하면 아마도 모든 미덕과 모든 환상을 애도하기 때문일 거야. 세 사람 중에 가장 견디기 어려운 이가 소송대리인이네. 사람이 사제를 만나러 오는 것은 후회와 양심의 가책과 신앙에 끌려서 오게 되는 일이네. 그런 것이 이미 마음에 있으면 상대방의 흥미도 끌어서 그 사람은 위대한 인간도 될 수 있는 거지. 중재하는 사제도 위로받을 수 있다는 거지. 그러니까 성직자의 의무에는 향락이 수반되네. 마음을 정화시키고, 죄를 사하고, 화해시키는 것이니까. 그런데 소송대리인인 우리는 똑같은 악한 감정들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걸 보고 있지. 아무것도 그런 것들을 바로잡지 못하네. 우리 연구는 결코 정화시킬 수 없는 시궁창이라네. 내가 맡았던 사건들을 수행하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는지 모르네! 두 딸에게 4만 프랑의 연 수입을 올리는 재산을 건네준 아버지가 자신의 두 딸한테 버려진 채 다락방에서 무일푼으로 죽어 가는 것을 보기도 했네. 유언장이 불태워지는 것도 보았지. 자식의 재산을 강탈하는 모친, 아내의 재산을 도둑질하는 남편, 연인과 평화로이 살려는 목적을 위해 자신에 대한 남편의 애정을 이용해 상대편을 미치거나 바보로 만들어 없애 버리는 여자들도 보았어. 사랑하는 남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에게 한재산을 만들어 주겠다고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에게 목숨에 치명타가 되는 기호들을 심어 주는 여자도 보았네. 여기서 내가 보았던 걸 남김없이 자네에게 얘기할 수는 없지. 왜냐하면 재판소가 섣불리 손댈 수 없는 범죄들을 보아 왔으니까. 어쨌든 소설가가 고안했다고 여기는 끔찍함 따위는 모두 여전히 사실보다 못하지. 자네도 이제부터 참으로 한심한 그런 면들을 알게 될 걸세. 난 아내와 시골로 살러 가려네. 난 이제 파리가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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