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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방설림

[큰글자책] 방설림

고바야시 다키지 (지은이), 황봉모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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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방설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방설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28831034
· 쪽수 : 170쪽
· 출판일 : 2018-11-13

책 소개

≪게잡이 공선≫의 작가,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의 대표 주자 고바야시 다키지의 유고다. 다키지가 본격적으로 프롤레타리아문학에 진출한 이후의 실질적인 첫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농번기 농한기 할 것 없이 일을 해도 생활은 팍팍해져만 가는 홋카이도 농민들의 현실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목차

방설림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고바야시 다키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대표적 작가다. 그의 문학적 재능은 교우회지를 편집하거나 중앙 잡지에 작품을 투고하거나 하면서 일찍부터 발휘된다. 1921년,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혁명이라는 세계사적인 변동으로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학 운동이 새롭게 대두하기 시작했다.《씨 뿌리는 사람》이 창간되고,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학 운동의 조직적인 전개가 시작된 해이기도 하다. 1924년 오타루고등상업학교를 졸업한 다키지는 홋카이도 다쿠쇼쿠(拓植)은행 오타루 지점에 취직한다. 초기에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정의감에 차 있었지만, 점차로 사회적 근원을 추구하면서 비판적 현실주의로 나아가, 하야마 요시키와 고리키 등의 작품을 통해 프롤레타리아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1927년경부터 사회과학을 배우면서 사회의 모순을 알게 되고, 그 후 오타루의 노동운동에 직접 참가하며 프롤레타리아 문학 운동에도 적극적인 관계를 가지게 된다. 1928년 3월 15일, 일본에서 비합법 공산당을 중심으로 한 노동자 단체가 큰 탄압을 받게 된다. 소위 3·15사건이다. 오타루에서도 2개월에 걸쳐 500명 이상이 검거되어, 다키지 주변의 친구와 동지들이 다수 체포되었다. 그가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대표적인 이론가인 구라하라 고레히토(藏原惟人)의 영향을 받아 완성한 데뷔작 《1928년 3월 15일》은 이 사건을 취재한 것으로, 혁명에 참가한 사람들의 모습과 경찰의 참혹한 고문을 폭로한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노동자의 불굴의 정신력과 이것에 대비되는 천황 지배 권력의 잔학성을 폭로해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학에 새로운 전기를 제공했다. 그는 이 작품을 《전기(戰旗)》(1928)에 게재하며 본격적인 프롤레타리아 문학 활동에 들어간다. 1929년에는 북양 어부의 실상을 취재해 《게잡이 공선》을 완성한다. 《게잡이 공선》은 그의 대표작으로,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학뿐만 아니라 일본 근대문학사에서 획기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다키지는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인정받는다. 이후 《부재지주(不在地主)》(1929), 《동굿찬행(東俱知安行)》(1930), 《공장 세포(工場細胞)》(1930), 《독방(獨房)》(1931), 《전형기의 사람들(轉形期の人?)》(1931), 《늪 귀퉁이 마을(沼尻村)》(1932), 《지구의 사람들(地區の人?)》(1933) 등을 발표했다. 사후에 일본 문학에서 처음으로 공산주의적 인간의 조형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당 생활자(黨生活者)》가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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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봉모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대학을 거쳐 같은 대학 대학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일본 도쿄(東京)대학 대학원 연구 과정과 간사이(關西)대학 대학원 박사 전·후기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대표 작가인 고바야시 다키지 문학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에서 교육부 박사 후 과정을 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와 전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일어일문학과에 출강하고 있다. 주요한 연구 분야는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학과 한일 비교 문학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고바야시 다키지 《게잡이 공선》의 복자(伏字)〉, 〈고바야시 다키지 《부재지주》 연구〉, 〈가네시로 가즈키 《GO》 연구〉, 〈현월 《그늘의 집》-욕망과 폭력-〉, 〈구로시마 덴지 《시베리아 작품 군》 연구〉 등이 있다. 저서로는 2012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고바야시 다키지 문학의 서지적 연구》(2011)와 《재일한국인문학 연구》(2011), 《현월 문학연구》(2016), 그리고 《고바야시 다키지 문학연구》(2018)등이 있다. 그 외 《게잡이 공선》, 《방설림》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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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농민은 뒤에서 힘껏 버티는 소 같았다. 이치에는 맞다고 생각해도 좀처럼 쉽사리 움직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겐키치는 그런 구차하고 엉거주춤한 방법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왜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지 못하는가.’


추위가 바싹바싹 거적 위에서부터 그 밑의 외투를 통해, 옷을 통해, 셔츠를 통해 피부로 직접 푹 찔러 왔다. 외투에는 가루 같은 눈이 하나하나 결정이 되어 반짝반짝 붙어 있었다. 손끝과 발끝이 아플 정도로 차갑게 느껴졌다. 콧구멍이 얼어붙어, 입속도 귓속도 콧속도 차게 굳어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깨질 것 같이 얼얼했다. 모두가 탄 말 썰매는 잡목림의 가로수가 계속되는 곳으로 나왔다. 그것은 이시카리강 가를 따라 있는 숲이었다. 그래서 비로소 길을 헤매지 않고 온 것을 알 수 있었다. 가끔 마을로 돌아오는 길에 눈보라를 만나 반쯤 죽을 뻔한 상태로 길을 헤매는 사람을 발견하고는 했다. 다음 날 아침에 보면 어처구니없이 지난밤에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던 것이다. 한결같이 평평하기에 방향을 어림할 수 없었던 것이다.


갑자기 마을이 떠들썩해졌다. 그러자, “불이다! 불이다!”라고 외치면서 정류장 쪽으로 두세 명이 달려갔다.
밖에 서 있던 마을 사람들이 일제히 그쪽을 보았다. 어두운 하늘이 조금 밝아졌다. 하지만 순식간에 높이가 3미터나 되는 불길이 뿜어 올랐다. 빠지직빠지직 무언가 불에 타는 소리가 들려왔다. 보고 있는 동안에 시내의 집도 나무도 한쪽 편만이 흔들거리는 빛을 받아 새빨갛게 되어 명암이 또렷이 생겼다. 마을을 달려가는 사람의 살기를 띤 얼굴이 하나하나 빨간 잉크를 뿌린 듯이 보였다.
(...)
“지주네가 아닐까.”
“음 그런지도 모르겠네.”
“어머나 어머나.”
달려가는 사람에게 물으니, “지주네야. 지주네”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갔다.
“지주네면 내버려 둬.” 누군가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앙얼을 입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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