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큰글자책] 로마, 나폴리, 피렌체

[큰글자책] 로마, 나폴리, 피렌체

스탕달 (지은이), 이경래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5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52,000원 -0% 0원
1,560원
50,44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큰글자책] 로마, 나폴리, 피렌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로마, 나폴리, 피렌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28835032
· 쪽수 : 664쪽
· 출판일 : 2023-11-30

책 소개

일기 형식으로 모아 놓은 스탕달의 이탈리아 여행기다. 그의 여행기는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탈리아인들의 풍습과 그들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목차

로마, 나폴리, 피렌체

해설

스탕달의 이탈리아 여행 연보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스탕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근대 소설의 시초라고 일컬어지는 스탕달은 남프랑스의 도피네 지방의 수도 그레노블에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7세 때 어머니를 잃고 더욱 내성적인 성격을 갖게 되어, 이것이 후의 그의 인생관인 자기중심주의로 발전하게 되었다. 1799년 17세 때 이공대학 입학시험을 치루기 위해 파리로 올라갔으나 수험은 하지 않고 관극과 극작 에 몰두하였다. 다음해 친척인 드가류 백작의 주선으로 프랑스육군성에 들어가 나폴레옹의 이탈리아 원정군에 참가하여 소위로 임관되었다. 그 후 나폴레옹 제정하에서 경리관, 사정관으로 있다가 참의원 서기... 프랑스 근대 소설의 시초라고 일컬어지는 스탕달은 남프랑스의 도피네 지방의 수도 그레노블에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7세 때 어머니를 잃고 더욱 내성적인 성격을 갖게 되어, 이것이 후의 그의 인생관인 자기중심주의로 발전하게 되었다. 1799년 17세 때 이공대학 입학시험을 치루기 위해 파리로 올라갔으나 수험은 하지 않고 관극과 극작 에 몰두하였다. 다음해 친척인 드가류 백작의 주선으로 프랑스육군성에 들어가 나폴레옹의 이탈리아 원정군에 참가하여 소위로 임관되었다. 그 후 나폴레옹 제정하에서 경리관, 사정관으로 있다가 참의원 서기관을 지내고 1814년 나폴레옹이 몰락하자 이탈리아로 건너가 7년 동안 밀라노에서 살았는데, 이 기간에 자유의 문학자들과의 교우, 메치르데와의 불행한 사랑 등 그의 문학에 결정 적인 작용을 한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났다. 1821년 그가 이탈리아 경찰로부터 위험인물의 혐의를 받고 밀라노를 떠나 파리에 돌아와 쓴 것이 ≪연애론≫이다. 그가 일생 동안 쓴 작품은 전집으로 70여 권에 이르며 이것은 “잉크로 종이를 새까맣게 물들이는 것만이 가장 큰 쾌락”이라는 그의 말을 잘 입증해 주고 있다.
펼치기
이경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스탕달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파리3대학에서 <스탕달 소설 세계에 나타난 시간성 연구>를 통해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외국어대학 프랑스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 논문으로는 <라신과 셰익스피어 연구>, <스탕달의 서술 전략>, <스탕달의 음악적 글쓰기> 등 다수의 스탕달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언어철학》, 《시간과 이야기 1, 2》, 《유럽 문명의 아프리카 기원》 외 다수의 역서를 출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1816년 9월 2일, 베를린. 나는 넉 달의 휴가를 허락하는 편지를 펼쳐 본다.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 한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나이가 스물여섯이나 되었는데도 여전히 얼마나 미친 듯 들떠 있는가! 드디어 그토록 아름다운 이탈리아를 보게 되다니! 하지만 나는 조심스럽게 사제를 피한다. 왜냐하면 성적으로 중성화된 남자들은 언제나 자유사상가들에게 화를 내기 때문이다. 예상하건대 심지어 내가 돌아오면 두 달은 ‘냉랭’해지리라. 그러나 이 여행은 내게 엄청난 기쁨을 안겨 준다. ‘그리고 누가 알겠는가? 3주 후에 세상의 종말이 오리라는 것을.’


‘아름다움’을 위해 태어난 이 고장 사람들에 있어서, 더욱이 정치를 논하는 것이 위험하거나 절망적인 고장에서는, 신축 집의 정면이 어느 정도 아름다운지 한 달 내내 관심을 갖는다. 밀라노인의 정신적 습성은 완전히 공화주의적이며, 오늘날의 이탈리아는 중세 시대의 연장선에 있을 뿐이다. 도시에 아름다운 집을 갖는 것은 지갑 속의 두둑한 돈보다 더 중요하다. 만일 그 집이 아름다움으로 눈에 띈다면, 그 집은 곧바로 주인의 이름을 갖게 된다.


1817년 1월 22일, 피렌체. 그제, 피렌체에 가기 위해 아펜니노 산맥을 내려오면서, 내 심장은 세차게 뛰었다. 얼마나 어린애 같은가! 결국 굽이진 도로에서 평원을 뚫어지게 바라보았고, 어둡고 육중한 물체와 같은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과 브루넬레스키의 걸작품인 그 유명한 둥근 지붕을 멀리서 목격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바로 저기가 단테,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살았던 곳이야! 이 고결한 도시, 중세 시대의 여왕이여! 바로 이 도시에서 문예가 다시 부흥되지 않았는가! 거기서 로렌초 데 메디치는 그토록 군주의 역할을 잘해서 아우구스투스 이후 처음으로 군사적 공적이 뛰어나지 않았던 궁정을 훌륭하게 꾸려 나갔어.” 결국 여러 추억들이 가슴 속으로 밀려 들어왔고, 나는 이성적으로 추론할 상태가 아니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 곁에 있는 것처럼 격정에 빠졌던 것이다. 산 갈로 문과 그 형편없는 개선문에 다가가며, 나는 내가 만난 첫 피렌체 주민을 기꺼이 껴안았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