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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혼례

피의 혼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지은이), 안영옥 (옮긴이)
지만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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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혼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피의 혼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35186
· 쪽수 : 190쪽
· 출판일 : 2019-07-01

책 소개

투우와 플라멩코, 정열의 나라 에스파냐가 낳은 대 시인이자 극작가인 로르카의 비극 3부작, 그 첫 번째 작품. 결혼식 날 옛 연인과 도망친 신부로 인해 피로 물드는 결혼식을 격정적이고도 시적으로 그리고 있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제3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스파냐의 시인이자 1930년대 스페인 정치적 격변기에 활동한 극작가. 1898년 스페인 그라나다 근교 푸엔테바케로스에서 출생. 질병으로 생후 2개월부터 4살까지 학교에 가지 못해 어머니가 가정교육을 전담함. 1917년 그라나다 대학의 춘하 교육시찰 프로그램에 참가해 안달루시아와 카스티아 지방 도시와 지역을 탐방하고, 1918년 여행 체험을 소재로 시적인 첫 산문집 《인상과 풍경》 출간. 1919년 마드리드로 이주. 이 무렵 초현실주의 영화감독 루이스 부뉴엘과 화가 살바도르 달리와 친분을 맺음. 1920년 첫 희곡작품 〈나비의 저주〉 상연에 실패하고 이듬해 1921년, 첫 시집 《시집》 출간하며 시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힘. 1928년 시집 《집시 발라드》로 스페인 국가 문학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떨침. 1931년 제2공화국 정부가 수립되자 유랑극단 라 바라카(La Barrace)를 조직하고, 이 무렵 연극에 전념하며 전국 곳곳에서 연극 공연. 1933년 3월, 마드리드 페아뜨리스 극장에서 〈피의 결혼〉 초연 대성공. 1936년 7월 18일, 프랑코 군부와 에스파냐 극우정당 팔랑헤당의 쿠데타. 로르카는 마드리드를 떠나 그라나다로 피신하였다가 체포되어 8월 19일 새벽 4시경 그라나다의 비스나르 언덕에서 총살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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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교에서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진리 사상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스페인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서로 《로만세, 스페인 발라드》, 《돈키호테 1, 2》, 《엘시드의 노래》, 《라 셀레스티나》, 《세비야의 난봉꾼과 석상의 초대, 돈 후안》, 《인생은 꿈입니다》, 《죽음 저 너머의 사랑》,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피의 혼례》, 《예르마》,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와 《죽음의 황소》, 《예술의 비인간화》, 《러시아 인형》, 《세 개의 해트 모자》, 등이 있고, 저서로 《바로크 최고의 시인, 루이스 데 공고라》, 《왜, 스페인은 끌리는가》, 《스페인 문화의 이해》, 《올라 에스파냐, 스페인의 자연과 사람들》, 《서문법의 이해》, 《돈키호테를 읽다》, 《돈키호테의 말》, 《스페인 시의 이해》, 《스페인 중세극》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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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말이 울기 시작해.
다리는 다쳤고
갈기는 얼어붙었으며,
두 눈 속에는
은으로 된 칼이 있어.
강으로 내려갔어.
저런, 어떻게 내려갔다지?
피는 물보다
더 세게 흘러갔어.


입도 뻥긋 못하고 자기 자신을 불태운다는 건 우리가 우리에게 씌울 수 있는 가장 큰 벌이지. 자존심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었고, 너를 보지 않고 밤마다 깨어 있는 너를 그냥 내버려 둔 게 내게 무슨 소용이 있었지? 아무 소용도 없었어! 내 위로 불을 끼얹는 일이었어! 넌 시간이 약이고 별들이 덮어 준다고 믿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야. 사실이 아니라고. 일이 인간이 알 수 없는 어떤 심연에서 나오는 것이라면 어느 누구도 그걸 어쩌지 못해!


내 혀에 어떤 유리 파편이 박힌단 말인가!
난 잊고 싶었어, 그래서
네 집과 우리 집 사이에 돌담을 쌓았어.
사실이야. 너 기억 안 나?
그리고 내가 널 멀리서 봤을 때
내 눈에 모래를 뿌렸어.
하지만 말을 타면
말은 네 집으로 갔어.
은으로 된 바늘로
내 피는 검게 되었고,
꿈은 내 육신을
독초로 가득 채웠어.
내게 잘못이 있다면
그건 땅과
너의 가슴과 머리카락에서 나는
그 냄새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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