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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죽은 남자의 휴대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36763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19-07-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36763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19-07-15
책 소개
미국에서 활약 중인 동시대 여성 극작가 세라 룰의 희곡이다. 대부분의 극에서 남성에게 주어지는 영적 여행의 기회를 여성에게 부여하는, 그 결과 매우 독특한 여정과 새로운 궤도를 만들어 내는, 그래서 여성성의 새로운 지형을 탐색하고 개척하는 “여성에 관한 연극”이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과 무대장치
1막
2막
연출가를 위한 노트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진: 아니요, 괜찮아요. 기분 좋아요. 웃긴 게 뭔지 알아요? 난 내 휴대폰을 가져 본 적이 없어요. 늘 거기 있고 싶지 않았거든요. 휴대폰이 켜져 있으면 무조건 그곳에 있어야 하잖아요. 가끔은 그냥 사라지고 싶은데. 하지만 반대로 모든 사람이 다 휴대폰을 켜고 있으면, 그건 마치 거기엔 아무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그러니까 거기에 있으면 있을수록 우리 자신은 사라지는 거죠. 지난주에 약국에 줄을 서 있는데 어떤 여자가 휴대폰에 대고 이러는 거에요, “젠장, 제기랄! 넌 내 기분을 잡치고 있어. 내 기분을 좆같이 잡치고 있다고, 좆같은 소리 하지 마, 이 나쁜 년아, 나를 좆 되게 만들면 널 씨발 죽여 버릴 거야”. 줄에 나이 든 분들도 있었는데, 그 여자는 마치 자기 인생 전부를, 최악의 밑바닥을, 다 드러내도 아무 상관 없는 것 같았어요. 마치…약국에 있는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외계인인 것처럼. 그야말로 외계인. 그 상황이 슬프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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