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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허세욱 수필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28839849
· 쪽수 : 158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28839849
· 쪽수 : 158쪽
책 소개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수필선집. 자신의 체험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는 ‘안으로 열린’ 시각의 작가 허세욱. 그의 수필은 현대 사회에서 고향이 사라지고 인정이 메마르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한다.
목차
노을에 띄운 사연들
움직이는 故鄕
초승달이 질 때
피곤한 東洋
“버스” 속에서
문을 잠그고
城砦와 풀잎 사이
까치집
물어봅시다
흙 한 줌
묶이며 놓으며
무작정
너도 가고 나도 가고
훌륭한 사람과 그리운 사람
고향은 존재의 확인
지팡이 소리
달빛 재실
그림자
산이 거꾸로 누울 때
임대 마차
서동(書童) 시절
여행론
굴비 한 토막
탈출과 돌파
도강渡江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책속에서
오늘따라 새봄이 깊어 간다 해서 라디오에선 “고향의 봄”이 물결치지만, 웬지 내가 뛰놀던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가 한창일 고향에 대한 절실한 그리움은 잃어 가고 있는 거다. 가만히 생각하면, 지금 그곳엔 백양목 흰 두루마기 아버님도 세상을 뜨셨고, 메주를 끓이시던 어머님도 고향 아닌 타관에 계시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은 지난가을에도 그러했었다. 어머님이 둘째 아우를 따라 大邱에 계셨을 때였다. 그 가을이 저무는 어느 날 나는 고향에 간다는 마음으로 기차를 탔는데 기차는 낯설은 秋風嶺을 향하고 있었다.
때로는 全州가, 때로는 大邱가, 때로는 태생지가 고향으로 여겨진다. 그런데도 막상 어머님이 내 집에 계실 때면 서울이 고향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또 무슨 모순일까?
- <움직이는 故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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