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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어머니

플로리앙 젤레르 (지은이), 임선옥 (옮긴이)
  |  
지만지드라마
2021-04-28
  |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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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책 정보

· 제목 : 어머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56228
· 쪽수 : 136쪽

책 소개

플로리앙 젤레르의 가족 삼부작을 여는 첫 희곡 <어머니>는 ‘빈 둥지 증후군’에 시달리는 어머니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있다. 작가가 장성한 뒤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창작한 것으로, 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초연 정보
1막
2막
3막
4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플로리앙 젤레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 희곡, 시나리오, 영화를 넘나들며 맹활약하는 현대 프랑스 작가다. 파리 시앙스 포(Sciences Po)를 졸업하고 문인으로 데뷔한 후, 지금은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첫 소설 《인공 눈(Neiges artificielles)》(2002)은 아셰트(Fondation Hachette) 문학상을, 2004년에 발표한 《최악의 매력(La Facination du pire)》은 앵테랄리에상(Prix Interallie)을, 세 번째 희곡 〈네가 만약 죽는다면(Si tu mourais…)〉은 아카데미 프랑세즈가 수여하는 젊은 극작가상(Prix du Jeune Theatre)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섯 개 부문(작품상, 편집상, 미술상…)에 노미네이트되고 각색상과 남우조연상(앤서니 홉킨스)을 비롯해 이듬해 세자르 외국영화상을 수상한 〈아버지(The Father)〉에 이르기까지 젤레르는 데뷔 시절부터 평단과 독자,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희곡은 발표작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40여 개 나라에서 공연되는 행운을 누렸고 〈아들(Le Fils)〉(2018)은 세계 각지에서 50편 이상의 연출로 재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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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프랑스 파리-소르본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겸임교수, 서원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 성균관대학교 불문학과 강사, 한국연극평론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희곡 문학 및 연극 이론을 강의하며 연극평론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21세기 연극서곡≫, ≪연극, 삶의 기호학≫, ≪동시대 연극비평의 방법론과 실제≫(공저), ≪예술을 쓰고 감동을 읽다≫(공저), 역서로는 프랑스 소설 ≪시인을 꿈꾸는 나무≫, ≪욥의 아내≫, ≪슬픈 천사여 안녕≫, 프랑스 희곡 ≪어머니≫, ≪트로이 전쟁은 일어나지 않으리≫(근간), ≪아들≫(근간), 논문으로는 <몰리에르 희극의 변장미학>, <몰리에르와 동시대 희극의 대단원 연구>, <장 지로두의 비극에 나타난 운명>, <장 주네의 <하녀들>에 나타난 고전 극작법의 변주>, <장 주네의 <하녀들>, 구조의 발생론적 접근>, <기호학과 연극비평>, <열린 기호학을 활용한 연극비평 연구>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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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머니 : 당신이 결국 떠날 거라는 거 잘 알아. 그런데 그게 내일이든 아니든 뭐가 달라?
아버지 : 무슨 말 하는 거야?
어머니 : 난 바보가 아니야,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바보가 아니라고.
아버지 : 무슨 말 하는 거야?
어머니 : 결국 떠날 거라는 거 잘 안다고.


아들: (아버지에게) 가셔야 돼요?
아버지: 그래. 일 때문이야.
아들: 지금요?
아버지: 그래, 좀 늦었어.
아들: 엄마 무슨 일 있어요?
아버지: 엄마가… 엄마가 여전히 불안정하다.
아들: 좀 나아졌다고 생각했어요.
아버지: 주기적이야, 알다시피. 요즈음 네 엄마가 걱정이란다.


아버지: 자. 가야 돼. 늦으면 안 돼.
어머니: (짜증 내면서) 솔직히 당신 거짓말에 짜증 나기 시작해! 세미나 이야기! 당신 이야기 다! 날 바보 취급하는 거 그만둘 수 없어? 계속 바보 취급하는 거 그만둘 수 없냐고!
아버지: (매우 조용히, 매우 일상적인 톤으로) 당신 괜찮은 거 확실해? 오늘 좀 우울한 거 같아. (짧은 사이. 아주 일상적인 톤으로) 당신한테도 할 일이 있어야 할 거 같아… 전념할 일이… (짧은 사이. 아주 일상적인 톤으로) 당신 피곤한 거 같아, 이른 시간이라. 다시 자러 가야 할 것 같아. (짧은 사이) 자. 기차 놓치지 않으려면 가 봐야 돼.
어머니: 당신 때문에 구역질이 날 것 같아. 꺼져! 알겠어? 꺼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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