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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어머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56228
· 쪽수 : 13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56228
· 쪽수 : 136쪽
책 소개
플로리앙 젤레르의 가족 삼부작을 여는 첫 희곡 <어머니>는 ‘빈 둥지 증후군’에 시달리는 어머니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있다. 작가가 장성한 뒤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창작한 것으로, 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초연 정보
1막
2막
3막
4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어머니 : 당신이 결국 떠날 거라는 거 잘 알아. 그런데 그게 내일이든 아니든 뭐가 달라?
아버지 : 무슨 말 하는 거야?
어머니 : 난 바보가 아니야,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바보가 아니라고.
아버지 : 무슨 말 하는 거야?
어머니 : 결국 떠날 거라는 거 잘 안다고.
아들: (아버지에게) 가셔야 돼요?
아버지: 그래. 일 때문이야.
아들: 지금요?
아버지: 그래, 좀 늦었어.
아들: 엄마 무슨 일 있어요?
아버지: 엄마가… 엄마가 여전히 불안정하다.
아들: 좀 나아졌다고 생각했어요.
아버지: 주기적이야, 알다시피. 요즈음 네 엄마가 걱정이란다.
아버지: 자. 가야 돼. 늦으면 안 돼.
어머니: (짜증 내면서) 솔직히 당신 거짓말에 짜증 나기 시작해! 세미나 이야기! 당신 이야기 다! 날 바보 취급하는 거 그만둘 수 없어? 계속 바보 취급하는 거 그만둘 수 없냐고!
아버지: (매우 조용히, 매우 일상적인 톤으로) 당신 괜찮은 거 확실해? 오늘 좀 우울한 거 같아. (짧은 사이. 아주 일상적인 톤으로) 당신한테도 할 일이 있어야 할 거 같아… 전념할 일이… (짧은 사이. 아주 일상적인 톤으로) 당신 피곤한 거 같아, 이른 시간이라. 다시 자러 가야 할 것 같아. (짧은 사이) 자. 기차 놓치지 않으려면 가 봐야 돼.
어머니: 당신 때문에 구역질이 날 것 같아. 꺼져! 알겠어? 꺼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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