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원서발췌 화간집

원서발췌 화간집

온정균 (지은이), 홍병혜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14,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060원 -5% 2,500원
440원
16,1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600원 -10% 480원 8,160원 >

책 이미지

원서발췌 화간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원서발췌 화간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고전漢詩
· ISBN : 979112885908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11-28

책 소개

만당에서 오대 시기, 남녀 간의 애정과 비애를 주 소재로 한 염사(艶詞)를 모은 작품집이다. 농후한 색채와 아름다운 문사로 여성들의 자태와 사랑의 정서를 주로 그린 온정균의 사풍이 주를 이루며, 그의 사풍을 따른 수많은 문인들의 사도 함께 싣고 있다.

목차

온정균(溫庭筠) 8수
그대가 내 애간장을 끊어놓던 곳인데
살구꽃이 그대를
굳게 닫힌 붉은 문에
육궁의 미인들은
돌아가고픈 간절함이
탕자를 보고픈 마음에
단장한 얼굴에는
떠난 그대를

황보송(皇甫松) 5수
구슬 같은 눈물이 흐르는데
꾀꼬리가 텅 빈 규방 곁에서
흥청이던 어느 날 밤에
강남의 매실이 무르익던 때를 떠올리고
늦도록 물놀이하여

위장(韋莊) 15수
아름다운 여인이 눈물을 흘리며
고향으로 돌아가지 말아야 하네
취해서 아름다운 여인과
인생이 얼마나 되겠는가
응어리진 원망을 품고
만나기는 어렵지만 헤어지기는 쉬운데
서로 만나기가 더욱 어렵다네
우리의 사랑이 끝나고 나면
소식을 전할 방법이 없네
여인이 근심에 잠겨 있네
인생이 얼마나
천자를 알현하러 간다네
이별가 한 곡에
그대와 이별했네
깨어 보니 꿈이어서

설소온(薛昭蘊) 3수
아득한 감정과 깊은 원망을 누구에게
그녀에게 편지를 쓰려니
이미 그리움으로

우교(牛嶠) 7수
그대를 원망하며
좋은 인연을 부러워할 만하다네
모두 매정한 그대보다는 낫네
내 마음을 알고 있을까
그대와 내 마음이 같기를
그대는 여전히 돌아오지 않는다네
지난해를 생각하니

장필(張泌) 5수
이별의 아픔을 감당하는데
그를 찾아 헤맨다네
결국에는 소식이 끊기었네
오동나무 꽃이 떨어져
창가에 기대어 그대를 그려보네


모문석(毛文錫) 5수
몽롱하게 생각에 잠기어
봄날의 원망이 절절한데
말의 피가 말굽을 적시지만
그 사람만을 자꾸 생각하지만
사랑의 감정이 깊어지네

우희제(牛希濟) 3수
서로 만날 길이 없네
그리워했던 일을 다 말하니
감정이 다하지 않아

구양형(歐陽烱) 5수
술이 오르자 다시 기쁨을 나누었네
서로 돌아보다
원망에 싸인 채
물결 소리 따라 사라져갔네
꿈속에서 그대를 보고 나니


화응(和凝) 3수
이별을 원망하며
소녀가 구애를 거절하니
푸른 버들은

고경(顧夐) 10수
그를 더 이상 찾기 어려우니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네
주색에 빠진 것을 근심하는데
거침없이 눈물이 흐른다네
그대와 헤어진 후
그대를 생각하니
눈살을 찌푸리고
어떻게 견딜 수 있겠는가
이 그리운 마음의 끝은 어디인가
내 앞에 그대가 없으니

손광헌(孫光憲) 10수
그리움도 흐르는 물을 따라 멀리 가는데
남방 사람들이 제사를 지낸다네
맑은 밤이 고요하고
하루 종일 그리워하네
양관으로 가는 길에 들어서네
문밖에는 봄물이 흐른다네
말없이 쓸쓸한 그대를 마주하니
그리움이 더 쌓여가네
버들 솜이 이리저리
이별에 근심하는데

위승반(魏承斑) 3수
오래도록 그를 만날 수 없네
수천 번을 돌아보았네
원망과 그리움이 섞여

녹건의(鹿虔扆) 2수
세상에서 그를 찾을 곳이 없다네
침상에서 근심하네

염선(閻選) 2수
슬며시 처량해지네
규방의 원한을 감당할 수 없어

윤악(尹鶚) 2수
이별의 한은 많고
내일이면 또 떠날 것이라네

모희진(毛熙震) 5수
봄이 저물어 가는데
흰나비는 짝을 지어
적막한 가운데 원망이 많아
그대는 소식이 없으니
그대를 생각하니

이순(李珣) 7수
왜 석양을 바라보며
저절로 수심이 쌓인다네
이별이 원망스럽기만 하네
연이 핀 못을 지난다네
봄날의 근심에 잠겨 있네
서로 만나도 다시 헤어지네
그 사람은 오지 않네

해설
엮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온정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온정균(801?~866?)은 당나라 말엽의 시인이자 사인(詞人)으로, 본명은 기(岐), 자는 비경(飛卿)이며, 태원(太原) 기[祁: 지금의 산시성(山西省) 치현(祁縣)]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거문고와 피리를 잘 다루었고, 영민하고 문재(文才)가 뛰어났으며 글을 잘 지었다. 그는 ‘온팔차(溫八叉)’ ‘온팔음(溫八音)’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온정균이 과거시험장에서 8번 팔짱을 끼었다 풀자 팔운시(八韻詩)가 완성되었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그는 이렇게 재주가 뛰어났지만, 과거시험에는 누차 낙방했다. 함통 6년(865) 온정균은 국자조교(國子助敎)에 임명되어 국자감시(國子監試)를 관장했다. 그는 문장으로 사람을 판단하겠다는 기준을 제시했는데, 이것이 권세가와 귀족의 불만을 샀다. 또한 그가 시정을 비판하고 부패한 자를 폭로한 시문을 지은 것이 재상 등의 분노를 사서 결국 방성위(方城尉)로 폄관되었다. 이미 고령이었던 그는 함통 7년(866), 우울함 속에 죽고 말았다. 온정균은 시와 사에서 모두 뛰어나, 시에 있어서는 이상은(李商隱)과 명성을 견주었고, 사에 있어서는 위장(韋莊)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그의 시사는 대상의 천착에 뛰어났고, 색채미와 음률미가 있었다. 시는 개인의 조우, 시정에 대한 생각, 행려 중에 느낀 감회 등을 담고 있고, 사는 여인의 규정을 담아 섬세하고 정교한 작품이 많다.
펼치기
홍병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배화여자대학교의 겸임교수와 단국대학교의 외래교수를 거쳐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 통번역학과와 KFLT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남송 시기의 소외 사문학〉(2023)·〈발로와 위로의 가치, 팝으로써의 송대 유영 사〉(2022)·〈당송사 유파 형성의 알고리즘〉(2022)·〈이주 사의 망국 감성〉(2021)·〈화간사인들의 절대감성〉(2021) 등 중국 사 문학과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다. 사 문학 속에 내재한 사인들의 감성에 주목해 사 문학의 감성을 조명하는 데에 관심을 가지며,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탕자를 보고픈 마음에

금빛 꾀꼬리 여러 쌍이
간드러진 가지에서 좋은 소리를 내며 지저귀네.
봄이 오니 수심은 저절로 실처럼 자라나고
탕자를 보고픈 마음에 슬퍼하네.

楊柳枝 其六
兩兩黃?色似金, ?枝啼露動芳音. 春來幸自長如線, 可惜牽纏蕩子心.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28859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