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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28866623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4-08-09
책 소개
목차
1. 궁정에서의 멋
흥경지 연회에서 / 심전기
봄날 망춘궁에서 / 심전기
용의 연못 / 심전기
용문산(龍門山)의 연회 / 송지문
2. 그대에게 전하는 마음
먼 길 떠나는 그대에게 바침 / 심전기
숙직을 하다 써 내려간 편지 / 심전기
옛 뜻으로 드러내는 그리움 / 심전기
넘어가는 산 고개에서 답함 / 심전기
두심언을 떠나보내며 / 송지문
육씨 선사에게 보내는 편지 / 송지문
한식날 최융(崔融)에게 보내는 글 / 송지문
3. 산수를 벗 삼아
창락군(昌樂郡)에서 백석령(白石嶺)으로 거슬러 올랐다 다시 침주(郴州)로 가는 길에서 / 심전기
이른 아침에 해남도로 떠나며 / 심전기
사천(四川)의 용문산(龍門山)을 지나며 / 심전기
경호(鏡湖)에 배 띄우고 / 송지문
오주(梧州)를 지나며 / 송지문
상원(湘源)에서 담주(潭州)의 형산현(衡山縣)에 이르다 / 송지문
항주(杭州)의 천축사(天竺寺)에서 / 송지문
한밤에 동쪽 정자에서 술을 마시며 / 송지문
4. 탈속과 은일의 여유
유배 가는 길에서 북쪽 소탐산을 바라보다 / 심전기
낚시를 하며 / 심전기
형양(衡陽)에서 소주(韶州)로 돌아와 혜능 선사(慧能禪師)를 배알하다 / 송지문
청원현(淸遠縣)의 협산사(峽山寺)에 머물며 / 송지문
처음으로 육혼산장(陸渾山莊)에 가다 / 송지문
봄날의 산가 / 송지문
구령(緱嶺)을 넘어가며 / 송지문
가을날 늦게 보요사(普耀寺)를 노닐며 / 송지문
육혼산장 / 송지문
동정호(洞庭湖)에서 / 송지문
5. 유배지에서의 상념
귀문관에 들어가다 / 심전기
처음으로 환주(驩州)로 가며 / 심전기
안해(安海)를 건너 용편(龍編)으로 들어가다 / 심전기
단주역(端州驛)에서 두심언, 심전기, 염조은, 왕무경이 벽에 써놓은 시를 보고서 / 송지문
밤에 상강(湘江)에 머물며 / 송지문
등주(藤州)를 떠나며 / 송지문
단주(端州)를 떠나 처음으로 서강(西江)에 들어가다 / 송지문
대유령(大庾嶺)을 넘어가며 / 송지문
6. 고향의 그리움
환주(驩州)의 남쪽 정자에서 꾼 한밤중의 꿈 / 심전기
칠반령(七盤嶺)에서 야숙하며 / 심전기
이른 아침 시흥(始興)의 강구(江口)에서 출발해 허씨(虛氏)의 마을에 도착해 짓다 / 송지문
하늘가의 향수 / 송지문
7. 변방의 노래
북쪽 변방에서 / 심전기
농두수(隴頭水)의 노래 / 심전기
변새로 나아감 / 심전기
변방으로 그대를 떠나보내며 / 송지문
임 그리며 / 송지문
8. 아! 이별
오래된 이별 / 심전기
동생과 이별한 후 홀로 남전산장(藍田山莊)에 머물며 / 송지문
옛 벗의 집을 찾다 / 송지문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1.
병으로 누워 세상사 끊었는데
아! 그대 만 리 길 떠나는가!
강 다리에서 전송 못하니
강가 나무는 멀리 슬픔을 머금네
이별의 길에서 손초를 추억하고
배 묶으며 굴원을 조문하리
애석하도다! 용천의 보검이
풍성을 떠도는구나
-<두심언을 떠나보내며> 중에서, 심전기
2.
향기로운 산봉우리엔 사찰 깃발 걸려 있고
폭포수는 돌문을 경계로 했다
텅 빈 산에선 고요함에 익숙하고
한밤중엔 적막으로 조용하구나
설법을 처음으로 듣는 것은 새니
마음을 보며 원숭이를 안정시키려 하네
조용히 속세와 떨어져 있으니
어찌 무릉도원과 다르겠는가?
-<청원현의 협산사에 머물며> 중에서, 송지문
3.
깊은 구름 부여잡고 험준한 봉우리 오르니
끝없이 긴 이 길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가?
물 한 굽이에 애간장 한 마디
산 한 겹에 슬픔은 한층 더하네
소나무 개오동나무 무덤은 이미 아득히 머니
형제들은 언제 만날 수 있으리오
하물며 어린아이들 꽉 찬 집안은…
여러 걱정이 마음속에 모이네
하늘은 높아 아뢰기 어려워도 밝은 덕 멀리서 입었건만
도리어 장안 바라보며 축축한 눈물 날리네
-<하늘가의 향수> 중에서, 송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