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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쉐퍼 (지은이), 박준용 (옮긴이)
지만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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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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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요나답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67637
· 쪽수 : 234쪽
· 출판일 : 2023-02-24

책 소개

구약성서의 사무엘하기에 나오는 다윗 왕과 그 자손들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피터 셰퍼의 희곡이다. 종교에 대해 논쟁적인 질문을 던지며 <태양 제국의 멸망>. <에쿠우스>, <아마데우스> 같은 작품에서 탐색해 온 주제를 강화하고 있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피터 쉐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태인계 영국 극작가로 영국의 리버풀에서 태어나 캠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전공하였다. 2차 대전 중에는 징용되어 1947년 대학 입학 전까지 광부로 일했는데, 이때의 경험으로 세상과 인간 사이의 부조리한 관계에 대해 고뇌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대안을 강구하게 되었다. 그는 부조리한 인간 내면의 딜레마를 성과 폭력을 통해 표현하고, 신화와 열정을 상실한 인간에게 정상적인 삶이란 무엇인지 하는 사색을 담아냈다. 그의 첫 희곡은 1951년에 쓰고 1955년 TV로 방영된 '소금의 나라(The Salt Land)'이지만, 본격적인 극작 경력은 1958년 초연된 '다섯 손가락 연습(Five Finger Excercise)'으로 시작되었다고 본다. 불과 100여 명의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처절하게 무너지는 잉카 제국 이야기를 통해 인간 실존의 문제를 파고든 1964년의 '태양 제국의 멸망(e Royal Hunt of the Sun)'과 현대인의 정체성 상실 문제를 파르스(farce) 형식으로 다룬 1965년의 '블랙코미디(Black Comedy)'는 그의 대중적 성공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후 1973년 '에쿠우스(Equus)', 1979년 '아마데우스(Amadeus)', 1992년 '고곤의 선물(e Gift of the Gorgon)'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여러 편의 브로드웨이 성공작을 발표하였다. 부조리극의 영향이 다분한 초기작으로부터 이후의 대중적 성공작들, 그리고 후기의 철학적인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들은 이야기 전개와 치밀한 구성에 있어 탁월하다. 그래서 쉐퍼는 제2차 세계 대전 후에 등장한 극작가들 가운데 상업극으로 가장 성공하였다고 꼽히며, 대중의 기호를 살리면서 전통적인 형식을 완벽하게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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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방송국 프로듀서, 영국 BBC 연수 지구비디오 프로듀서를 지냈다. 희곡 번역가로서 닐 사이먼의 ≪희한한 한 쌍≫과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 ≪플라자 스위트≫, ≪굿 닥터≫, 조 오튼의 ≪미친 사람들≫, 페터 바이스의 ≪마라 사드≫, 숀 오케이시의 ≪주노와 공작≫, 시드니 마이클스의 ≪칭칭≫, 피터 셰퍼의 ≪태양 제국의 멸망≫, ≪요나답≫, 윌리 러셀의 ≪리타 길들이기≫, 우디 앨런의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 존 밀링턴 싱의 ≪서쪽 나라의 멋쟁이≫, 빌 노턴의 ≪바람둥이 알피≫, 줄스 파이퍼의 ≪폭력 시대≫ 외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며 1970∼1980년대 한국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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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말 : 저는 다말이에요. 저를 보세요. 오빠, 저는 다말이에요. (그는 다말을 본다.)
암논 : 그대는 내가 사랑하는 나의 여동생 다말이야. (그는 알몸인 채로 관객에게 등을 돌리고 서서, 위에서 늘어져 있는 줄을 잡아당긴다.)
요나답 : 바로 그 순간 무의식적으로 그랬는지, 아니면 그의 머릿속에 무슨 소리가 들렸는지, 그는 팔을 뻗어 커튼을 내렸습니다. (흰 커튼이 내려져 침대를 감싸듯 둘러싼다. 화가 나서) 왜? 왜 그랬을까요? 정말이지 모를 일입니다. 왜 커튼을 친 거죠? 저 황소는 평생 한 번도 커튼을 쳐 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왜 지금은 커튼을 친 걸까요?


요나답 : 다윗, 당신은 내게 복수를 당한 거야! 당신의 하나님까지도! 그리고 다말! 당신의 그 끔찍스럽고 잘난 척하는 딸. 내가 그토록 미워하고, 또 질투했던 다말!… 나는 당신들처럼 하나님의 냄새를 고약스럽게 풍기면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람을 죽이는 자들을 증오해! 그리고 동시에 당신들의 저주를 받았다고 허무를 느끼는 나 자신도 증오해! 우리는 모두 혼자 힘으로는 살 수 없는 바보들이야! (조명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여러분이라면 어느 쪽을 택하시겠습니까? 다말처럼 단순하고 뜨거운 광신주의? 아니면 저처럼 복잡하고 차가운 회의주의? 신앙으로 온 세상을 폐허로 만들 건가요? 아니면 믿음 없이 강간을 저지를 건가요? 믿음과 불신, 양쪽 다 위험하긴 마찬가지, 여러분은 다말과 나, 어느 쪽을 택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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