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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베넷

제인 베넷

문규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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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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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제인 베넷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91128897597
· 쪽수 : 150쪽
· 출판일 : 2023-09-15

책 소개

제인 베넷의 생기적 유물론은 물질의 행위성을 포착한다. 물질은 수동적이고 무력하기는커녕 특정한 배치 속에서 자체적 역량을 발휘하는 행위자로, 오히려 언제나 다소간 놀랍게 작용한다. 즉, 물질은 고유하게 생동한다. 이 책은 생기적 유물론의 철학적·정치적 기획을 열 가지 키워드로 자세히 살핀다.

목차

물질의 삶
01 이야기
02 행위성
03 배치
04 생명
05 생기론
06 의인화
07 정치생태학
08 정동
09 인간
10 책임

저자소개

문규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동 대학원에서 인도불교철학 연구로 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의식(consciousness)과 형이상학적 양상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분석철학 계통의 형이상학과 심리철학을 연구한다. 전문 분야는 의식의 과학과 형이상학이다. 고려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에서 가르치고 연구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Making Sense of Consciousness as Integrated Information”(2019), “Exclusion and Underdetermined Qualia”(2019), “도덕의 방 속 한니발”(2022), “라투르와 일반화된 행위성”(2023)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신유물론 입문: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2022)이 있다. 최근에는 인류학과 존재론의 새로운 흐름들, 체계 이론 등으로 연구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인간이 언제나 이미 비인간이었다는 사실을 주의 깊게 인식하면 새로운 생태학적 감수성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단지 물질의 행위성과 능력을 강조하는 것은 감탄이나 새로운 인식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몰라도, 윤리적·정치적 변화를 자극하고 촉진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 여전히 남의 일, 그들의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바로 나 자신이 활기찬 사물이라는 사실, 바로 우리 자신이 언제나 이미 물질이었다는 사실이 불러일으키는 인식에 젖어 든다면, 이런 경험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정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베넷이 끌어다 쓰는 온갖 지적·문화적 자원들은 바로 그런 경험을 사무치게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물질의 삶” 중에서


베넷은 자신의 글쓰기를 “사변적 존재-이야기(speculative onto-story)”라고 부른다. 이 이야기에 따르면, 소로의 야생성에 대한 감상은 외-부에 대한 감각을 일깨우고, 쓰레기 더미에 대한 베넷의 경험은 인간이 부여하는 역할과 의미를 튕겨 내는 낯선 힘을 드러낸다. 카프카의 소설 <가장의 근심(The Cares of a Family man)>에 등장하는 오드라덱(Odradek)의 행위는 생명체도 물체도 아닌 비유기적 생명이라는 기묘한 존재를 암시하고, 법정에 제출된 화학 잔여물 추출 검사 장치의 증거력은 재판의 판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행위소의 역량으로 나타난다.

-“01 이야기” 중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형태를 바꾸는 금속 원자들의 능력은 물질이 살아 있다는 말의 의미를 짐작하게 한다. 결정 구조 내 결함들 덕분에 금속 원자들은 자유롭게 '덜그럭거릴' 수 있다. 이렇게 여차하면 자유롭게 덜그럭거릴 수 있다는 의미에서, 금속 원자들은 생기를 띤 채 살아 있는 것이다. “금속의 생기, (비인격적인) 생명은 다결정 체계의 각 결정 사이 가장자리에 있는 자유 원자들의 진동 속에 존재한다.” 금속의 삶이란 다양한 결함을 통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현실화될 수 있는 금속의 잠재력이다.

-“04 생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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