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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 중편집

박태원 중편집

(초판본)

박태원 (지은이), 김종회 (엮은이)
지식을만드는지식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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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 중편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박태원 중편집 (초판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30411422
· 쪽수 : 270쪽
· 출판일 : 2013-09-06

목차

낙조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채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저자소개

박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0년 1월 17일(음력 1909년 12월 7일) 서울 수중박골(지금의 종로구 수송동)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적의 이름은 점성(點星)이었는데, 등의 한쪽에 커다란 점이 있어 붙은 이름이다. 필명으로 몽보(夢甫), 구보(丘甫) 등을 썼다. 1922년에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제일고보에 입학했다. 재학 시절 ≪동명≫ 33호에 작문 <달맞이>가 실린다. 18세에는 ≪조선문단≫에 시 <누님>이 실린다. 이듬해는 경성제일고보를 휴학하고 춘원 이광수에게 개인적으로 문학 지도를 받았다. 1929년에 경성제일고보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법정대학 예과에 입학했으나 곧 중퇴한 뒤 본격적으로 문단에 나왔다. 1933년에는 ‘구인회’에 가입해 이태준, 정지용, 김기림, 이상 등과 함께 활동했다. 해방정국 때 ‘조선문학가동맹’의 요직을 맡았으나 1948년 ‘보도연맹’에 가입해 전향 성명서에 서명했다. 1950년 전쟁이 발발하자 서울에 온 이태준, 안회남, 오장환, 정인택, 이용악 등을 따라 가족을 남겨 두고 월북했다. 당뇨병으로 실명하고 고혈압으로 전신불수가 되는 등 시련을 겪었다.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 지식인의 자의식을 모더니즘적인 기법으로 묘사한 중편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1934)을 비롯해 소설집 ≪천변풍경≫(1938), 월북 후 북한에서 집필한 대하 역사 소설 ≪계명산천은 밝아 오느냐≫, ≪갑오 농민 전쟁≫ 등이 있다. 남한에 남겨진 가족 중 맏딸은 1951년 월북했으며, 남은 가족 중 차녀의 막내아들이 영화감독 봉준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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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엮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6년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중국 연변대학교 객좌교수, 경남정보대학교 특임교수로 있다. 1988년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문단에 나온 이래 활발한 비평 활동을 해 왔으며 《문학사상》 《문학수첩》 《21세기문학》 《한국문학평론》 등 여러 문예지의 편집위원 및 주간을 맡아 왔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한국비평문학회, 국제한인문학회, 박경리 토지학회, 조병화시인기념사업회,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등 여러 협회 및 학회의 회장을 지냈다. 현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 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 한국디지털문인협회 회장,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환태평론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평론집으로 『문학과 예술혼』 『문학의 거울과 저울』 『영혼의 숨겨진 보화』 등이 있고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 등의 저서와 『삶과 문학의 경계를 걷다』 등의 산문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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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박태원 중편집≫, <채가>

당시에 나의 수중에 준비되어 있던 돈은, 全 工事費의 三分 一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으므로, 우선, 청부업자는 두말하지 않고 일을 시작하여 주었다.
上樑 時에 건네어 주기로 한 다시 삼분 일의 공사비는 八方으로 주선한 끝에, 두 푼 오 리나 주기로 하고, 사사변을 얻어다 어김없이 갖다가 받혔다.
이제 남은 문제는 竣工과 동시에 그에게 내어 줄 마지막 삼분 일의 공사비인데, 그것은 나의 본래부터 예산이, 집이 거의 다 될 입시하여, 그 거의 다 된 집을 그대로 은행이나 조합에다가 집어넣고서, 더도 말고 전 공사비의 삼분 이 정도의 돈을 끌어내어, 절반은 이를 청부업자에게 주고, 다시 절반은 이를 먼저 얻어 쓴 사사변 淸算에 充當할 작정이었다.
공사는 별 지장 없이 순조로웁게 진행되었다. 나는 거의 매일같이 東小門 고개를 넘어 다니며, 처음에는 멀쑥하니 빈 기둥만 우뚝우뚝 서 있던 것이, 차차 기와를 잇고 벽을 치고 하자, 하루하루, 제법 집 모양을 갖후어 가는 꼴이, 보기에 하도 신통하고 또 재미스러워, 그만, 나의 觀相論 속에, 大事를 莫管하라 隨魔?不少니라 하는 글꾸가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설혹 나의 本意는 아니라 하더라도, 그 觀相쟁이를, 정녕, 靈하다고 할 밖에 없는 것이, 오죽하여야 죽을 數에다가 견주기까지 하는, 그러한 크나큰 일을 輕妄되이도 시작한 까닭으로 하여 나는 가진 곡경을 다 치르게 되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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