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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91130445083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6-02-26
책 소개
목차
옮긴이 서문
01 머리말: 21세기 소비 자본주의가 당면한 문제-그리고 우리가 그 문제를 깨닫기 어려운 이유
1부 한계를 넘는 확장: 소비 자본주의라는 낡은 기계
02 막다른 골목으로 몰린 소비 자본주의
03 소비 자본주의의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제약
2부 이야기의 판매
04 탐욕의 시대
05 판매에 관한 이야기: 광고의 정치학
3부 소비 자본주의의 보도 방식
06 일회용 뉴스와 민주주의: 보도 방식을 다시 생각하다
07 일회용 뉴스, 소비주의, 성장
4부 낭비와 복구
08 노후화에 대한 집착: 과잉 소비를 진보와 혼동하다
09 다른 세계를 꿈꾸다
미주
참고문헌
책속에서
새로움이라는 개념은 소비 자본주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본래부터 있었다. 이 모델은 ‘계속해서 소비되고, 소모되고, 닳아 없어지고, 뒤바뀌고, 버려지는 물건들’을 필요로 한다. 계획적 노후화라는 개념이 한창 커가는 저널리즘의 특징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어제의 뉴스’라는 구절은 이러한 소비주의적 신념을 완벽하게 담아낸다. 뉴스가 가치를 잃어버린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더 이상 적절하거나 유용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유통기한을 지나쳐 버렸기 때문이다.
_ <06 일회용 뉴스와 민주주의> 중에서
그 자체만을 놓고 보면 광고 하나하나에는 아무 잘못이 없다. 또한 너무나 많은 정력과 재능을 투입하여 만들기 때문에, 재치 넘치고 매력적이며 기발하고 구경거리가 될 만하다. 하지만 일단 광고를 집합적 존재로 바라볼 경우, 광고는 은근히 정치적이다. 행복, 성공, 건강, 지위, 인기 등은 소비의 세계라는 하나의 장소에서만 생겨난다고 광고는 말한다. 반면 상품이 생산되는 비참한 근로 조건부터 현재의 소비 수준이 환경에 끼친 결과에 이르기까지, 소비의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서는 전혀 말해 주지 않는다.
_ <09 다른 세계를 꿈꾸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