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A. 비어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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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 정치제도의 발전 과정에 대해 반기를 든 역사학자이면서도 현실 개혁 운동가였다. 역사에서 사회경제적 갈등과 변화가 가지는 역동성을 강조하고, 미국의 여러 제도가 성립되는 과정에 개입된 동기가 경제적이라는 것을 분석했다.
혁신주의 운동과 자유주의 세력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시카고 및 뉴욕 시 정부와 행정부 및 국가 발전 계획에 개선을 요구하는 운동을 이끌었다. 미국 최초의 여성 복지관인 시카고의 헐 하우스(Hull House)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유럽사에 흥미를 느껴 J. H. 로빈슨(Robinson)과 함께 유럽사를 공동 집필했다. 역사에서의 경제적 해석의 도식을 발전시켜 1913년에 유명한 《미국 헌법의 경제적 해석(An Economic Interpretation of the Constitution of the United States)》을 내놓았다. 부인 메리 R. 비어드(Mary R. Beard)와 함께 1927년에 미국사 연구의 기념비적 결정판인 《미국 문명의 흥기(The Rise of American Civilization)》를 내놓았다. 이 책은 이후 1939년의 《중앙 항로상의 미국(America in Midpassage)》과 1942년의 《미국의 정신(The American Spirit)》으로 보완되었다.
역사 연구에 있어서 객관적인 역사 해석을 중시하는 19세기와 20세기 초의 레오폴트 폰 랑케(Leopold Von Ranke)식 실증주의에 반기를 들고, 현대 역사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학파인 상대주의 학파를 만들었다. 이것은 역사 연구에서 절대적인 진리와 완벽한 과거 복원은 불가능하고, 역사가의 주관적인 사관이 필연적으로 개입된다는 사관이었다. 이 사관은 20세기의 대표적인 역사관이 되어 20세기 중반 이후 에드워드 카(E. H. Carr)로 이어졌고, 지금도 지배적인 사관이 되어 있다.
현재까지도 미국 역사가들 중에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들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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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열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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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3월 19일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1975년 대구 대륜고등학교를, 1983년 계명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1985년 경북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사를 마치고 미국 라번 대학교(University of LaVerne)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93년 계명대학교 대학원에서 〈1840년대 미국 정치와 지역주의〉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은 서양사 중에서 미국사이며 주로 미국 정치와 지역주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1997년에서 2004년까지 대구신학원의 부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다. 역서로는 《미국의 정치국가》(조엘 실비)가 있으며, 저서로는 《로마인 이야기》, 《중세인 이야기》, 《서양의 역사와 문화 기행》, 《한국인을 위한 미국사》, 《1840년대 미국 정치와 지역주의》, 《서양의 역사와 문화 탐구》, 《미국 외교사》(공저), 《문명의 이해》(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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