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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 / 눈송이의 유언

비평가 / 눈송이의 유언

후안 마요르가 (지은이), 김재선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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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 / 눈송이의 유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비평가 / 눈송이의 유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30474588
· 쪽수 : 162쪽
· 출판일 : 2016-05-30

책 소개

지식을 만드는 지식 희곡선집. 극작가와 비평가가 연극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들이 나누는 대화가 꼭 권투 시합 같다. 후안 마요르가의 2012년 작 '비평가' 얘기다. '눈송이의 유언'은 한때 바르셀로나의 상징이었던 흰색 고릴라 눈송이의 임종 순간을 그린 우화극이다.

목차

큰 소리로 책을 읽으시는 아버지
비평가
눈송이의 유언
지은이 인터뷰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후안 마요르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스페인, 특히,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극작가다. 대학에서 수학과 철학을 전공했으며 1997년에는 독일의 철학자 발터 벤야민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5년간 마드리드와 근교의 중·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현재는 마드리드 왕립 드라마 예술 학교 교수다. 대표작으로는 <선한 칠인>(1989), <스탈린에게 보내는 연애편지>(1999), <뚱뚱이와 홀쭉이>(2000), <천국으로 가는 길>(2003), <하멜린>(2005, 국립연극상, 막스상 수상), <맨 끝줄 소년>(2006, 막스상 수상), <다윈의 거북이>(2008, 막스상 수상) 등이 있다. 이외에도 스페인이나 다른 나라의 고전 작품들을 각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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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스페인 문학을 공부하고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후안 마요르가의 《다윈의 거북이》(2009), 《영원한 평화》(2011), 《하멜린》(2012), 《천국으로 가는 길》(2013), 《맨 끝줄 소년》(2014), 《비평가/눈송이의 유언》(2016), 《스탈린에게 보내는 연애편지》(2018), 라파엘 알베르티의 《프라도 미술관에서 보낸 전쟁의 밤(Noche de guerra en el Museo del Prado)》(2017), 알레한드로 카소나의 《봄에는 자살 금지(Prohibido suicidarse en primavera)》(2019), 《바다 위 일곱 번의 절규(Siete gritos en el mar)》(2020), 이그나시오 아메스토이의 《마지막 만찬(La ultima cena)》(2021), 부에로 바예호의 《시녀들(Las Meninas)》(2022)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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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볼로디아: 인간에 대한 연극, 인간과 인간의 신비로움을 위한 연극은 어디에 있는 겁니까? 텅 빈 것과 작은 신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줄 연극은 없는 걸까요? 우리가 저항하도록 도와주는 연극 말이에요?
<비평가>


스카르파: 만약 우리가 연극에서 잘못됐다고 판단하는 모든 것을 삶에서 제거해 버릴 수 있다면, 만약 우리가 연극에서 경멸하는 모든 것을 삶에서 제거해 버릴 수 있다면, 무엇이 남게 될까요? 우리가 연극에 엄격하게 요구하는 것들을 삶에는 절대로 요구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연극에는 요구합니다. 진실을, 모든 진실을. 그래서 오늘 밤 우리가 본 작품은 우리 기대를 저버린 것입니다.
<비평가>


눈송이: 여러분 모두가 나한테 작별 인사를 하고 싶어 하죠. 가족들도. 자기 할아버지는 어느 요양원에 보냈는지 기억조차 못하는 가족들도요. 도시 전체가 날 위해 울어 주려고 왔습니다. 도시 전체가 상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끌벅적한 게 좋은지 나한테 물어봤습니까? 소크라테스는 그 부인이 우는 것에 지쳐서 부인을 감옥에서 내보냈습니다. “나가서 울어”, 소크라테스가 말했습니다. 그러고는 제자들과 철학을 나누었습니다. 소크라테스조차도 어떤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죽고 싶은지 택할 수 있었습니다. 평생 죽음을 준비한 몽테뉴도 그랬고요. 몽테뉴에 따르면, 울음소리에 둘러싸여 죽는 것보다 더 형편없는 죽음은 없습니다. 그가 최고로 바랐던 것은 조용하고, 드러나지 않는 죽음이었습니다. “행복한 죽음은 시끌벅적하지 않게 작별하는 것이다”, 몽테뉴가 말했습니다. 왜 여러분은 집에 가서 그걸 읽지 않는 겁니까? 몽테뉴를 읽고 나를 조용히 놔두세요.
<눈송이의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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