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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16년차 부장검사가 쓴 법과 정의, 그 경계의 기록)

안종오 (지은이)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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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16년차 부장검사가 쓴 법과 정의, 그 경계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법과 생활 > 법률이야기/법조인이야기
· ISBN : 9791130611518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7-02-28

책 소개

박진감 넘치는 검사 생활에 대한 장황한 ‘썰’도 아니며, 추리소설보다 흥미진진하게 사건을 각색한 글은 더더욱 아니다. 그저 대한민국 검사로 살아온 한 인간의 인생 이야기에 가깝다. 하지만 검사로서 그가 만난 인생 군상들이 하도 드라마틱하게 펼쳐져 단편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목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


1. 누구든, 아직은, 무죄

취급주의 17
밥은 먹고 다니냐? 25
보검보다 식칼 30
우린 역시 미생 38
아무도 나에게 삶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44
누군가의 마음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일 50
오늘 당신의 마음을 읽고 다독이다 56
나 지금요, 안 괜찮아요 62
날 속인 것은 항상 나 자신 69


2. 죄가 밉다

따뜻한 말 한 마디 77
제가 그 힘든 걸 해냈지 말입니다 83
삶은 사는 게 아니라 버텨내는 것 90
시간을 달리는 아이들 98
스트라이크존은 생각보다 넓더라 104
미안하다, 믿어주지 못해서 112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119
바람만이 알 수 있는 진실 125
사람 일, 정말 몰라요 131
조용한 절망 속에 지나가는 청춘 137
연민과 공감과 용기 143



3. 나를 위한 최후변론

열심히 일한 당신, 묵비권을 행사하라 151
지친 삶에 울린 경적 157
용기 한 스푼, 노력 한 스푼 163
어제와 다른 것 없는 오늘 170
어설픈 나에게 위로를 177
나와 마주하기 183
결코 무겁거나 우울하지 않은 인생 191
내가 실패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더라면 197
아픔 속에서 품은 희망 204
다시 내 꿈에 말을 걸다 211
나를 위한 요리 218
아들의 신발 끈을 고쳐 매며 224


4. 그럼에도 괜찮은 인생

꿈은 마법처럼 233
삶을 버텨낸 당신께 드리는 선물 241
나를 지켜준 건 언제나 가족 249
앞이 안 보이는 날 255
믿어줘서 고마워요 262
괜찮아, 정말 괜찮아 270
쉼표, 잠시 쉬어가기 276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 282
쓰담쓰담, 마음 안아주기 288
부족한 나를, 나는 사랑한다 294
고맙다, 지금까지 버텨주어서 302

저자소개

안종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법무연수원에서 신임검사들을 가르친 부장검사. 자신의 직업이 무겁게 느껴질 때쯤 격무와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마음의 병을 앓기도 했다. 그러다 우연히 글을 쓰게 됐고, 글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상처까지 치유하게 되었다. 유머를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40대이자,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의정부지검, 성남지청, 정읍지청 등 검찰청에서 수사와 공판업무를 해온 16년 경력의 검사이다.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출간 직전 스스로 검사직을 내려놓고 평범한 중년이 되었다. 경희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환경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제1호 대검찰청 공인인증 환경전문검사이다. 저서로는 공저 『Laws of Korea』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건 기록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심하게 얽혀 풀릴 가망 없는 인생의 실타래가 눈앞에 펼쳐진다.
검사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이러한 삶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았으련만. 누구라도 좀 가르쳐주었으면 좋으련만. 생각지도 못한 타인의 인생을 들여다보면서 사회 초년생인 나의 가슴은 두려움으로 요동친다. 앞으로 내 앞에 펼쳐질 수많은 삶의 민낯들을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나는 그 인생들로부터 멀찍이 떨어져 바라볼 수 있는 배심원도 아니고 지나가는 행인도 아니다. 그들의 먼 미래를 바꿀 수는 없어도 눈앞에 닥친 상황에 작게나마 영향을 미쳐야 하는 검사다. 삶과 죽음, 피해자와 피의자, 분노와 처절함으로 들끓는 인생의 도가니를 지켜보는 이 순간이 두렵지만, 그들의 인생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는 것 또한 검사라는 직업의 비애다. 인생은 나에게 삶의 기쁨보다는 상처를 먼저 가르치려 든다.
_ <아무도 나에게 삶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두 형제의 사건을 수사한 지 10년도 더 지나고보니 패기 넘치는 젊은 검사가 두 형제 사이를 갈라놓은 것은 아닌지 좀 미안하고 걱정도 된다. 젊었을 때는 ‘오늘 내가 이놈을 꼭 잡고야 만다. 꼭 구속하고야 만다.’라는 생각에 사람살이에 대한 생각을 덜 하고 산 것 같다. 칼로 사람을 잡을 줄만 알았지 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다시 한 번 그 피의자 동생에게 미안하다. 믿어주지 못해서.
_ <미안하다, 믿어주지 못해서>


주위를 보면 타인의 행동에 공감하면서 그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찾아주려고 진심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무엇인가가 있다. 공감한 것을 행동으로 옮겨 변화를 가져오는 그것, ‘용기’다.
법조인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가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우선은 전문가에 걸맞은 최선의 기술을 가져야 하겠지만, 나와 타인의 삶을 가치 있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공감과 용기임을 새삼 느낀다.
_ <연민과 공감과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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