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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운하

푸른 운하

박경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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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운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푸른 운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30647753
· 쪽수 : 588쪽
· 출판일 : 2023-12-14

책 소개

“삶에 고통이 없었다면, 문학을 껴안지 못했을 것이다.” 『토지』의 작가 박경리가 한국 문학사에 남긴 또 다른 걸작. 타인의 세계를 자기의 삶으로 들여놓으며 갈등하는 가운데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사랑의 본질적 의미를 깨달아가는 이 작품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뛰어넘는 박경리 문학의 진수를 맛보게 될 것이다.

목차

1. 창백한 얼굴
2. 어두운 그림자
3. 창변에서
4. 재회
5. 일요일마다
6. 배신
7. 미로
8. 이혼 조건
9. 소식
10. 여수
11. 푸른 운하

작품 해설

저자소개

박경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박금이(朴今伊). 192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으로 등단, 이후 『표류도』(1959), 『김약국의 딸들』(1962), 『시장과 전장』(1964), 『파시』(1964~1965) 등 사회와 현실을 꿰뚫어 보는 비판적 시각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의 집필을 시작했으며 26년 만인 1994년 8월 15일에 완성했다. 『토지』는 한말로부터 식민지 시대를 꿰뚫으며 민족사의 변전을 그리는 한국 문학의 걸작으로, 이 소설을 통해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장으로 우뚝 섰다. 2003년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에 연재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되며 미완으로 남았다. 그 밖에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일본산고』 등과 시집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1996년 토지문화재단을 설립해 작가들을 위한 창작실을 운영하며 문학과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현대문학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받았다. 2008년 5월 5일 타계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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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치윤은 꽃으로 잠시 눈을 주었다가 은경을 바라본다. 몸이 쇠약한 탓인지 몹시 맑은 눈이었다. 은경은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거리에 나왔을 때 은경은 이치윤의 말이 자기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 그런지 그는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치윤이 냉정한 사람같이 보였기 때문에 하ㅤㅊㅏㅎ은 그 말이 크게 울려왔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분 눈에는 아픔이 있다. 본시부터 냉정한 사람은 아니었을 거야.’
그 말을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는 은경의 눈에도 자신이 자각하지 못하는 꿈이 짙게 모여든다.
- 1.‘창백한 얼굴’ 중에서


“사람에 대하여 꿈을 가지는 것처럼 허망한 일은 없습니다. 돈이나 명예가 허망하다고 하지만 사람보다 허망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은 살고 있을까요?”
“애정이 인생의 전분 줄 아십니까?”
은경은 대답을 하지 않음으로써 애정이 인생의 전부라는 말을 긍정한다.
- 3. ‘창변에서’ 중에서


은경은 남식의 언동이 언제나 노골적이며 거칠었으나 액면 그대로 악의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동시에 자기 자신의 기분도 가볍고 자유스럽게 되고 또 말도 거침없이 나왔다.
그러나 이치윤에게는 어려운 마음이 항상 가셔지지 않았다. 조심스러웠고 가슴이 아프도록 그리워하는 마음은 그를 언제나 주척거리게 하였다.
- 5. ‘일요일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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