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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우는 법을 잊은 나에게

엉엉 우는 법을 잊은 나에게

(우울의 바다에서 숨 쉬고 싶었던 김지양의 구명조끼 에세이)

김지양 (지은이)
다산북스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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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우는 법을 잊은 나에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엉엉 우는 법을 잊은 나에게 (우울의 바다에서 숨 쉬고 싶었던 김지양의 구명조끼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30697277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02-09

책 소개

미국의 최대 규모 플러스사이즈 패션 위크 ‘풀 피겨드 패션 위크’에서 한국인 최초로 당당히 데뷔한 플러스사이즈 모델 김지양이 몸의 다양성을 넘어 ‘마음의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괜찮음 강박에 시달리던 저자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나를 사랑하는 삶의 태도를 견지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이다.

목차

프롤로그 | 엉엉 우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1장. 괜찮다는 나를 건져다가 엉엉 울었다
괜찮거나 괜찮지 않거나
태산을 옮기는 방법
빙하 다이빙
실패를 기록하는 일
콤플렉스 콤플렉스
창조주 어머니
#오늘의셀프칭찬
멈추지 않는 마음
나는 무엇으로 정의되는가

2장. 외로움과 상실감이 요란하게 넘실댈 때
상실의 시대
괜찮다는 말 뒤에 숨은 말
외로움이 싫은 사람
부재를 버텨낸 시간
엄마는 알까
스님 할아버지
친구를 친구라 부르지 못하고
우울증은 절대 혼자 오지 않는다

3장. 슬픔의 파도가 우리를 삼켜도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향해 나아가
우울의 바다에 삼켜져
흰 수염 고래
노브라 예스브라
안녕하세요, 취미는 없습니다
허들을 넘어

4장. 오늘도 기꺼이 헤엄치는 이유
Don’t be a plus size model
LA, 만파식적이 연주되는 곳
도돌이표 너머의 요리
고양이 호랭
강산은 차곡차곡 변한다
우리는 각자의 전장에서 함께 승리를 거둔다

에필로그 | 나의 몸을 뛰어넘으며

저자소개

김지양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에서 데뷔한 국내 최초의 플러스사이즈 모델이자 플러스사이즈 매거진 《66100》 편집장, 그리고 동명의 쇼핑몰 ‘66100’ 사장. 슬럼프에 빠져 있던 중 우연히 본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의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매료돼 홀린 듯이 모델에 도전하기 시작했고, 2010년 미국 최대 규모의 플러스사이즈 패션 위크인 ‘풀 피겨드 패션 위크Full Figured Fashion Week’에서 데뷔하는 데 성공했다. 아메리칸어패럴 플러스사이즈 모델 콘테스트에서 전 세계 991명의 참가자 중 8위에 올랐으며, 베네통 포토 콘테스트 TOP 20에 들어 수상했다. 그 후 TV 프로그램 「바디 액츄얼리」, 팟캐스트 「귀르가즘」에 출연하고 「명견만리」, 「세바시」 등에서 강연을 하는 등 플러스사이즈 모델이자 외모다양성 활동가로서 활발하고 꾸준하게 활동해 왔다. 「세바시」의 ‘당신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라는 제목의 강연은 네이버 TV캐스트에 올라와 있는 세바시 전체 강연 중 좋아요 수 2위를 차지하고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큰 반응을 얻었다. 외모지상주의가 득세하는 세상에서 플러스사이즈 모델로 사는 것은 여전히 녹록치 않고, 플러스사이즈 쇼핑몰과 잡지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너무 ‘귀여운’ 탓에 자주 고민에 빠진다. 만성이 돼버린 평범한 우울감과 흔한 공허함은 ‘인간 김지양’으로 살아가는 것도 좀 피곤하게 만들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녀는 앞으로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는다. ‘구명조끼를 단단히 조이고, 저체온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발을 구르고 손을 젓다 보면 언젠간 마른 땅에 다다를지도 모르기’ 때문에.
펼치기

책속에서

엉엉 울어버리고 싶을 때마다 나에게 그럴 자격이 있나 따져봤을 것이다. 참아야만 했던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더 이상 쌓아 올릴 수 없도록 까마득해졌을 때, 그러다 우르르 넘어졌을 때, 눈물이 터지고도 울음을 그쳐야 한다는 강박이 당신을 괴롭힐 때, 그럴 때 이 책이 당신의 등을 가만가만 쓰다듬어 주기를, 조용히 안아주기를 바란다.
- 프롤로그


그간 괜찮았던 나는 나 자신에게 가장 끔찍한 존재였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사람이 참 간사하게도, 나 자신에게 가장 친절하고 괜찮은 사람이 돼줘야 한다는 것을 아주 쉽게 잊곤 한다. 혹시라도 누군가가 괜찮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강박에 또 시달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면, 나를 불러 세워 뒤에서 꼭 안아주고는 그러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다시 나를 ‘괜찮은 사람’이라는 갑옷으로 무장하지 못하게 말이다.
- 「괜찮거나 괜찮지 않거나」


우리는 무엇으로 정의되는가. 우리는 해왔던 일, 앞으로 해나갈 일, 혹은 이뤄낸 일, 실패한 일 등을 거북이 등딱지처럼 짊어진 채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의 이름 앞은 직업이나 정체성이 아닌 아직 이루지는 못했으나 선명히 꾸고 있는 꿈, 되고자 하는 인간상, 포부 같은 것으로 꾸며도 좋지 않을까. 어떻게 인간을 단편적인 단어 몇 가지로 설명하고 대변할 수 있겠느냔 말이다. 나라는 인간으로만 말할 것 같아도 쉰여덟 가지는 넘는 수식어들을 지나쳐 지금의 내가 되었는걸. 나라는 사람을 정의 내리되 그 정의가 평생 변치 않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걷기를 멈추지 않으면 우리는 언젠가 무엇이 되어 만나게 될 것이다. 반드시.
- 「나는 무엇으로 정의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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