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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2

토지 2

(박경리 대하소설, 1부 2권)

박경리 (지은이)
다산책방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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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토지 2 (박경리 대하소설, 1부 2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30699479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3-06-07

책 소개

명실상부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이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목차

제2편 추적과 음모
5장 풋사랑
6장 음양의 이치
7장 암시
8장 행패
9장 과거의 거울에 비친 풍경
10장 멀고 먼 황천길
11장 황금의 무지개
12장 자수당(子授堂)의 정사(情事)
13장 꿈
14장 추적
15장 무명번뇌(無明煩惱)
16장 목기막에서
17장 바람인가?
18장 초록은 동색
19장 배추밭 풍경
20장 이지러진 달
21장 운봉의 명인들
22장 백의인(白衣人)들의 인식

제3편 종말과 발아(發芽)
1장 작은 춘사(椿事)
2장 늙은 보수파와 개화파
3장 살려주십시오
4장 나루터
5장 난리가 난다는 소문
6장 살해
7장 농민들은 슬퍼하는 관객(觀客)
8장 심증
9장 발각
10장 살인자의 아들들

어휘 풀이

저자소개

박경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박금이(朴今伊). 192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으로 등단, 이후 『표류도』(1959), 『김약국의 딸들』(1962), 『시장과 전장』(1964), 『파시』(1964~1965) 등 사회와 현실을 꿰뚫어 보는 비판적 시각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의 집필을 시작했으며 26년 만인 1994년 8월 15일에 완성했다. 『토지』는 한말로부터 식민지 시대를 꿰뚫으며 민족사의 변전을 그리는 한국 문학의 걸작으로, 이 소설을 통해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장으로 우뚝 섰다. 2003년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에 연재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되며 미완으로 남았다. 그 밖에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일본산고』 등과 시집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1996년 토지문화재단을 설립해 작가들을 위한 창작실을 운영하며 문학과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현대문학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받았다. 2008년 5월 5일 타계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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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평상 위에 서희가 그림같이 잠들어 있었다. 봉순이도 모로 누워, 그러니까 저쪽으로 얼굴을 돌려놓고 함께 잠들어 있었다. 서희는 반듯하게, 얼굴만 이쪽으로 조금 기울어져 있었다. 어미 자식 어미 안 닮고 뉘 닮겠느냐고 흔히들 하는 말같이 잠든 서희 모습에서 용이는 아름다운 별당아씨의 얼굴을 보는 것 같았다. 먼빛으로 두서너 번 보았을 뿐인 여인, 여인의 모습에서 다시 잠든 서희의 얼굴로, 서희에서 다시 먼 강 아래서 물들어오는 노을과 같은 추억이 삼십을 넘은 용이를 옛날로, 어린 시절로 이끌고 가는 것이었다.
-1부 2편 5장 「풋사랑」 중에서


이들은 나란히 들판을 보며 걸음을 옮긴다. 이십 세 넘게 연령의 차가 있었지만 보기에 엇비슷했고, 동저고리 바람의 김훈장은 반백 머리 위에 올려진 탕건과 손에 든 긴 담뱃대가 간신히 그의 신분을 나타냈을 뿐 막일에 찌들고 폭삭 늙어버린 모습은 어느 마을에서나 흔히 마주치게 되는 농사꾼, 그 모습이다. 반대로 깨끗하게, 학같이 슬기롭게 늙었으며 아직 정정한 문의원은 선비치고도 대쪽 같은 성품으로 보이니 김훈장의 체신이 말이 아니다.
-1부 2편 13장 「꿈」 중에서


최참판댁에서 구박을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군식구에 틀림없는 강포수의 처지는 따분한 것이었다. 집도 절도 없는 신세라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일이라 하더라도 추석 명절을 남의 집에서 보내야 하는 강포수 심정은 복잡하고 서글펐다. 지금까지 화전민 집 아니면 단골주막 같은 곳에서 수수떡이나 얻어먹으며 무심상하게 보내던 추석이 이렇게까지 외롭고 쓸쓸한 날인 줄은 미처 몰랐다.
-1부 2편 20장 「이지러진 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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