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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아방가르드

선과 아방가르드

이승훈 (지은이)
푸른사상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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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아방가르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선과 아방가르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시론
· ISBN : 9791130802503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4-08-11

책 소개

'푸른사상 학술총서' 23권. 선을 중심으로 언어 문제를 고찰하고 미학적 내용을 추출하고 선의 세계관을 강조하면서 현대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도록 했다.

목차

■책머리에

제1장 선과 현대시

1. 선학과 시학
2. 불립문자와 불리문자
3. 선과 미학
4. 근대 예술의 종말
5. 우리 시의 방향
6. 근대 미학 비판
7. 비대상이론의 확장

제2장 선과 시의 만남

1. 선의 시학
2. 선과 시의 만남
3. 새로운 언어 인식
4. 선시와 선적 어법

제3장 여래선과 조사선

1. 선의 유형
2. 여래선의 정의
3. 여래선과 능가선
4. 여래선과 우두선
5. 여래선과 조사선

제4장 돈오와 점수

1. 신수와 혜능
2. 북종과 남종
3. 선과 마음
4. 돈오냐 점수냐

제5장 여래선 시학

1. 선과 시학
2. 여래선과 시
3. 여래선과 동시
4. 이념거정
5. 청정심과 반야
6. 유상과 무상
7. 무위의 시쓰기
8. 마음도 방편이다

제6장 조사선 시학

1. 무념식정
2. 조사선과 동시
3. 일상이 선이다
4. 무주의 시학
5. 즉리양변
6. 공도 없다
7. 선적 아이러니

제7장 마조선 시학

1. 평상심이 도다
2. 나옹 혜근
3. 현대시의 경우
4. 임운자연
5. 시골뜨기선
6. 선의 일상화

제8장 임제선 시학

1. 조사선과 분등선
2. 언어와 미학
3. 임제종 시학
4. 시를 만나면 시를 죽여라
5. 무위진인
6. 김수영
7. 수처작주 입처개진
8. 임제선의 정신
9. 선적 아방가르드

제9장 선과 조오현

1. 절간 이야기
2. 예술은 축구가 아니다
3. 설봉 스님의 선화
4. 청개구리와 선
5. 전위와 화엄 삼매

제10장 선과 아방가르드

1. 선과 아방가르드
2. 공안과 아방가르드
3. 언어 놀이
4. 파리병에서 나오는 길
5. 파격적 현대시
6. 우물이 말을 한다

제11장 선이냐 아방가르드냐

1. 모더니즘과 아방가르드
2. 문학이라는 이름의 제도
3. 우리 시와 아방가르드
4. 선이냐 아방가르드냐

■찾아보기

저자소개

이승훈 ()    정보 더보기
1942년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했다. 1962년 4월 박목월 시인의 추천을 받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현대시≫ 동인으로 1972년까지 활동했다. 1968년 한양대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연세대 대학원 국문과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박사 과정 중이던 1980년에는 한양대 인문대 국문과 조교수로 부임했고, 부교수, 교수를 지냈다. 1989년 고려원에서 시 전문 계간지 ≪현대시사상≫을 창간해 10년 동안 주간을 맡았다. 1998년 시 전문 계간지 ≪시와 반시≫ 편집자문위원을, 1999년 월간 ≪현대시≫ 추천심의위원을, 2003년 시 전문 계간지 ≪시와 세계≫ 편집자문위원을 지냈다. 2008년 2월 한양대 인문대 국문과 교수 정년퇴임을 했고 현재는 한양대 명예교수다. 1972년 강원도문화상, 1984년 현대문학상, 1986년 한국시협상, 2004년 시와시학상, 2004년 백남학술상, 2007년 김삿갓문학상, 2007년 제1회 심연수문학상, 2008년 제1회 이상시문학상, 2008년 제1회 김준오시학상, 2013년 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2018년 1월 향년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펼치기

책속에서

목표는 불교, 특히 선종을 중심으로 현대시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데 있다. 그동안 기호학의 시각에서 선사들의 공안을 해석한 『선과 기호학』, 선의 시각에서 아방가르드 예술을 해석한 『아방가르드는 없다』, 선시를 중심으로 하이데거 철학을 해석한 『선과 하이데거』를 펴낸 바 있고, 선의 시학을 모색한 책으로 『영도의 시쓰기』가 있다.
따라서 이번에 시도하는 『선과 아방가르드』는 그동안 펴낸 작업들의 연장선에 있다. 『영도의 시쓰기』를 제외한 앞선 작업들이 기호학, 미학, 철학에 대한 선적 접근이라면 이번에 내는 책은 『영도의 시쓰기』의 연장선에 있고, 시학에 대한 새로운 선적 접근, 특히 선학을 중심으로 현대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러니까 그동안 선에 대한 사유는 기호학-미학-철학-시학으로 발전한 셈이다. 『영도의 시쓰기』는 선의 중심사상을 중도로 잡고, 중도의 시각에서 현대시의 이론을 구성한다. 시쓰기를 구성하는 자아, 대상, 언어, 쓰기에 대한 선적 접근이 그렇다.
이런 사유를 전제로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선과 시의 관계, 특히 선종의 유형에 따른 시학이고, 이런 시학과 현대시의 관계이다. 그런 점에서 앞의 책이 선의 시학에 대한 공시적 접근이라면 이 책은 통시적 접근에 해당한다. 아무튼 전공 분야인 시학을 다루게 되어 의미가 있는 작업이다. 그러나 시학만이 소유하는 별도의 자율적인 영역이 있는 건 아니고 시학이 기호학이고 미학이고 철학이라는 생각이다. 그렇지 않은가? 시학은 언어학, 미학, 철학과 동떨어진 영역이 아니다. 시는 언어를 수단으로 미적 가치를 실현하고 시인의 세계관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번에 모색하는 시학은 앞선 연구들을 전제로 선의 시각에서 시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일이 된다.
따라서 이 책은 선을 중심으로 언어 문제를 고찰하고 미학적 내용을 추출하고 선의 세계관을 강조하면서 현대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그런 점에서 선시를 연구하는 게 아니라 선사상과 시학의 관계를 새롭게 살피면서 선의 시학을 구성하고 이런 시학을 토대로 우리 현대시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선종의 6조 혜능 이후 선이 강조한 것은 격외성이고, 이런 격외성은 전통적이고 인습적인 사유체계를 부정하고 해체한다는 점에서 사유의 전위, 전위의 사유이고, 한마디로 사유의 혁명이다. 책 이름을 『선과 아방가르드』로 한 것은 이런 전위적 사유가 아방가르드 예술정신, 시정신과 통하기 때문이다. 임제는 말한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라. 죽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죽이라는 것이 아니고 일체의 인습, 구속에서 벗어나라는 뜻이다. 아방가르드 시가 노리는 것도 같다. 시를 만나면 시를 죽여라. 특히 선종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마조, 임제 시학에서 내가 읽는 것이 그렇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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