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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의 아픔

중심의 아픔

(내 시의 자화상)

오세영 (지은이)
푸른사상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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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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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중심의 아픔 (내 시의 자화상)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30818269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1-09-30

책 소개

삶과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문학적 단상들. 창작과 학문 두 가지 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저자의 문학적 삶과 여러 단상들을 모은 이 산문집은 ‘영원’과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 달려온 한 시인의 문학관과 발자취를 기록한다.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시와 사람

시에 있어서 진보와 보수 / 시의 언어와 종교의 언어 / ‘시인(詩人)’이라는 말 / 월평에 대한 나의 태도 / 짧게 그리고 진솔하게 / 우주의 중심에 서고 싶다 / 내 시작(詩作)의 금과옥조 / 글쓰기의 정직함에 대하여 / 노래는 노래, 춤은 춤이다 / 시와 술과 사람 / 신춘문예 심사 유감 / 나의 동안거 / 어떤 시비(詩碑) 제막식 / 시 낭독 ‘십팔번’ / 시를 쓰는 마음 / 인터넷 유감 / 나의 산책로 / 내 사춘기의 하늘을 수놓았던 무지개 / 정기간행물엔 시 한 편을 / 시인의 명함 / 나의 대표 저서 / 안데스에서 보내는 엽서 / 역사는 가도 삶은 남는 것 / 인간과 운명 / 오직 자유를 위해서 / 사랑을 위한 순교

제2부 문학이란 무엇인가
한국 낭만주의 시 연구 / 서정적 진실 / 현대시와 실천 비평 / 한국 현대시의 행방 / 말의 시선 / 20세기 한국시 연구 / 상상력과 논리 / 변혁기의 한국 현대시 / 한국 근대문학론과 근대시 / 한국 현대시의 분석적 읽기 / 유치환 / 김소월, 그 삶과 문학 / 20세기 한국시의 표정 / 시의 길 시인의 길 / 한국 현대시인 연구 / 20세기 한국 시인론 / 우상의 눈물 / 시 쓰기의 발견 / 시론 / 문학이란 무엇인가 / 버릴 것과 지킬 것 / 진실과 사실 사이

제3부 시는 그저 있는 것이다
반란하는 빛 / 가장 어두운 날 저녁에 / 무명연시 / 불타는 물 / 사랑의 저쪽 / 꽃들은 별을 우러르며 산다 / 어리석은 헤겔 / 눈물에 어리는 하늘 그림자 / 아메리카 시편 / 벼랑의 꿈 / 적멸의 불빛 / 봄은 전쟁처럼 / 시간의 쪽배 / 꽃피는 처녀들의 그늘 아래서 / 문 열어라 하늘아 / 너와 나 한 생이 또한 이와 같지 않더냐 / 임이 부르는 물소리 그 물소리 / 바람의 그림자 / 밤하늘의 바둑판 / 마른 하늘에서 치는 박수소리 / 별밭의 파도소리 / 바람의 아들들 / 가을 빗소리 / 북양항로(北洋航路) / 춘설(春雪) / 황금 모피를 찾아서 / 모순의 흙 / 신의 하늘에도 어둠은 있다 / 너 없음으로 / 잠들지 못하는 건 사랑이다 / 하늘의 시 / 바이러스로 침투하는 봄 / 101인 시선집 / 수직의 꿈 / 푸른 스커트의 지퍼 / 천년의 잠 / 시전집(詩全集) / 생이 빛나는 아침 / 千年の眠り(천년의 잠)

제4부 인간은 기록을 남긴다
사랑에 지친 사람아 미움에 지친 사람아 / 꽃잎 우표 / 왈패 이야기 /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 / 정좌(正坐)

제5부 시여, 시인이여
고천문(告天文) / 한글 주간 선포 선언문 / 생태시 선언문 / 애통하고 애통하도다

저자소개

오세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전남의 장성과 광주, 전북의 전주에서 성장했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1968년 박목월에 의해 『현대문학』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시집 『사랑의 저쪽』 『바람의 그림자』 『마른 하늘에서 치는 박수소리』 등 29권, 학술서 및 산문집 『시론』 『한국현대시분석적 읽기』 등 24권이 있다. 만해문학상, 목월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소월시문학상, 고산문학상 등과 국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시집 『밤하늘의 바둑판』 영역본은 미국의 문학비평지 Chicago Review of Books에 의해 2016년도 전 미국 최고시집(Best Poetry Books) 12권에 선정되었다. 영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체코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된 시집들이 있다.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예술원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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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요즘 우리나라가 정치·사회·경제·문화 등 제 분야에서 여러 문제들을 안고 있다는 사실은 새삼 지적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핵심적인 것이 인문학의 붕괴 혹은 인문학의 천시라고 할 수 있다. 모두 돈과 권력만을 추구하는 풍조, 즉 우리 사회에 만연된 물신적(物神的) 가치관, 비상식, 불공정, 이기주의, 진영논리, 몰염치, 내로남불 등 현상이 본질적으로 인문정신의파탄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동물과 다른 인간만의 전유물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 우리가 항용하는 대답은 ‘문화’라고 한다. 그런데 그 문화의 중심에는 인문 정신의 정체라 할 예술이, 그 예술의 중심에 문학이, 그 문학의 중심에 시(詩)가 있다. 인간이란 언어를 사용하는 동물, 그 언어를 고도로 정련시키는 자가 시인이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오늘의 시인들에겐 그 어느 때보다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 크다.


시나 산문이나 요즘 지면에 발표되는 글들은 고등교육을 받은 필자 같은 사람도 읽기 힘든 경우가 많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끝내 요령부득인 글, 심정적으로는 무언가 짐작 가는 대목이 없지는 않은데 그 구체적 의미가 드러나지 않는 글, 어렵사리 접근해서 겨우 요지를 파악해 놓고 보면 속았다 싶을 정도로 별 내용이 없는 글 등이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나는 글쓰기에서 나름으로 한두 가지 신조를 지키고 있다. 하나는 쉽게 쓰자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정직하게 쓰자는 것이다.
이 세상의 난해한 글들은 대개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첫째, 자신도 모르는 내용을 쓴 글. 이는 당연히 난해할 것이다. 둘째, 머리가 아둔해서(비논리적이어서) 그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제대로 정리해놓지 못한 글, 셋째 문장력이나 표현 등의 미숙으로 잘못 쓰인 글, 넷째 쉬운 내용을 일부러 어렵고 난삽하게 만든 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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