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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돌아보는 한국 연극운동사

21세기에 돌아보는 한국 연극운동사

유민영 (지은이)
푸른사상
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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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돌아보는 한국 연극운동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1세기에 돌아보는 한국 연극운동사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연극 > 연극사/연극.희극론/연극비평
· ISBN : 9791130818931
· 쪽수 : 672쪽
· 출판일 : 2022-02-25

책 소개

푸른사상 학술총서 57권. 우리나라 근현대 연극 발전의 궤적을 따라간 <21세기에 돌아보는 한국 연극운동사>는 개항 이후 현대까지의 한국 연극사를 정리한 책이다.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온 한국 연극의 자취를 그리며 오늘날의 현대 연극계를 조망한다.

목차

■ 책머리에
■ 프롤로그

제1부 근대 초기의 전통 공연예술
제1장 개화기의 극장문화와 공연예술
제2장 전통의 명맥을 잇기 위한 노력들
제3장 부흥하는 전통 공연예술
제4장 여성국극의 성공과 쇠락
제5장 창극, 한국을 대표하는 무대예술

제2부 신파극부터 악극까지
제1장 신파극을 앞세운 일본 연극의 침투
제2장 한국 신파극 초창기의 이모저모
제3장 한국 관중이 일본 신파극을 수용하기까지
제4장 명멸하는 스타들
제5장 신무용가 배구자의 연극 전용 극장 설립
제6장 동양극장의 눈부셨던 전성기
제7장 악극의 흥망성쇠

제3부 민족의 자각과 민중극의 태동
제1장 선구적 연극인과 학생들의 민족극운동
제2장 낭만을 꿈꿨던 토월회의 좌절
제3장 김우진의 절망과 연극계의 비극
제4장 프롤레타리아 연극의 탄생

제4부 엄혹한 시대, 혼돈의 연극계
제1장 연극운동의 이정표를 세운 극예술연구회
제2장 일제 말기와 해방공간 연극의 모순
제3장 좌우익의 갈등과 결별
제4장 북한 연극, 해방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제5장 국립극장의 역사적 출범

제5부 한국전쟁 전후의 연극운동
제1장 한국전쟁의 발발과 연극의 붕괴
제2장 피난 시대에 맞은 신협의 전성기
제3장 1950년대, 연극의 위축

제6부 연극의 재건과 대중화
제1장 연극 중흥을 꿈꾼 유치진의 드라마센터
제2장 동인제 극단의 새로운 물결
제3장 실험극의 탄생과 연극계의 활기
제4장 정부의 통제 강화와 명동 시대의 종언
제5장 연극의 대중화인가 저질화인가

제7부 급변하는 사회, 한국 연극의 비상
제1장 추송웅이 일으킨 모노드라마 붐
제2장 내부로부터의 반성과 해외 교류
제3장 1980년대의 연극계 상황
제4장 민주화로 인한 변화와 서울국제연극제
제5장 격동의 시대 마당극의 역할
제6장 이해랑의 타계와 신극운동의 마감
제7장 세기말 연극계의 혼란
제8장 뮤지컬 시대의 화려한 전개

■ 에필로그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유민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용인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및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연극학과에서 수학하였다. 연극평론가이며 문학박사.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교수와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방송위원회 위원, 예술의전당 이사장,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및 석좌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단국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연극산고』(1978) 『한국현대희곡사』(1982) 『한국연극의 미학』(1982) 『전통극과 현대극』(1984) 『한국연극의 위상』(1991) 『한국근대연극사』(1996) 『한국근대극장변천사』(1998) 『20세기 후반의 연극문화』(2000) 『격동사회의 문화비평』(2000) 『문화공간 개혁과 예술발전』(2004) 『한국인물연극사』(전 2권, 2006) 『한국연극의 사적성찰과 지향』(2010) 『한국근대연극사 신론』(전 2권, 2011) 『인생과 연극의 흔적』(2012) 『한국연극의 아버지 동랑 유치진–유치진 평전』(2015) 『한국연극의 거인 이해랑』(2016) 『무대 위 세상 무대 밖 세상』(2016) 『예술경영으로 본 극장사론』(2017) 『풍성한 문화예술계의 명암』(2019) 『사의 찬미와 함께 난파하다–윤심덕과 김우진』(2021) 『21세기에 돌아보는 한국 연극운동사』(2022) 『북한 연극사』(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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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양극장은 연극 공연장으로서 그때로서는 최고의 규모와 시설이었다. 은행 돈을 알선한 흥행사 와케지마가 많은 지분을 가졌지만 홍순언이 사장으로 앉고 최독견을 지배인으로 하여 운영진을 갖췄다. 1935년 11월의 역사적인 개관 공연은 배구자소녀가극단이 도맡았는데, 레퍼토리는 악극단답게 만극(漫劇) <멍텅구리 2세>, 촌극 <월급날>, 무용극 <급수차> 등과 소년관현악의 연주·독창·합창과 <아리랑> 등 무용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완전히 배구자 취향으로 엮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예상 외로 관객이 많지 않았다. 그런 공연이 관객을 오랫동안 붙들 수는 없었던 것이다. 그러자 동양극장은 최독견을 내세워 즉각 극단 조직에 들어갔다.


동학운동 이후 움트기 시작한 민중의 광범위한 지각은 1919년 3·1운동으로 그 절정에 이르렀다. 따라서 민중의 근대의식은 문화예술 쪽에서 민감하게 나타났고 언론과 문예의 신기운은 그 하나의 단적인 예라 하겠다. 잡지 『창조』를 중심으로 한 문학동인지가 서울·대구·평양을 중심으로 생겨날 때 『조선일보』 『동아일보』 양대 민족신문이 창간됨으로써 문예운동은 박차를 가할 수가 있었다. 이렇게 각 분야에 나타난 신기운은 연극계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기성 연극인들은 반성과 함께 새 시대의 준비를 서둘렀고, 기성 연극의 낡음에 식상한 신진 연극 지망생들은 서양 근대극의 직수입을 서투르나마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 바로 1920년대 초의 연극계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반성하면서 새 채비를 하는 구태와 아마추어적인 새싹이 연극계를 서서히 양분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초창기로부터 연극을 해온 사람들도 일본식 신파극에 물든 연극인과 3·1운동 이후에 등장했으면서도 보수적인 현철(玄哲), 김정진(金井鎭)과 같은 기성 연극인으로 다시 나뉘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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