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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의 문화와 시대정신

시조의 문화와 시대정신

신웅순 (지은이)
푸른사상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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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의 문화와 시대정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조의 문화와 시대정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시론
· ISBN : 979113081915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2-05-25

책 소개

푸른사상 한국문화총서 17권. 우리나라 고유 문학 장르인 시조는 천년 전통을 지켜오며 역사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해왔다. 조선 후기 가객들의 시조부터 개화기 시조에 이르는 시조 문학의 변천을 다룬다. 저자가 엄선하여 수록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시조만이 지닌 정취와 운율을 한눈에 조감할 수 있다.

목차

■ 책머리에

제1부 조선 후기 가객들의 시조
홍진을 다 떨치고… _ 김성기
병산육곡 _ 권 구
내 집이 백학산중… _ 윤 순
부생이 꿈이어늘… _ 김천택
간사한 박 파주야… 외 _ 신정하
초암이 적막한데… _ 김수장
국화야 너는 어이… _ 이정보
설악산 가는 길에… _ 조명리
돌아가자 돌아가자… _ 위백규
춘수에 배를 띄워… _ 김홍도
이 몸 나던 해가… _ 신헌조
님 그린 상사몽이… _ 박효관
금준에 가득한 술을… _ 효명세자
어리고 성긴 매화… _ 안민영
휘호지면하시독고… _ 이하응
임이 나를 앗기시매… _ 이세보
우연히 잠두에 올라… _ 하규일
개야 짖지 마라… _ 어느 도공
청령포 달 밝은 밤에… _ 문수빈
용 같은 저 반송아… _ 김진태
소년의 다기하여… _ 송계연월옹
주려 죽으려 하고… _ 주의식
연 심어 실을 뽀바… _ 김영

제2부 진솔한 연모지정, 기녀시조
상공을 뵈온 후에… _ 소백주
북두성 기울어지고… _ 다복 외
청춘은 언제 가며… _ 계섬
장송으로 배를 무어… _ 구지 외
매화 옛 등걸에… _ 매화
청조야 오도괴야… _ 계단 외
한양에서 떠온 나뷔… _ 송대춘 외
성은을 아조 닛고… _ 부동
대동강 푸른 물결… _ 채금홍
살들헌 내 마음과… _ 매화 외
오냐 말 아니따나… _ 문향 외

제3부 해학과 풍자의 문학, 장시조
각시네 되오려논이… 외
갈가 보다 말가 보다… 외
귓도리 져 귓도리… 외
눈썹은 수나비 앉은 듯… 외
민남진 그놈… 외
얽고 검고 키 큰… 외
두터비 파리를 물고… 외
창 내고쟈 창을 내고쟈… 외
댁들에 나모들 사오… 외
시어머님 며느리가… 외
각시네 옥 같은 가슴을… 외
청천에 떠 있는 기러기 한 쌍… 외
맹상군가
져 건너 월앙 바회… 외

제4부 시대정신의 반영, 개화기 시조
혈죽가 대구여사
설악산 돌을 날라… _ 남궁억
위국충정의 시조들
타령조의 시조들
고시조를 차용한 항일 시조들
개화기의 사설시조들
가사조의 개화기 시조들
개화기 시조의 변화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신웅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대전고를 졸업하고 공주 교대·숭전대를 거쳐 명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인·평론가·서예가로 초등·중등 교사, 중부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중부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 『한국시조창작원리론』 『시조는 역사를 말한다』 『시조로 보는 우리 문화』 『시조로 찾아가는 문화유산』 『문화유산에 깃든 시조』 등 23권, 시조집으로 『누군가를 사랑하면 일생 섬이 된다』 등 6권, 그 외 평론집, 동화집, 수필집 등 9권의 창작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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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청구영언』은 우리나라 최초의 시조집으로 『가곡원류』, 『해동가요』와 함께 조선의 3대 가집의 하나이다. 이에는 고려 때부터 18세기 초엽에 이르기까지의 시가 1,015수(시조 998수, 가사 17수)를 수집·정리하여 가곡의 유형(중대엽·삭대엽)과 음조(평조·우조·계면조)에 맞게 묶어 후세 사람들이 쉽게 부를 수 있게 하였다.
시조는 이때까지만 해도 학자와 문인들의 전유물로, 도학적·관념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시기에 등장한 가객들은 시조의 제재를 일상생활 속에서 취해 이를 사실적으로 묘사, 때로는 해학적 표현으로 시조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여기에 악장인 북전, 가사인 「맹상군가」, 사설시조인 만횡청류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조를 정리하여 시조 발전과 후진 양성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진양 기녀 옥선의 시조이다. 누가 정이 좋다고 했는가. 이별도 인정에 속하는 것이더냐. 이별은 평생 처음이요 님은 다시는 보지 못할 사람이다. 아마도 정 주고 병 얻은 것은 나뿐인가 하노라.
평생 처음으로 사랑한 님이건만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기약 없는 사람이다. 님께 선뜻 정을 주고 말았으니 얻은 것은 못 고칠 상사병뿐이다. 처음부터 깊은 정을 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기녀도 사람인지라 밀려오는 그리움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기녀들의 시조는 대부분 바람같이 스쳐가는 사랑들이다. 정 주지 말았어야 했건만 사랑 앞에서는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지금도 예와 다를 바가 없다. 남녀 간의 사랑이 어찌 기녀들에게만 있겠는가. 애정을 드러내지 못하는 유교 이념에 철저한 당시 사대부들의 생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왠지 씁쓸하다.
솔직 담백한 기녀들의 사랑이 어쩌면 현대를 사는 우리들보다 더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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