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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100년

광주100년

(시장과 마을과 거리의 문화사)

심영의 (지은이)
푸른사상
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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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100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광주100년 (시장과 마을과 거리의 문화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3082121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3-12-15

책 소개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 심영의 교수의 『광주100년:시장과 마을과 거리의 문화사』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광주의 전통시장과 유서 깊은 마을, 거리를 중심으로 지역민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광주의 문화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시장-전통시장의 형성과 변천, 그리고 시장의 장소성
1. 양동시장
2. 대인시장
3. 송정시장
4. 남광주시장과 상무 금요시장
5. 말바우시장과 서방시장

제2부 마을-근대적 도시, 그리고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마을
1.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2. 서창향토문화마을
3. 백화마을과 무등산 평촌마을
4. 양동 발산마을
5. 월곡동 고려인마을

제3부 거리-역사와 문화의 거리, 그리고 게토
1. 궁동 예술의 거리
2. 운림동 미술의 거리
3. 충장로와 금남로
4. 북구 민주로
5. 대인동의 유곽들

▪에필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심영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겸 평론가, 인문학자. 전남대학교 국문과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하고 「5·18민중항쟁 소설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2020년 『광남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이 당선되었으며, 2023년 제2회 광주 박선홍 학술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사랑의 흔적』 『오늘의 기분』, 평론집 『소설적 상상력과 젠더 정치학』 『5·18, 그리고 아포리아』 등을 펴냈다. 2014년 아르코 창작기금과 2019년 서울문화재단 예술가 기금을 받았다. 조선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오랫동안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등 대학 안팎에서 인문학을 강의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전통시장과 예술의 지속적인 결합은 문화예술가들의 예술의 공공성에 대한 관심, 문화와 전통에 초점을 맞춘 정부의 시장 활성화 정책, 전통시장 상인회의 시장 활성화 모색이 겹쳐지면서 나타났다. 대인시장에 문화와 예술을 입혀 활력을 돌게 하겠다는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한 광주시와 시장 상인과 젊은 예술가들이 ‘복덕방프로젝트’를 통해 시장 내 군데군데 비어 있는 상점을 저렴하게 작업실로 활용하면서 예술인촌의 첫 관문이 열렸던 것이다. 비어 있던 점포에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이를 계기로 ‘예술과 함께하는 시장’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 예술과 시장의 공동 활성화를 목표로 했던 복덕방프로젝트는, 전통시장이라는 생생한 삶의 현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시장과 예술 사이의 소통을 모색했다. 전통시장 상인들과 지역 예술가들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2008~2009년 대인시장작가협의회 등록 작가 144명, 2015년 입주 작가 33명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문화산업은 인간의 정서와 교양, 정신의 계발 등을 두루 포괄하는 삶의 총체적인 양식과 이를 둘러싼 실천과 관련을 맺고 있어 인간의 삶과 직접 연결된다. 동시에 문화산업은 대중문화와 미디어를 원천으로 삼고 있어 이를 산업적으로 개발할 경우, 그 파급 효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이유에서 잠재적으로 큰 부가가치를 지닌 산업으로 인식된다. 문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앙정부의 방향과 대체로 일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광주는 5·18민중항쟁이라는 역사적 경험과 ‘문화도시’라는 지향성으로 인해 문화·역사·민주·평화·인권 등의 가치에 더 심층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한 맥락에서 구도청 지하에 조성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가까운 거리에 있는 양림동과 동명동을 연결하여 문화관광 벨트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양림동은 역사문화마을이 조성되어 있었고, 동명동은 예술·카페거리로 떠오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광주시 어디를 가나 1980년 5·18민중항쟁과 관련한 사적지가 많다. ‘배고픈 다리’에서도 시민군과 계엄군 사이에 전투가 있었다. 80년 5월 21일 도청을 중심으로 한 시내 일원에서 계엄군이 외곽으로 철수하자 일단의 시민군들은 배고픈 다리를 중심으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전남 화순지역과 무등산 일대로 나아가는 동쪽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지역에 ‘배고픈 다리’가 있었기 때문인데, 22일 자정 무렵 무등산 숙실마을에서 광주 시내로 진입을 시도하던 계엄군과 30여 분 동안 교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이후 광주항쟁 사적 13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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