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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제나키스의 신부 (HN-07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253941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1-10-2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253941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1-10-21
책 소개
근무 중의 실수로 네오 제나키스의 정자 샘플을 파기한 새디 프레스톤. 그녀는 이 그리스 남신 같은 섹시한 남자가 왜 불임 클리닉에 정자 샘플을 보관 중인지 궁금해하면서도, 자신의 실수를 설명하고 사과하기 위해 네오의 집무실을 찾아가는데….
목차
1~10
Epilogue
책속에서
“새디, 밤새도록 거기 그러고 있을 거요?”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어깨를 으쓱했고, 이에 내 시선은 그녀의 어깨에 떨어지는 퇴폐적인 물방울로 향했다.
“새디, 이제 나오시오.”
그녀는 강하게 반발하듯 턱을 치켜들고는 한참 동안 그러고 있는 바람에 그 침묵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졌다.
“그거 명령인가요? 그렇다면 이 말을 전해 드리죠. 난 당신 말에 복종할 기분은 아니에요.”
그녀는 날 쏘아보다 몸을 돌려 물속으로 들어가 수영장 끝까지 두 번을 왕복한 뒤 물에서 나와 나에게 다가왔다.
“내가 왜 지금 침대에 있지 않고 여기 있는지 알고 싶어요? 왜 정신을 딴 데 쏟으려 애쓰며, 찾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의 평화를 찾으려 하는지 알고 싶어요?”
내 눈을 바라보던 그녀의 시선이 아래로 내려가 입술에 고정됐다.
“왜냐하면 그건 내가 당신을 이렇게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그녀는 관능적인 목소리로 말하며 단단해진 내 물건에 몸을 비벼 댔고, 이에 그곳은 어김없는 반응을 보였다.
“당신이 내 인생의 그 어떤 유혹보다 더 강하게 날 유혹했기 때문이오.”
난 나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상하게도 여기에 저항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니, 저항하고 싶지도 않았다.
“난 신중하게 행동하고 싶지만, 당신을 가지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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