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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세 번째 소원 (HN-22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2545699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3-05-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2545699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3-05-10
책 소개
미셀 콘더의 할리퀸 로맨스 소설. 어이없게도 자신의 상사인 세바스티아노와 연인 관계라고 오해받은 파피. 그녀는 돈을 대가로 진짜 연인을 연기해 달라는 그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말에 무심코 가족을 위한 바람을 대답하고 마는데….
목차
1~14
책속에서
“내가 당신의 소원 세 가지를 들어주는 건 어떻소? 그렇게 하는 게 그토록 원칙을 중시하는 당신에게 좀 더 구미가 당기는 일이 될 것 같소?”
“이제 지니가 되려는 건가요?”
그녀는 코웃음을 쳤다. 그가 터번을 쓰고 하렘 바지를 입은 모습을 그려보자니 그의 고압적인 말투로 인한 짜증이 조금은 가시는 것 같았다.
“아니면 내 요정이 될 생각인가요?”
“난 누군가의 요정이 될 정도로 착한 사람은 아니요.”
“그건 당신 말이 맞아요. 냉혹한 늑대가 훨씬 어울리죠.”
“상어 아니었나?”
파피의 입술이 씰룩거렸다.
“상어…. 늑대….”
이렇게 말하는 그녀의 입술에 그의 시선이 머물자, 그녀는 침을 꿀꺽 삼키며 말을 이었다.
“커다란 이빨을 가진 동물이면 다 그럴싸해요.”
갑자기 두 사람 사이의 공기에 팽팽한 긴장이 감도는 느낌이었다. 그가 미소를 지으며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자 파피는 입이 바싹 마르는 것 같았다. 정말 지독한 남자였다. 지독히도 매력적이고 지독히도 끈질긴 사람이었다.
“파피, 한번 생각해 보시오.”
그가 부드러운 어조로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바람에, 그녀가 결코 느끼고 싶지 않은 친밀감 같은 게 느껴졌다.
“세 가지 소원.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말해 보시오. 그게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라면 당신은 그 세 가지 소원을 이루게 되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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