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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91139200966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1-10-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이 사태는 누구의 이익을 위해 최초에 고안되었을까?
Ⅰ 표적 수사, 풀 스윙 VS 수사 지휘
1. 국정 농단의 데자뷔
2. 서구 대부분 국가 언론이 검찰 수사 보도를 기피하는 이유
3. 대한민국 파워 엘리트(검사, 판사)에 대한 배은망덕은 중죄다
4. 검찰의 풀 스윙 반대편에서 타오른 촛불의 의미
5. 표적 수사, 면죄부 반대편에서 나온 수사 지휘
Ⅱ 검찰 수사 보도가 만들어 낸 환상illusion
6. 검찰, 언론, 너희가 틀렸어
7. 언론이 재판 보도를 했다면 사태의 양상은 완전히 달라졌을지 모른다
Ⅲ 초유의 표창장 수사
8. 표창장 ① - 사냥
9. 표창장 ② - 그냥 만들어 달라고 하면 되는데 왜 위조를 해?
10. 표창장 ③ - 그 자식을 보면 부모로부터 어떻게 교육받은지를 알 수 있다
11. 표창장 위조의 근거, 최성해의 주장 외에 무엇이 있었는가? - 조국에 대한 검찰 수사에는 없는 오컴의 면도날Occam’s Razor
Ⅳ 검찰 왕국
12. 파워 엘리트, 검찰이라는 광신자들 - 특수부, 21세기 대한민국 교황
13. 검찰 왕국
14. 검찰 왕국의 적 - 검찰청법 8조, 법무부장관은 검찰을 지휘 통제한다
15. 검사는 야만(이익)을 원하는 거야 - 검찰은 이익 공동체
Ⅴ 기레기, 검찰 기자단
16. 검사는 해도 되지만 일개 법무부장관은 언론에 뽀샵질하면 안 되지
17. 검찰 비판 기사도 못 쓰는데 무슨 검찰 기자단이야
18. 기레기, 제발 받아 적지 좀 말아 주십시오
Ⅵ 여론 재판, 검찰 정치
19. 인턴이 이렇게 큰일일 줄이야
20. 논란이 커진 걸 보면, 가족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 알 수 있어 – 순환 논증의 오류
21. 대통령이 35번 언급된 수상한 공소장
22. 최성해와 야당이 중식당에서 왜 만나지?
에필로그 검찰 개혁, 그리고 검찰 광신자들
리뷰
책속에서
검찰은 언론을 두려워하지 않는 유일한 권력이다. 동시에 검찰은 언론이 두려워마지 않는 유일한 권력이다. 이들은 스스로 무오류를 자처하는 무오류의 화신이다. 이들은 광신자들이다.
이 게임의 승자는 누구일까? 정의? 진실? 검찰? 동양대? 야당? 아니면 어느 검사 개인?
증오에 승자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이야기의 작가도, 주인공도, 어떤 배우도―검찰, 최성해, 야당, 언론 등―승자가 아니다. 증오라는 게임에서는 모두(우리 사회 모두)가 패자다. 오늘날 마녀사냥 시대의 승자를 떠올릴 수 없듯이. 다만 그런 역사는 사라져야 할 야만, 비문명이다.
이 사건은 언론에 의해 ‘조국 사태’로 명명되었다. 이 명칭은 이 사태의 가학적이고 파괴적인 환경, 구조, 상황, 본성을 은폐한다. 조국을 죽이기로 한 최성해를 고려한다면 이 사태는 조국 죽이기 사태, 혹은 검찰 사태, 아니면 검찰 측 증인 최성해를 앞세운 조국 사냥으로 부르는 것이 합리적이다. 검찰에 기소된 피고라는 측면에서, 조국은 엄연히 이 사태의 조연이다―그는 이 사건과 관련한 한 사건을 이끌어 간 주체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