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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컬러 명화 수록 무삭제 완역본)

(명화와 함께 읽는)

알베르 카뮈 (지은이), 유기환 (옮긴이)
현대지성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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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페스트 (컬러 명화 수록 무삭제 완역본) (명화와 함께 읽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39721928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5-04-08

책 소개

1947년 발표된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는 단순한 전염병 소설이 아니다. 동시대인들에게는 나치즘과 제2차 세계대전의 폭력성에 대한 저항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21세기에는 코로나19의 시대적 상황을 예언한 작품으로 사랑받으며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해제·유기환
작가 연보

저자소개

알베르 카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3년 알제리의 몽도비(Mondovi)에서 아홉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포도 농장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대전 중에 사망한 뒤, 가정부로 일하는 어머니와 할머니 아래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1918년에 공립초등학교에 들어가 뛰어난 교사 루이 제르맹의 가르침을 받았고, 이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알제 대학 철학과에 입학한다. 카뮈는 이 시기에 장 그르니에를 만나 많은 가르침을 받는다. 1934년 장 그르니에의 권유로 공산당에도 가입하지만 내적 갈등을 겪다 탈퇴한다. 1936년에 고등 교육 수료증을 받고 교수 자격 심사에 지원해 대학 교수로 살고자 했지만 결핵이 재발해 교수직을 포기했다. 이후 진보 일간지에서 기자 생활을 한다. 알베르 카뮈는 1942년에 《이방인》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같은 해에 에세이 《시지프 신화》를 발표하여 철학적 작가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1944년에 극작가로서도 《오해》, 《칼리굴라》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1947년에는 칠 년여를 매달린 끝에 탈고한 《페스트》를 출간해 즉각적인 선풍을 일으켰으며 이 작품으로 ‘비평가상’을 수상한다. 1951년 그는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반항하는 인간》을 발표했다. 이 책은 사르트르를 포함한 프랑스 동료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1957년에 카뮈는 마흔네 살의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이때의 수상연설문을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이끌어준 선생님에게 바쳤다. 삼 년 후인 1960년 겨울 가족과 함께 프로방스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낸 후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파리로 돌아오던 중 빙판길에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로 숨졌다. 사고 당시 카뮈의 품에는 발표되지 않은 《최초의 인간》 원고가, 코트 주머니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전철 티켓이 있었다고 한다. 《이방인》 외에도 《표리》, 《결혼》, 《정의의 사람들》, 《행복한 죽음》, 《최초의 인간》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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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의 다른 책 >
유기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했고, 프랑스 파리 제8대학교에서 ‘노동소설의 미학’ 연구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했고, 한국불어불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알베르 카뮈』, 『조르주 바타이유』, 『노동소설, 혁명의 요람인가 예술의 무덤인가』, 『에밀 졸라』, 『프랑스 지식인들과 한국전쟁』(공저) 등을 썼고, 카뮈의 『이방인』, 『반항인』, 『페스트』, 바르트의 『문학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바타유의 『에로스의 눈물』, 바타유 소설 선집 『마담 에드와르다 / 나의 어머니 / 시체』, 외젠 다비의 『북 호텔』, 그레마스/퐁타뉴의 『정념의 기호학』(공역),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 『실험소설 외』, 『목로주점』, 『돈』, 『패주』, 졸라 단편소설 선집 『방앗간 공격』 등을 번역했다. 시집으로 『당신이 꽃 옆에 서기 전에는』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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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며칠 사이에 상황이 심각해졌다. 출몰하는 쥐의 수도 점점 많아졌고, 수거량도 매일 아침 늘어났다. 나흘째가 되자, 쥐들이 떼를 지어 몰려나와 죽기 시작했다. 후미진 곳, 지하실, 지하 창고, 하수구에서 쥐들이 갈지자로 비틀거리며 올라왔고, 햇살 속에서 바르르 떨며 제자리를 맴돌다가 사람들 곁에서 죽었다. 밤이면, 복도나 골목에서 죽어가는 쥐들이 내지르는 가느다란 비명이 들렸다. 아침이면, 뾰족한 주둥이에 작은 꽃 같은 피를 묻힌 쥐들이 변두리 배수로에 널브러져 있었는데, 몇몇 놈은 퉁퉁 불어 썩어 있었고, 몇몇 놈은 수염을 세운 채 뻣뻣하게 굳어 있었다. -제1부


진균성 종양으로 뒤덮인 환자의 입에서 조각난 말들이 새어 나왔다. 그는 “쥐야, 쥐!”라고 말했다. 얼굴이 푸르스름해진 그는 입술에 핏기가 없었고, 눈꺼풀은 납처럼 무거웠으며, 호흡도 끊어질 듯 짧고 불규칙했다. 림프샘 통증으로 미치도록 괴로워하면서 마치 간이침대를 온몸에 뒤집어쓰려는 듯 아니면 땅속에서 무엇인가가 쉼 없이 그를 부르는 듯 간이침대 깊숙이 몸을 옹크린 문지기는 보이지 않는 무게에 짓눌린 채 질식 상태에 이르렀다. 그의 아내가 울고 있었다.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건가요, 선생님?”
“사망하셨습니다.” 리외가 말했다. -제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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