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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시지프 신화

(부조리에 대한 시론)

알베르 카뮈 (지은이), 유기환 (옮긴이)
현대지성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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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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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시지프 신화 (부조리에 대한 시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3972373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5-06-09

책 소개

우리는 매일같이 일하고, 버티고, 무언가를 이뤄보려 애쓰지만, 세상은 좀처럼 그에 대한 답을 주지 않는다. “왜 사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세상은 침묵한다. 카뮈는 이 침묵과 충돌하는 인간의 갈망을 ‘부조리’라 부른다.

목차

『시지프 신화』 1955년 미국판 서문

부조리한 추론
부조리와 자살
부조리한 벽들
철학적 자살
부조리한 자유

부조리 인간
돈 후안주의
연극
정복

부조리한 창조
철학과 소설
키릴로프
내일 없는 창조

시지프 신화

부록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에 나타난 희망과 부조리

해설 | 유기환
알베르 카뮈 연보

저자소개

알베르 카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3년 알제리의 몽도비(Mondovi)에서 아홉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포도 농장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대전 중에 사망한 뒤, 가정부로 일하는 어머니와 할머니 아래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1918년에 공립초등학교에 들어가 뛰어난 교사 루이 제르맹의 가르침을 받았고, 이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알제 대학 철학과에 입학한다. 카뮈는 이 시기에 장 그르니에를 만나 많은 가르침을 받는다. 1934년 장 그르니에의 권유로 공산당에도 가입하지만 내적 갈등을 겪다 탈퇴한다. 1936년에 고등 교육 수료증을 받고 교수 자격 심사에 지원해 대학 교수로 살고자 했지만 결핵이 재발해 교수직을 포기했다. 이후 진보 일간지에서 기자 생활을 한다. 알베르 카뮈는 1942년에 《이방인》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같은 해에 에세이 《시지프 신화》를 발표하여 철학적 작가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1944년에 극작가로서도 《오해》, 《칼리굴라》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1947년에는 칠 년여를 매달린 끝에 탈고한 《페스트》를 출간해 즉각적인 선풍을 일으켰으며 이 작품으로 ‘비평가상’을 수상한다. 1951년 그는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반항하는 인간》을 발표했다. 이 책은 사르트르를 포함한 프랑스 동료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1957년에 카뮈는 마흔네 살의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이때의 수상연설문을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이끌어준 선생님에게 바쳤다. 삼 년 후인 1960년 겨울 가족과 함께 프로방스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낸 후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파리로 돌아오던 중 빙판길에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로 숨졌다. 사고 당시 카뮈의 품에는 발표되지 않은 《최초의 인간》 원고가, 코트 주머니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전철 티켓이 있었다고 한다. 《이방인》 외에도 《표리》, 《결혼》, 《정의의 사람들》, 《행복한 죽음》, 《최초의 인간》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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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했고, 프랑스 파리 제8대학교에서 ‘노동소설의 미학’ 연구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했고, 한국불어불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알베르 카뮈』, 『조르주 바타이유』, 『노동소설, 혁명의 요람인가 예술의 무덤인가』, 『에밀 졸라』, 『프랑스 지식인들과 한국전쟁』(공저) 등을 썼고, 카뮈의 『이방인』, 『반항인』, 『페스트』, 바르트의 『문학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바타유의 『에로스의 눈물』, 바타유 소설 선집 『마담 에드와르다 / 나의 어머니 / 시체』, 외젠 다비의 『북 호텔』, 그레마스/퐁타뉴의 『정념의 기호학』(공역),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 『실험소설 외』, 『목로주점』, 『돈』, 『패주』, 졸라 단편소설 선집 『방앗간 공격』 등을 번역했다. 시집으로 『당신이 꽃 옆에 서기 전에는』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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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5년 전인 1940년, 프랑스와 유럽을 휩쓴 재앙의 한가운데에서 쓰인 이 책은 허무주의의 한계 속에서도 허무주의를 넘어 앞으로 나아갈 길이 있음을 단언한다. 『시지프 신화』 출간 이후 쓴 모든 책에서 나는 그런 방향을 탐색하고자 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죽음의 문제를 제기함에도 『시지프 신화』는 사막 한가운데서 살고 창조하라는 명료한 권유로 읽혀야 한다.
-『시지프 신화』 1955년 미국판 서문


우리는 과연 희망 또는 자살로써 삶의 부조리를 모면해야 하는가? 이것이야말로 만사를 제쳐두고서 우리가 집요하게 생각하고 명료히 밝히고 깔끔하게 해명해야 할 문제이다. 부조리는 죽음을 요구하는가, 각양각색의 사유와 무심한 정신의 유희에서 벗어나 오로지 이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소위 ‘객관적인’ 정신의 소유자가 이런저런 문제를 다룰 때마다 늘 끌어들이는 뉘앙스와 모순과 심리는 이런 탐구와 열정에 끼어들 자리가 없다. 여기서는 오직 가혹한 사유, 즉 논리적인 사고만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렇게 사유하는 것은 쉽지 않다. 논리적 태도를 취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그 논리적인 태도를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자기 손으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은 자기 가슴에 이는 감정의 비탈길을 끝까지 따라가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자살에 관한 성찰은 나의 관심을 끄는 유일한 문제를 제기할 기회를 준다. 죽음까지 이르는 논리가 존재하는가? 여기서 내가 그 기원을 보여주는 추론을 무절제한 열정에 휩싸이지 않고 오직 명백한 사실에 비추어 밀고 나갈 때만 그 문제에 답할 수 있으리라. 나는 그것을 부조리한 추론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부조리한 추론


즉 그는 자신이 따라갈 수밖에 없는 어떤 곡선의 일정한 지점에 도달했음을 문득 깨닫는 것이다. 한마디로 그는 자신이 시간의 소유물이고, 자신을 사로잡는 공포로 미루어 시간 속에 죽음이라는 최악의 적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아챈다. 그런데 내일을, 전력을 다해 거부했어야 할 그 내일을 바라고 있었으니… 육체의 살 떨리는 저항, 바로 그것이 부조리이다.
-부조리한 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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