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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밤의 학교

소설, 밤의 학교

(손정수 평론집)

손정수 (지은이)
문학동네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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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밤의 학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설, 밤의 학교 (손정수 평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주제평론
· ISBN : 9791141602345
· 쪽수 : 660쪽
· 출판일 : 2025-06-30

책 소개

문학평론가 손정수의 여섯번째 평론집. 전작 『소설 속의 그와 소설 밖의 나』 이후 9년 만의 신간으로 2015년부터 10년간 써온 글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비평을 쓰는 창작자로서, 한국문학 연구자로서, 문예창작학과의 교수자로서의 면모를 한 권에 모두 녹여낸 『소설, 밤의 학교』는 한 전작주의자의 전면(全面)을 살피기에 모자람이 없다.

목차

책머리에
‘생활’로서의 글쓰기

1부 한국소설의 사건과 맥락의 현장
한국소설의 시선이 다시 현실로 향하던 순간―2008년 김연수의 고쳐쓰기를 중심으로
포스트모던의 새로운 표정―‘동물의 시대’에서 ‘현실의 시대’로
진행중인 역사적 사건이 소설에 도입되는 방식들―세월호 사건 모티프를 중심으로
주인공 없는 소설세계의 리얼리티―한국소설에 나타난 인물 관계의 수평성의 변화 양상과 그 의미
The Vegetarian 이후, 한국소설 번역과 현지 수용의 현황과 문제들
현실, 그리고 서사에 나타나고 있는 디아스포라 지형의 변화
바다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세계―역사적 사건을 모티프로 한 최근 한국소설에 내포된 로맨스의 계기와 그 의미
이야기로 만들어낸 역사 속 섬과 동굴―역사적 사건을 모티프로 한 최근 한국소설의 경향 2

2부 작가와 대화하는 시간
이미지를 되새김질하는 초식의 글쓰기―이제하론
변전하며 증식하는 가족 소설의 중심에 놓인 실재로서의 어머니―김원일론
윤흥길의 소설에서 진행된 텍스트의 조직 변화 과정 분석―윤흥길론
‘독’의 연금술로 피워낸 치명적인 환상―최수철론
이야기에 홀린 광대의 이야기―정영문론
발이 달린 소설을 생각하며 좋다고 느끼는 사람의 이야기―박솔뫼론
어떤 늦은 소설쓰기에 얽힌 변전의 역사가 이른 곳―김훈론
픽션의 경계와 심연을 향한 원심의 궤적―또하나의 한강론

3부 작품을 음미하는 시간
밤의 학교와 『일월』―황순원의 『일월』
황제를 위하지 않는 소설을 상상하며―이문열의 『황제를 위하여』
김종삼 시를 읽던 시절을 위한 만가晩歌―김종삼의 「북 치는 소년」
80년대로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전화―김소진의 「동물원」
부활의 봄밤―권여선의 「봄밤」
상상력의 감촉과 농담의 맛―김중혁의 『나는 농담이다』
‘시대적 정신’과 ‘보편적 정신’―김솔의 『보편적 정신』
옥시덴탈리즘의 새로운 테크놀로지―손보미의 『디어 랄프 로렌』
화자의 선택이 이끌어낸 스토리텔링의 효율―정대건의 『GV 빌런 고태경』
소설의 안과 밖에 걸쳐 있는 아이러니의 겹들―박민정의 「전교생의 사랑」
소설의 안과 밖에서 퍼져나가는 ‘일러두기’의 울림―조경란의 「일러두기」

4부 문학과 창작의 교육 현장
한국소설의 수용 의식에 나타나고 있는 비심미적 독서 경향과 그 문학 교육적 의미―수업 과정에서 젠더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중심으로
교실에서 소설에 대해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한국 대학의 변화 속 문예창작학과의 정체성 찾기―계명대의 사례를 중심으로

저자소개

손정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비평활동을 시작했다. 평론집으로 《미와 이데올로기》 《뒤돌아보지 않는 오르페우스》 《비평, 혹은 소설적 증상에 대한 분석》 《텍스트와 콘텍스트, 혹은 한국 소설의 현상과 맥락》 《소설 속의 그와 소설 밖의 나》 《소설, 밤의 학교》 등이 있다. 현재 계명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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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분명히 90년대 문학은 그 이후 세대의 문학이 성립,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였고, 그런 의미에서 여전히 현재의 문학 속에서 그 의미를 남기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세대와 세대는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앞으로 계속 흘러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흐름의 현재 지점으로부터 그것이 지금의 방향으로 휘어지기 시작했던 그때를 다시 돌아본다. _「한국소설의 시선이 다시 현실로 향하던 순간」


그러니까 진행중인 역사적 사건을 서사화하는 과정에서는 서사화의 방법적 고민뿐만 아니라 선결되어야 할 문제가 더 있다. 무엇보다 그 사건에 대한 태도를 정립하는 과정이 요구되며 그와 더불어 주체의 반성적 성찰의 과정 또한 동반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과정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건을 서사화하는 행위는 윤리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_「진행중인 역사적 사건이 소설에 도입되는 방식들」


한국어와 한국소설의 관점에서 데버라 스미스의 번역 텍스트를 바라보면, 앞의 인용문에서 보는 것처럼 꽤 먼 거리를 느낄 수밖에 없고 그로부터 발생하는 차이가 본래의 상태를 훼손하는 기분을 가지기 쉬운 것 같다. 반면에 번역된 텍스트를 읽는 외국의 심사위원이나 독자, 즉 ‘호소력’의 대상이 되는 ‘마음이 움직이는’ 입장에서는 원문과의 이런저런 차이들이 그렇게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며, 사실은 차이가 있는지 알기도 어려울 것이다. 소설을 읽는 것이지 ‘번역 심사’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두 쪽을 다 만족시킬 수 있다면야 그보다 좋을 수는 없겠지만, 현재의 상황에서는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닌 듯하다. _「The Vegetarian 이후, 한국소설 번역과 현지 수용의 현황과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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