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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의 그와 소설 밖의 나

소설 속의 그와 소설 밖의 나

손정수 (지은이)
민음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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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의 그와 소설 밖의 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설 속의 그와 소설 밖의 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비평론
· ISBN : 9788937433108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16-06-30

책 소개

문학평론가 손정수의 다섯 번째 평론집. 손정수 평론가가 주목한 동시대 작가들과 문학사에 남은 한 시대의 작가들에 대한 15편의 작가론을 모은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비평 텍스트 속의 나와 그 바깥의 나

1부 동시대의 작가들
살아남은 자의 운명, 이야기하는 자의 운명 ― 김연수론
개인 방언으로 그려 낸 환상의 세계 ― 염승숙론
숨의 기원 ― 김숨론
식물이 자라는 속도로 글쓰기 ― 한강론
‘아오이가든’ 바깥에서 편혜영 소설 읽기 ― 편혜영론
주사위로 소설 쓰기 ― 김중혁론
Vanishing, Sui generis Island ― 배수아론
‘카스테라’를 만드는 소설적 레시피 ― 박민규론
모더니즘의 문체와 리얼리즘의 문제는 어떻게 하나의 이야기 속에 양립할 수 있었는가? ― 박솔뫼론
삶의 끝으로부터 현상하는 소설 ― 백민석론
‘정신’에 이르는 소설의 현상학 ― 김솔론

2부 한 시대의 작가들
소설 속의 그와 소설 밖의 나 ― 김승옥론
환상으로 존재하는 삶 ― 최인훈론
내러티브들의 원무 ― 이청준론
형식의 균열과 텍스트의 무의식 - 이문열론

저자소개

손정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비평활동을 시작했다. 평론집으로 『미와 이데올로기』 『뒤돌아보지 않는 오르페우스』 『비평, 혹은 소설적 증상에 대한 분석』 『텍스트와 콘텍스트, 혹은 한국 소설의 현상과 맥락』 『소설 속의 그와 소설 밖의 나』 등이 있다. 현재 계명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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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김연수에게 상상력의 반대말이 ‘피곤’인 이유는 그가 온몸으로 글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소설은 더 이상 머리로 쓰는 글이 아니다. 텍스트에만 의존해서 쓰는 소설도 아니다. 그의 소설적 상상력은 이제 그가 새로운 세계를 향해 몸을 던져 얻은 외로운 체험과 고독한 사유를 근간으로 해서 생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당연히 상상력의 반대말은 피곤일 수밖에 없다. 피로가 그의 몸을 묶어 꼼짝 못하게 만들 때 상상력은 더 이상 솟아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살아남은 자의 운명, 이야기하는 자의 운명 ― 김연수론)


배수아의 초기 소설이 그리고 있는 것은 특정 현실이라기보다 그 현실과 연관된 이미지들과 그 이미지들을 둘러싸고 있는 현실의 압력이다. 그 이미지들은 어떤 외상과 연관되어 있을 터인데, 그 반복적 재현의 과정에서 애초의 수동성은 능동적인 것으로 전환되면서 외상을 관리하는 쾌락을 생산해 낸다. 그런 의미에서 그 환상적인 이미지들은 현실을 왜곡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화려하고 선명한 색채의 이미지들로 이루어진 세계 가운데에서도 “배수아의 인물들은 처음부터 거의 언제나 가난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Vanishing, Sui generis Island ― 배수아론)


『젊은 날의 초상』(1981)을 비롯한 이문열의 소설을 읽으면서도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그가 등단하여 짧은 시간 동안 써 낸 그 많은 분량의, 그러면서도 다양한 이야기들은 단지 필력의 문제가 아니라 그만큼 그 이야기들이 오랫동안 격렬하게 그의 내부에서 들끓고 있었고, 그가 힘겨운 방황을 거치면서도, 아니 어떤 의미에서는 그 방황을 통해 기억의 고통을 버텨 왔다는 증거에 다름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그 압력이 한순간 주체로 하여금 의식 속의 기억들을 글로 밀어내도록 했을 것인데, 이문열의 초기 소설들에서 우리는 그가 자기 속에서 먼저 꺼내지 않을 수 없었던, 그렇기 때문에 덜 다듬어진 투박한 모습을 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그 때문에 가장 첨예하고도 문제적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형식의 균열과 텍스트의 무의식 - 이문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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