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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집에서

꿈의 집에서

카먼 마리아 마차도 (지은이), 엄일녀 (옮긴이)
문학동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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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집에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꿈의 집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41602604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25-07-28

책 소개

마차도가 폭력적인 동성 연인과의 유독한 관계를 지나오며 겪은 심리적 학대와 회복의 시간을 그려낸 생생한 기록이며 퀴어 관계 내 폭력이 지금껏 충분히 아카이브에서 다뤄지지 않았음을 고발하는 외침이다.

목차

꿈의 집에서_ 15

작가 후기_ 431
감사의 말_ 437

저자소개

카먼 마리아 마차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집 『그녀의 몸과 타인들의 파티』로 데뷔했다. 이 책으로 전미도서상, 커커스상,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아트 세덴바움 상, 세계환상문학상, 국제 딜런 토머스 상, 펜/로버트 W. 빙엄 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바드소설상, 셜리 잭슨 상, 람다문학상 레즈비언 소설 부문, 브루클린공립도서관 문학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의 존 레너드 상을 수상했다. 2018년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새로운 선구자’에 이름을 올렸다. 동성 연인과의 관계 속에서 겪은 심리적, 정서적 폭력을 독창적인 형식으로 그려낸 강렬한 회고록 『꿈의 집에서』로 람다문학상 LGBTQ 논픽션 부문, 퍼블리싱 트라이앵글 상, 스톤월 북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LA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뉴요커〉 〈타임〉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NPR, 북페이지, 벌쳐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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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일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을묘년 화곡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과 잡지 편집을 겸하다 지금은 전업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그녀의 몸과 타인들의 파티』 『첫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 『내일 또 내일 또 내일』 『섬에 있는 서점』 『비바, 제인』 『사서 일기』 『세번째 호텔』 『로즈의 아홉 가지 인생』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비극 숙제』 『나이트 워치』 등을 번역했다. 『리틀 스트레인저』로 제10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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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핵심은 아카이빙이 권력이자 권한이라는 사실이다. 아카이브에 넣느냐 빼느냐는 정치적 행위이며, 기록 보관자와 그 사람이 처한 정치적 맥락에 의해 결정된다. 부모가 자식의 어릴 적 모습 중 어떤 것을 기록으로 남길지 결정하는 경우나, 한 대륙이 과거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평가를 내리는 경우나—가령 유럽과 슈톨퍼슈타인, 즉 ‘걸림돌’처럼—모두 마찬가지다.


누락과 빈틈은 어디에 서식하는가? 어떻게 완전함으로 나아갈 것인가? 고통을 겪었다는 물리적 증거가 없는 과거의 학대받은 사람들을 어떻게 공정하게 대할 것인가? 어떻게 우리의 기록이 끊임없이 정의를 향해 나아가도록 할 것인가?
회상록은 그 본질이 부활시키는 행위다. 회상록의 필자들은 과거를 재창조하고 대화를 재구성한다. 오래전에 잠든 사건에서 의미를 끄집어낸다. 기억과 논평과 사실과 인식의 점토를 하나로 뭉쳐 둥글게 빚은 다음 납작하게 민다. 시간을 조종하고, 죽은 자들을 소생시킨다.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필요한 맥락 속에 밀어넣는다.


민들레의 파멸이 우리 본성에 대해 말해주는 바가 있듯 우리 자신의 파멸도 스스로에 대해 일깨우는 바가 있다. 우리의 몸은 하나의 생태계이고, 우리가 죽을 때까지 이 몸의 세포는 벗겨지고 대체되고 수리된다. 그러다 죽고 나면 우리 몸은 굶주린 지구를 먹이고 세포는 다른 세포의 일부가 된다. 한때 우리가 속했던 살아 있는 것들의 세상에서 사람들은 입맞추고 손잡고 사랑에 빠지고 섹스하고 웃고 울고 상처 주고 상심을 달래주고 전쟁을 벌이고 잠든 아이를 카시트에서 들어올리고 상대에게 소리지른다. 그 에너지—그 끊임없이 일렁대는 갈망—를 이용할 수만 있다면 경이로운 일을 해낼 수 있다. 우주를 헤치며 조금씩 조금씩 지구를 밀어 결국 태양을 심장부터 들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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