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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의 아홉 가지 인생

로즈의 아홉 가지 인생

도나 프레이타스 (지은이), 엄일녀 (옮긴이)
문학동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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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의 아홉 가지 인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로즈의 아홉 가지 인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88093
· 쪽수 : 444쪽
· 출판일 : 2022-08-26

책 소개

로즈는 요즘 한 가지 고민이 있다. 바로 임신과 출산에 관한 것이다. 로즈는 내 인생에 아이는 없다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해왔고, 남편 루크 또한 결혼 전에 로즈의 생각에 동의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남편이 아이 없이 살기로 한 약속을 깨고 아이를 원한다고 말하기 시작한 것이다.

목차

2008년 3월 2일 로즈, 인생 3……009

파트 1 로즈, 인생 1……011
파트 2 다른 로즈들, 인생 2&3……055
파트 3 다른 로즈들, 인생 4&5……143
파트 4 로즈, 인생 4 종료, 인생 6&8 시작……255
파트 5 다른 로즈들, 인생 7&9……395

감사의 말……439

저자소개

도나 프레이타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과 논픽션을 쓴 작가이자 학자이자 교수. 로드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조지타운대학교에서 철학과 스페인어를 전공했고, 미국가톨릭대학교에서 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 전역 200여 곳의 대학에서 강의했고,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 <보스턴 글로브> 등의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대학 내 성 문제를 기반으로 한 『섹스와 영혼Sex and the Soul』(2008), 『캠퍼스에서의 동의Consent on Campus』(2018), 소셜미디어의 행복 강박증을 연구한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2017) 등 다수의 논픽션 저서를 발표했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소설 열 권을 발표했다. 『로즈의 아홉 가지 인생』(2021)은 작가가 성인을 대상으로 쓴 첫번째 소설로, 아이를 갖는 문제를 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한 로즈의 아홉 가지 인생을 보여준다. 출간 전부터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판권이 팔리며 화제를 모은 이 소설은 출간 이후 “로즈 인생의 아주 많은 부분에서 나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나도 똑같이 경험하고 느꼈지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던 순간들을 너무도 통찰력 있게 그렸다”며 수많은 독자의 공감과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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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일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을묘년 화곡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과 잡지 편집을 겸하다 지금은 전업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내일 또 내일 또 내일』 『섬에 있는 서점』 『비바, 제인』 『사서 일기』 『그녀의 몸과 타인들의 파티』 『세번째 호텔』 『로즈의 아홉 가지 인생』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비극 숙제』 『나이트 워치』 등을 번역했다. 『리틀 스트레인저』로 제10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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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아이를 원하지 않고 우리에게 2세 계획이 없다고 하면, 사람들은 항상 그런 표정으로 나를 본다. 그리고 부모가 되어봐야만 삶의 진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며 가르치려 든다. 마치 우리 여자들이 예비 엄마인 게 당연하다는 듯. 여성으로 성장한다는 것과 모성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지기라도 하는 듯. 마치 그게 일정 나이에 다다르면 저절로 발현되는 잠재적 유전인자라도 되는 듯. 여자들은 결국 모성이 제 안에 내재되어 있음을, 아직 전면에 나타나지 않았던 것뿐임을 깨닫게 된다나.
그런 말들이 나를 돌아버리게 만든다.
사람들은 루크에게는 절대 그런 얘기를 하지 않는다.


내 과거가 나를 나쁜 엄마로 만들까? 이제 난 빼도 박도 못하게 내가 거부했던 미래로 들어와버렸으니, 내 과거가 요주의 사항이 된 걸까? 사람들은 나를 더 깐깐하게 평가하고 더 미심쩍게 바라볼까? 사람들은 내가 엄마 노릇을 하기에 부적합하다며 우리 딸을 걱정할까? 내가 부적합할까? 세상에 나처럼 마지못해 엄마가 된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아님 나 혼자만 이럴까?


“그리고 제발 좀 세상이 달라졌으면 좋겠어.” 나는 어머니의 말을 자르고 얘기를 계속한다. 눈 안쪽에 눈물이 고인다. “여자가 애를 안 낳는 게 낳는 것만큼이나 정상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 가끔 숨이 안 쉬어져, 나에게 나 아닌 딴사람이 되라는 압력이 얼마나 무지막지한지. 내 말은, 만약 해야 한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건 알아. 루크에게 아이를 안겨줄 수도 있어. 하지만 분명히 그건 내가 원하는 게 아니라고. 내 앞에 놓인 선택지가 그것뿐인 것 같다는 게 싫어. 남편을 붙잡아두기 위해 원하지도 않는 애를 낳거나 아니면 그냥…… 이 결혼을 끝장내거나 둘 중 하나밖에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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