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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3월의 마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4160931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2-2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4160931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2-28
책 소개
『친밀한 이방인』의 정한아가 8년 만의 신작 장편 『3월의 마치』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한 인간이 자기 자신과 화해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지만 불가능한 방법을 실행에 옮긴다. 바로 과거의 나와 직접 대면하는 것. 이를 위해 정한아는 성공한 노년의 여성 배우 ‘이마치’를 주인공으로 삼는다.
목차
3월의 마치 _007
작가의 말 _285
저자소개
리뷰
베*
★★★★★(10)
([마이리뷰]삶은 처참하지만 아름답고 언젠..)
자세히
voo*
★★★★★(10)
([마이리뷰][마이리뷰] 3월의 마치)
자세히
필리*
★★★★★(10)
([마이리뷰]인생이란 가면극; 그 강렬한 진..)
자세히
분홍토*
★★★★★(10)
([마이리뷰]3월의 마치)
자세히
왕눈*
★★★★★(10)
([100자평]불행하게 태어나 살아남고자 몸부림쳤던 여배우의 삶에 숙...)
자세히
헤다*
★★★★★(10)
([100자평]마치 <노트북>이 떠오르는 로맨스도 한 스푼...)
자세히
청춘의**
★★★★☆(8)
([마이리뷰]유실된 기억을 찾는 시간)
자세히
친절한**
★★★★★(10)
([마이리뷰]기도가 된 소설 [3월의 마치])
자세히
gaz***
★★★★★(10)
([100자평]한 사람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모노드라마 같은 흥미로운 ...)
자세히
책속에서
냉기가 흐르는 텅 빈 거실은 난방을 최대로 가동해도 좀처럼 따뜻해지지 않았다. 이마치는 컨테이너에서 살아남은 옷 상자를 뒤져서 모피 코트를 꺼내 입었다. 요즘 사람들은 잘 입지 않는, 발목까지 오는 풀 밍크 모피였다. 먼지와 담배 냄새가 났지만, 그 옷을 입고서야 겨우 몸이 따뜻해졌다. 그녀는 대리석 바닥에 가방을 베고 누워 잠이 들었고, 이상한 꿈을 꿨다.
이마치는 ‘자연스러운 노화’를 운운하면서 뇌 영양제 따위를 처방해줬던 노의사를 찾아갔다. 난동을 부리다시피 진료실로 뛰어들어가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차례로 읊었다. 직업을 잃고, 자신의 이름을 잊고, 망상을 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런데도 자신이 ‘전 단계’라면 다음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삶이 어디까지 더 망가져야 하는지, 추락을 승인받을 방법은 뭔지 물었다.
“이곳엔 수많은 당신이 있지만, 전부 당신이라는 존재의 허상일 뿐이에요. 거울에 비친 상과 같죠. 그러니까 도플갱어 어쩌고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당신은 유일하고 고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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