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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달의 바다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99273
· 쪽수 : 23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99273
· 쪽수 : 236쪽
책 소개
속도감 넘치는 서사와 사랑스러운 인물, 삶의 비의에서 비롯된 씁쓸하면서도 따스한 반전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독자를 매료시켜왔다. 소설은 꿈을 찾아 방황을 계속하던 청년들이 공상과 낭만에서 벗어나 현실에 안착하는 성장의 과정을 근사하게 펼쳐 보인다.
목차
달의 바다 _007
인터뷰 정한아×신수정
‘은미’가 ‘고모’가 되는 시간
—『달의 바다』 재간에 부쳐 _199
저자소개
리뷰
elv**
★★★★☆(8)
([100자평]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즐거운 이야기라서 한 숨에 다 ...)
자세히
새파*
★★★★☆(8)
([100자평]N24014 선의의 거짓말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걸...)
자세히
제로북**
★★★★☆(8)
([마이리뷰][마이리뷰] 달의 바다)
자세히
god*
★★★★☆(8)
([100자평]재밌어요)
자세히
베*
★★★★★(10)
([100자평]첫 장편이 이렇게 좋으니 친밀한 이방인이 어떻게 나왔는...)
자세히
신소*
★★★★☆(8)
([마이리뷰][마이리뷰] 달의 바다)
자세히
키*
★★★★★(10)
([마이리뷰][달의 바다] 진실보다 아름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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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
★★★☆☆(6)
([마이리뷰]포근해 보이는 노란색 달빛 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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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꿈꿔왔던 것에 가까이 가본 적 있어요? 그건 사실 끔찍하리만치 실망스러운 일이에요. 희미하게 반짝거렸던 것들이 눈앞에 다가올수록 주름과 악취로 번들거리면서 또렷해진다면 누군들 절망하지 않겠어요. 세상은 언제나 내가 그린 그림보다 멋이 떨어지죠. 현실이 기대와 다르다는 것을 일찍 인정하지 않으면 사는 것은 상처의 연속일 거예요.
저는 다시 그곳으로 가고 싶었어요. 지구가 알사탕만하게 보이는 곳으로, 그러니까 제 잘못이나 슬픔도 알사탕의 티끌로 보이는 곳으로요. 엄마, 저는 그 모든 순간을 즐겼고 조금도 후회하지 않았어요. 이걸 위해서 희생했던 것들, 제가 저지른 실수와 오류들 말이에요. 사는 게 선택의 문제라면 저는 제 손에 있는 것만 바라보고 싶거든요.
자기 비하는 내 주전공이었다. 5년 연속 낙방에 대한 자조 섞인 농담을 떠들어대자 걱정으로 굳었던 할머니의 얼굴이 차츰 부드럽게 풀리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쇼를 끝낸 배우처럼 무겁게 몸을 일으켰다. 이렇게 얼마든지 속일 수 있는 것이다. 가족이라 해도, 낭떠러지 같은 절망 속에 있다고 해도, 아무렇지 않은 듯, 별일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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